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세상(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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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바다(속) 나들이/개해제 - 문섬 (2016/1/27)
이날은 국민생활체육 제주도스킨스쿠버연합회의 개해제가 있던 날... (제주는 육지에 비해 따뜻한 곳이라, 개해제도 빠르다~ ㅋㅋㅋ) 수중정화 같은 다른 행사에 비하면 인원이 15명 남짓으로 적은 편이라, 다이빙 안 하고 따로 챙길 일도 많지 않아서, 다같이 다이빙을 할 수 있었다. ^^ 1진 출발~ 1진 도착 후 장비 정리 중 2진 출발~ ↑ ↓ 눈덮인 한라산이 절경이다. ^^ 저 앞에 보이는 건 문섬~ 도착 후 장비를 세팅하고나서, 섬 위로 물이 더 들어오기 전에 기념촬영부터~ ^^;;; 개해제의 의미는 그 해에 처음으로 바다에 들어가는 행사 정도랄까? 보통 상을 차려놓고 용왕님께 '제'를 지내기도 하지만, 우리는 다같이 바다에 들어가는 것으로 용왕님께 인사를 대신하자고들 하셔서, 제를 따로 지내지는 않..
2016.02.04 -
제주 바다(속) 나들이 - 문섬 (2015/8/18~19)
(이 글 역시, 지난 여름에 다녀온 바다 이야기를 이제야 쓰는거니 이해부탁드립니다~ ^^;;; ) 광복절 기념으로 금능에 다녀오고 나서, 우석이도 제주에 왔고 해서, 내친김에 이틀을 더 문섬으로 내달렸다. 문섬으로 가는 배를 타는 선착장에 도착~ 정감사님과 우석이가 도착하길 기다렸다가 문섬으로 고고~ 첫날(18일)은 한개창으로 갔다. 입수 준비를 하고 입수~ 첫 다이빙에선 G9 하우징에 문제가 있어서 버튼들이 안 눌러지는 바람에 그냥 들고만 다녀서 사진이 없고, 대신 인물 사진은 굿다이버 김강사님이 찍어주셨다. 아래는 용언니 아래는... ㅋ (우리 원래 이러는 사람들 아닌데, 자꾸 더 붙으라고 하셔서... ㅋㅋㅋ) (뭔가 디게 어색? ㅎㅎㅎㅎㅎ) 첫 다이빙을 마치고 한시간여 쉰 다음, 두번째 다이빙 준비..
2016.01.29 -
제주 바다(속) 나들이 - 금능/비양도 (2015/8/15)
(예전이야기를 밀려쓰는 거라... 여름에 바다에 다녀온 이야기를 한겨울에 올리니 이해바랍니다~ㅋ) 바야흐로 한여름인 8월, 광복절날~! 조촐한 광복절기념(?) 다이빙번개가 있었다. ㅋㅋㅋ 거의 2년만에 장비를 꾸려 바다로 가는 길~ 첫 다이빙은 돌하르방 포인트에서 비치다이빙을 했다. *** 물 속 사진들은 (비록 10년 다된 카메라(G9)+하우징으로 찍은거지만) 용언니가 찍은거라 저작권도 용언니한테 있음~ㅋ *** 밧줄에 숨은 물고기는 자기가 틀킨걸 아는지 모르는지, 숨 죽인채 있고~ 바위에 붙은 녀석들도 들킨건 마찬가지~ ㅎㅎㅎ 이 아이도 첨엔 모른척~하더니만, 나중엔 전방주시~ㅋ 이 말미잘은 꼭 손을 흔드는거 같다. 요렇게~ㅋ 그 외에도 생명체들은 많았는데, (하우징이) 늠 오래되어서 셔터가 잘 안 ..
2016.01.26 -
제주 바다(속) 나들이 - 범섬 앞 기차바위 (2013/9/12)
제주로 이사오면서, 아무래도 서울에 있을때보다는 다이빙을 자주 할 수 있을거란 기대는 어느정도 있었다. 그러나... 그사이 뭐 그리 여유가 없었는지, 제주에 내려온 후 2년동안, 서너번 밖에 못 들어간 듯;;; ㅡ.ㅡ 며칠전, 강릉서 참복님과 김원님이 제주에 다이빙하러 오셨다는 소식을 듣고, 오랫만에 바다로, 참복님 일행을 따라 나섰다. 법환포구, 날씨가 좋았다. 수중 생태조사팀과 같이 타고나갈 배~ 배 타기전, 카메라 챙기시는 참복님~ (이때까지만해도 정말 촬영장비를 챙기시는줄로만 알았다;;;ㅋ) 그런데 이내;;; 셀프샷을 찍으시던;;; ㅋㅋㅋㅋㅋ (두 분 덕분에 오랫만에 다이빙도 하고, 하루종일 유쾌한 시간을 보냈;;;ㅋ) 이날은 수중생태조사 다이빙팀하고 같이 범섬 앞 기차바위 포인트에서 두번의 보트..
2013.09.16 -
다이버들의 로망, 팔라우를 다녀와서 [4/4]
역시나 태풍의 영향으로 먼 바다 나가는건 불가... 이번 투어에 팔라우의 엑기스라 할 수있는 블루홀, 블루코너를 못가는게 많이 아쉽지만, 다음에 한번 더 다녀올 핑계를 만들고 간다고 생각하기로 했다. ^^ 첫 다이빙은 조류 다이빙~ 6번째 부이에서 진행하기로~ 즐기리라~ 단단히 마음먹고 들어갔는데, 어랏? 조류 어디갔어? 응?? 조류타고 흘러가다보면 난파선이 있어서 그거 보고 올라오는걸 계획하고 입수했는데, 결국 난파선까지 핀킥으로 한참을 가서... 난파선이 저~기있네...하곤 출수해야했던... ㅡㅡ;;;; 두번째 다이빙이자, 이번 팔라우 투어에서의 마지막 다이빙은 샹들리에 케이브를 가기로 했다. 4개의 공기층이 있는 곳으로, 수심은 그리 깊지 않다. 첫번째 방부터 차례차례 올라가서 구경하고 사진찍고....
2012.10.10 -
다이버들의 로망, 팔라우를 다녀와서 [3/4]
이번엔 블루홀을 가보나~했는데, 역시나 불가;;; 왜 그런가 했더니만, 태풍이 근처에 있다니 다음날도 못 갈듯;;; ㅠ.ㅠ 첫날 무리를 해서라도 블루홀/블루코너를 다녀왔어야 했는데 아끕;;; ㅡ.ㅡ 그래서 최대한 많이 가봐야 져먼채널이란다... (이날은 우리가 처음으로 다리다이버스 사장님하고 같이 다이빙을 한 날이기도 하다) 전날 실컷 본 만타님이시지만, 이번엔 블랙만타님이 나타나주실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첫 다이빙은 져먼채널로 입수~ 근디 방향을 잘못 정해서 내려갔는지, 주구장창... 조류 방향을 거슬러 다녀서 공기소모량이 다들 엄청났던;;; ㅡㅡ;;;; 시야는 전날보다 훨씬 나빴고... 만타도 보이지는 않았다. 대신 잭피쉬와 흑돔 등등의 물고기떼들은 많이 보였다~ 뭐 우린 전날에 만타를 실컷 봤으니,..
2012.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