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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 마농 박람회 구경~
마침 사다논 마늘이 떨어져 가서... 겸사겸사 다녀온 마늘 박람회~ (사실 이 사진은 돌아오던 차 안에서 찍은거라 이정표 방향이 저렇;;; ㅋ) '마농'은 제주말로 '마늘'이다. 올초 귀농귀촌교육을 받을때 제주어 강좌를 들었는데, 원래는 저렇게 아래아를 쓰면 안 된단다. 이를테면 잘 못 쓰인 예...로 배운글씨~ㅎ 아래아가 있는 저 글씨가 아닌 그냥 '마농'이 맞는 말이란다~ 암튼, 날씨는 환상~ 입구에 서있던 행사장 안내도~ (행사장이 그리 넓은게 아니라 안내도가 없어도 구경하는덴 지장없었;;; ㅋㅋㅋ) 입구쪽에 줄을 서 있길래 얼결에 섰더니, 어느덧 내 손에 쥐어진 시식권~ ㅎㅎㅎ 무료시식코너였다~ 그러나... 양은... 시식정도가 아니라 거의 식사 수준;;; ㄷㄷㄷ;;; 마늘행사답게, 반찬으로 김치..
2013.12.18 -
이웃집 창고 만들기~ㅋ
이번엔 우리집이 아니고, 다른집의 창고를 만든 이야기다. 우리집꺼라면 대애애충 만들고, 살면서 하자보수를 해가면 되겠지만... 우리집이 아닌데다가, 집 뒤켠의 좁은 공간에 짓는 거라 신경이 더 많이 쓰였는데, 악천후에도 무사히(?) 지어져서, 간단하게나마 과정을 올려보려 한다. 창고크기는 1m x 4m의 길다란 형태이고, 판넬 두께는 75T짜리를 쓰는 걸로... 같이 결정하고 난 후, 대강의 설계를 하고 필요한 자재를 뽑아서 전달했더니, 그대로 주문을 했다 그래서 도착한, 쌓여있는 자재들~ 처음엔 완전 북쪽(아래사진에서 사다리가 있는 방향)에 지으려고 했는데, 집을 많이 가리기도하고 문 달기가 애매해서 다시 동쪽끝으로 수정~ 이쪽이 동쪽~ (한달전쯤, 지금은 왼쪽에 쪼로로~ 쌓여있는 벽돌을 거푸집 삼아 ..
2013.12.17 -
개똥쑥 씨받기(12/1,4), 감자 심기(12/4) 등
지난 추석즈음... 개똥쑥의 대부분을 수확해서, 잘 말려 부산으로 보내고, 일부는 발효액을 만들면서, 나중에 씨를 받겠다고 몇뿌리만 수확 안 하고 남겨두었는데... 그걸 지난 일욜에 일부를 털었고, 수요일에 남은 걸 털었다. 이건 털고 남은 개똥쑥 가지들~ 그래서 모은 씨, 몇뿌리만 남겨놓은건데도 씨가 많이 나왔다. 이렇게 많은 씨앗은... 올해도, 내년에 심을 만큼만 남기고 필요한 분들과 나눌 예정~ㅋ 오랫만에 텃밭 점검~!ㅋ 뒤쪽 마늘은 자리 잡은지는 오래라, 이젠 튼실해지는 중이고, 앞쪽의 양파/자색양파는(잘 안 뵈지만) 자리를 잘 잡아가고 있다~ ^^ 아래는 대파와 돌산갓, 적양배추를 심은 곳이다. 대파는 북주기를 해준 후 굵어지는 중이고, 돌산갓은 빠르게 자라는 중이다. 싹이 몇개 안 올라왔던 ..
2013.12.06 -
귤쨈/귤껍질차 만들기, 꿀대추차 만들기, 안매운짬뽕 등
이번엔 귤쨈~!!ㅋ (역시나 겨울은 저장해놓고 먹을 수 있는 뭔가를 계속 만드는 계절인듯~ ㅋㅋㅋ) 위미에서 얻어 온 유기농귤로 귤쨈을 만들고, 남은 껍질은 나중에 감기 걸렸을때 귤껍질차를 끓여 먹으려고 말려 두었다~ 먼저 귤을 잘 씻어 말린 후, 껍질을 깐다. (귤이 전부 4kg여서, 설탕은 2kg만 넣었다) 믹서에 넣어서 갈아도 되지만, 구찮아서 핸드믹서를 냄비에 넣어서 쓱쓱~갈았다. (갈고 나서 위에 뜨는 거품은 제거) 껍질은 따로 채 썰어서 준비해 놓고~ (농약없이 키운 귤이라 마음놓고 껍질을 넣었는데, 껍질이 들어가면 오렌지마말레이드 느낌이 나서 좋다) 설탕을 반만 넣고 갈아놓은 귤(물)을 먼저 한번(10~20분?) 끓여준 다음, 남은 설탕과 귤껍질을 넣고 마져 끓였다. (처음에 끓기시작하면 불..
2013.12.04 -
도가니+사골국 끓이기, 생강청 만들기, 창고정리 등
머리털 나고 첨으로... 직접 사골국을 끓여봤다~ (제주와서 첨 해본 것들이 참 많다~ ㅋㅋㅋ) 사골하고 잡뼈, 도가니+힘줄을 찬물에 담궈, 핏물을 한참 빼고... 냄비에 넣고 뼈가 잠길정도로 물을 부어서 한번 끓여서, 그 물은 버리고~ 뼈들을 흐르는 찬물에 씻어서 다시 냄비에 넣고 물을 넉넉히 부은 후 끓였다. 처음엔 센불로 끓이다가 끓어 넘치려고하면 중불로 줄였는데, 2~3시간쯤 끓였을까? 그렇게 끓인 국물을 다른 그릇에 부어놓고... (뼈가 남아있는) 냄비에 다시 한번 물을 부어서 한번 더 (2~3시간쯤)끓였다. 새로 끓인 것에, 아까 다른 그릇에 부어놓은 국물을 붓고 한번 더 (1시간쯤?) 끓여주면 끝~ 쪽파를 썰어넣고 먹으면 도가니+사골곰탕~ 한그릇 먹고나니, 몸이 뜨끈해 지는게 느껴졌;;; ㅎ..
2013.11.28 -
귤 따기 알바, 귤 발효액 만들기, 요즘의 날씨 등
지난 주... 제주와서 첨으로 귤을 따봤다. 위미에서 이틀, 남원리에서 하루... 용언니는 귤따기 시작한지 한시간만에, 자긴 귤밭에서 일하는게 딱 좋다며, 얼른 귤밭 사 놓으라시던;;; ㅡ.ㅡ 위미에서 이틀을 머물며 아침부터 해질녁까지 귤 따기를 하는 동안, 끼니때마다 먹여주고, 밤엔 재워주고, 알바비까지 줬는데... 우리가 도움이 되긴 했는지 모르겠;;; ㅡ.ㅡ 아래는 집에 와서 하루 쉬고, 그 다음날 새벽에 남원리 가던길에 신호등 사이에서 본 해돋이~ 오랫만에 새벽 출근(?)을 해보니, 이른 시간인데도 차들이 참 많았다. ^^ 그렇게 총 3일간의 귤따기 알바를 마치고... 일요일엔 둘 다 쓰러져 자고~ㅋㅋㅋ 월욜... 용언니가 몸이 으슬거린다고해서, 처방전 받으러 보건소엘 갔는데... 얼마나 아픈사람..
2013.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