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그란 세상/그 외(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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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일꾼 영입 - 포터2
작년 가을, 그당시 14년된 뉴포터를 폐차하고 임시로 그보다 더 예전 연식의 스타렉스로 귤철을 보냈는데 올해는 아무래도 트럭이 있어야할거 같아서 육지에 다녀왔다. 제주의 특성상, 매물에 한계가 있어서 인터넷 검색만 열심히 해 오다가 그나마 적당한 트럭 두어개로 압축/메모해서 다녀왔다. 아침 비행기로 가서 둘러본 후 오후에 구입을 해서 배 타러 가는 길~ ㅎㅎㅎ 목포가 좀 더 가깝지만, 목포배에는 차량이 예약마감이라급하게 여수배를 예약하고 서둘러 여수로 고고~~ 여수까지 가서 서대회를 못 먹고 온게 아쉽긴 하지만, 이번 육지나들이의 목적은 차량 구입이었으니... ㅜ.ㅜ 매일 새벽 1:40분에 여수에서 제주로 출발하는 골드스텔라에 차를 싣고 우리도 타고 제주로 돌아왔다. 무려 2013년 7월생에 요렇게 생..
2018.10.23 -
안녕, 포터~ (부제: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
2015년 2월, 우리한테 처음 온 포터 비록 여기저기 찌그러지고 2015년 구입당시 12년도 넘은 중고차였지만,덕분이 정신없던 과수원(낙천리)의 정비도 마무리 되었고...우리한테 와서 많은 일을 해줬던, 생각만해도 든든한 차였다. 그러나...튼튼한 차지만 년식이 년식이다보니 올 초부터 여기저기 고장이 생기고, 바꿔도 안 되는 부분도 생기고 해서...어찌할까 고민하던 터에, 경유차를 폐차하면 보조금을 준다는 공고를 보고 도청에 가서 신청을 했다. 열흘쯤 후에 공문이 갈거라더니, 일주일만에 확인서가 왔고...1톤차로는 최대금액인 165만원이 지원된다는 내용도 있었다. ^^;;; 공문을 받은 후 도에서 지정한 공업사에 차를 몰고 가서 정상운행이 가능하다는 확인서를 받았고 ( 도청 생활환경과에 신청 --> 지..
2017.09.11 -
모닝의 위력
지난주에 제주집 세입자 할머니가 이사가셔서 열쇠도 받을겸, 이사 준비도 할겸, 겸사겸사 내부 페인트칠하러 다녀왔는데, 아래는 그때 싣고 간 짐들이다... 모닝에... ㅋㅋㅋ 큰거부터 따지자면, 아이스박스, 선풍기, 진공청소기, 공구박스, 전동드릴, 직소, 톱, 망치, 디지털도어락, 샤워대+욕실용품들, 각종 안전보호장구 및 공구류, 릴선, 작업용장화 2개, 해충퇴치용 연막탄3통, 모기향 2통, 담요 2개, 방석 2개, 옷, 수건들, 큰샴푸, 큰바디샴푸, 비누, 치약, 치솔 등과, 캠핑용품들로는... 텐트(티에라5), 모기장텐트, 자충매트 4개, 그냥매트 3개, 야전침대(고콧) 2개, 침낭 2개, 키친테이블, 사이드테이블 2개, 롤테이블, 바베큐의자 2개, 부식박스, 코펠세트(통삼중), 원버너, 휴대용 가스..
2011.09.06 -
잘 가, 은곰아...
우리한테 온지, 11년 5개월여만에... 은곰이가 떠났다... 올 가을부터는 직장 건강보험을 떠나 지역 건강보험에 들어가야하는데, 10년 넘은 1500cc급 소형차인 은곰이를 가지고 있을때와, 2년밖에 안된 1000cc급 모닝을 가지고 있을때의 지역 건강보험 차이가 커서... 부득이하게 너를 보내게 되었구나... 미안하다... 우리하고 있는 동안 더 아껴주지 못해서... 이젠 해외 어딘가에서 더 좋은 주인 만나 신나게 또 달리겠지... 또 다른 너의 활약을 맘 속으로나마 빌어줄께... 아듀, 은곰아... ㅡ,.ㅜ
2011.07.18 -
모닝 비닐제거식(?)
지난주초에 탁송된 차를 직장에서 받아서... 명색이 선물이니만큼, 남편님이 손수 뜯으시라고 비닐이 붙은채로 집으로 가져와 며칠간 주차장에 고이 모셔뒀다가, 출장서 돌아온 남편님이 직접 비닐들을 제거하고 있는 모습들입니다~ ㅋㅋ '그냥 떼지그랬어?'하면서도 싱글벙글 입가에 미소가;;; (미리 제거했더라면 삐졌을듯도~ ㅎㅎㅎ) 마침 그날 저녁에 모임이있어서 시운전 겸 같이 타고 나가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새차라 그런지 무척 조심스럽게 운전해서, 크락션 소리를 종류별로 다 들은거 같기도;;; ㅋ 남편~~ 항상 처음처럼, 조심조심 안전하게 운전하세요~~ ^^
2009.08.04 -
라임색 모닝을 처음 만난 날~
오전에 미리 연락주시고 오신다더니, 근처에 다 와서 전화를;;; ㄷㄷㄷ;;;; 것도 차가 커서 직장까지 못 들어오신다기에 (버스도 다니는 길인데;; ㅡ.ㅡ) 1키로 남짓을 달려(?)나가서 랑데뷰~ㅋ (사실 같이 직장동료한테 부탁해서 그분차로 달려나감~ㅎㅎ) 기계에서 내리고 있던 넘을 받아서 차 겉에 체크하고, 옵션 체크하고 인수증에 싸인하고;;; 키 받았는데, 하나만 리모컨키고 하나는 보통키~ (치사빤쓰~ㅋ) 우선 포항출장중인 남편이 오는대로 손수 비닐제거식(?)을 하신다해서 걍 다~ 그대로 놔둔 상태에, 안테나도 안 꼽았지만... 암튼 갓 도착한 따끈한 라임색 모닝사진 올라갑니다~ ㅎㅎㅎ
2009.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