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은 세상/우리나라(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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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17~25 서울/목포 나들이
용언니 예전 직장에서 일주일만 일을 도와달라고 해서... 급하게 서울(남편은 아산)에 다녀왔다. (용언니는, 이곳에 나만 두고 가는게 맘이 안 놓인다며, 어무이집에 나를 떨구고 일하러 다녀왔다~) 3/17(토) 아침, 집을 출발해서 제주항으로 가는 길, 안개가 잔뜩 끼었다. 제2부두 도착~ 동승자는 내리란다;;; ㅎㅎㅎ 내려서 기다리니, 차를 배 안에 주차하고 다시 나오는 용언니~ ^^ 차 보내는 서류는 차 싣는 바로 옆 사무실에서 확인을 하고(예약만 한경우에는 이곳에서 결제해야함), 사람들표는 여객터미널에서 (결제하고) 받으면 된다. 표에 선명하게 새겨진 '도민할인' ㅎㅎㅎ (차량운송비나 우등석은 할인이 안되고, 일반석만 20% 할인이 된다) 예약할때는 거의 반 이상이 차 있었는데, 실제로는 이랬다....
2012.03.30 -
2012/01/19~26 - 블루나레(완도-제주) 타고 서울 나들이~
이번 설에는... 제주항-완도항을 1시간 40분만에 오간다는 블루나레(한일고속)를 타고 서울을 다녀왔다. 그때 다녀온 이야기 중에 배를 타고 오간걸 중심으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원래는 이 배가 작년 12월 중순부터 운항예정이라, 첫출항기념으로 1월19일까지 5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해서 1월 19일에 출발하는 것으로 예약을 했었는데, 출항이 미뤄져서 우리가 예약한 1월 19일이 첫출항이 되었단다. 여유있게 다녀온다고 하루라도 일찍 예약했으면 이 배는 못 타볼 뻔 했다~ㅋㅋ 암튼 본의아니게 첫 출항에 배를 이용하려다보니, 약간은 자리가 안 잡힌 점이 있긴했지만, 성산항이 아닌 제주항이라서 집이 대정쪽인 우리입장에선 오가기가 훨씬 편했다. 완도행 배는 제주항의 제 2부두로 가야한다. 2부두로 들어..
2012.01.30 -
2010년 5월, 부처님 덕분에 떠난 강원도 여행
2010년 5월, 부처님 오신날이 금요일이라, 연휴~ ㅋ 결국 우린 부처님의 은혜(?)로 무작정 강원도로 떠나기로 했다. 연수원은 금요일밤이 이미 만실이라 토요일만 1박 빌려놓고, 잘 곳없으면 텐트들고 노숙이나 하자~고 했는데, 다행히 주이코 대충방도 그 무렵 여행 계획이 있는데다 빌려논 숙소가 48평이란다.. ㅎㅎㅎ 하룻밤 거서 껴서 자기로하고 출발~ 처음 계획할땐 여러명이었으나, 막상 당일날 출발한건 우리뿐... (강원도에서 티맆네 내외와 합류, 그날 저녁에 대충방 분들과 합류하긴했지만~ㅋ) 아침에 일찍 출발한다고 한 게 9시무렵... 아침먹고 차가 많이 막혀 어리버리하다보니, 서울을 벗어난게 1시무렵;;; 도착해 점심을 먹겠다던 속초엔 6시무렵에나 도착;;; 6시에 티맆네를 만나 물회로 늦은 점심(..
2010.06.01 -
당일치기 덕유산 설천봉+향적봉 유람(?)기
향적봉 눈꽃을 구경하겠다고, 이른 새벽부터 스키장 운행버스를 타고 찾아간 덕유산의 무주리조트~ 5시경에 출발했지만 9시쯤에야 도착을 해서, 얼른 곤도라를 끊어 설천봉으로 올라갔다. 어찌된 일인지, 눈공주(?) 유키와 함께했는데도 날씨도 좋고~ 무사히 설천봉에 안착하고, 아이젠과 스패츠로 무장을 하고 향적봉으로 출발~ㅋ 이쯤해서 유키징크스를 한번 더 상기시키는 의미로, 비포어-에프터 사진 올라갑니다~ㅋㅋ 설천봉에서 다시 곤도라를 타고 내려온 후, 우리를 다시 서울로 태워갈 1시 버스를 기다리며 간단히 요기(를 시작하는) 중~ ※ 경비 무주리조트까지 버스 왕복 30,000원 (서울시내 곳곳에 출발지가 있어서 또치는 마포서, 유키는 목동서, 나머지 두분은 잠실서 합류~ 무주리조트 홈페이지 참조) 관광곤도라 왕..
2009.12.30 -
남도여행 (4) - 보성 녹차밭 + 담양
남도여행의 마지막 날, 녹차밭으로 유명한 보성을 찾았다. 사진들은 녹차밭 중에 제일 많이 알려진 대한다원~ 날씨가 썩 좋지는 않았지만 다니기에 불편은 없었다... (다만 사진찍기엔 좀... ㅎㅎ) 녹차 아이스크림을 물론 대한다원에서도 사먹었지만, 위 사진은 그 바로 옆 언덕에 있는 다원서 사먹은 것이다. (진한 녹차향이 좋았던;;; ^^) 이것으로 보성 일정을 마치고 담양으로 고고~~ 담양엔 유명한게 많다...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이나, 대나무 숲, 소쇄원 등... 쭉쭉 뻗은 대나무 숲 물론 먹거리 또한 빠질 수 없다. 대나무가 유명하니, 그걸 이용해서 지은 대통밥과 떡갈비~ (반찬 그릇들이 특이하다) (↖) 물도 그냥 안준다, 대나무잎을 띄워 준다~ (↑) 대나무 숲에서 먹는 술이니 대잎술~ㅋ (↗) ..
2008.07.03 -
남도여행 (3) - 다랭이 마을
- 남도여행 3번째 이야기 - 남해의 또 다른 절경이자, 영화 '맨발의 기봉이'로 더 유명해진 그곳... 가천 다랭이 마을이다. 경사가 심한 곳이라 논농사가 힘든 곳이지만, 계단식 논으로 지형의 어려움을 극복한 곳이다. 모내기 준비에, 마늘수확에 바쁘실텐데, 우리한테 지나는 길을 (마늘로) 더럽혀 미안하다 하시며 겸연쩍게 웃으신다... (일하시는데 방해 안 되게 돌아서 다녔지만) 힘들게 일하시는데 놀러다닌거 같아 죄송스러웠는데, 저리 말하시니 더 죄송스럽;;; 소탈하게 웃으시던 아주머니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2008.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