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밖의 세상/마리/수리/수지(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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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원목 침대 (간이 개집?) 만들기
원목 파티션 만들고 남은 나무들도 애들 침대를 만들어줬다. 아무리 실내지만, 사방 오픈된 곳보다 집처럼 막혀있는걸 편안해 하는 녀석들이다보니, 전체적으로 프레임을 만들어서 윗부분에 지붕겸 천을 덮어줄 생각으로 만든거라 언뜻보면 침대가 아닌 집 같기도 하다~ㅋ 뭐, 명칭이야 어떻든, 애들이 누워자는 곳이니 침대라고 할 수도 있고, 들어가 자는 곳이니 집이라고 볼 수도 있겠다. 대략 생김새는 이렇다. 바닥쪽만 나무를 연결해서 판처럼 되어있고, 나머지 부분은 프레임만 있는 형식이다. 첫날은 우선 바닥나무판 위에는 애들이 쓰던 방석을 깔아줬고, 3개를 나란히 두긴 방이 좁아서, 두개는 나란히, 하나는 옆으로 돌려놓고, 편안함과 안정감을 주기위해 출입구로 쓸 두군데 면만 빼고 다른 면은 다 덮어주었다. 저래놓으니..
2021.01.31 -
털 깍은 날
벌써부터 더워해서 방석보다 현관 타일에 누워있는 시간도 늘어난 데다가,틈틈이 눈썹주변 털은 잘라줘서 매번 눈이 찔리진 않겠지만, 그래도 눈 앞이 답답하긴 할거라또 길을 나섰다~ 털 깍기 며칠전, 마당에서 신난 녀석들~ (왼쪽이 수리, 뒤쪽이 마리) 녀석들(수리/수지) 아빠인 수수네 가는길~ (위에 사진속 뒷모습이 마리, 아래 사진은 왼쪽이 수지, 오른쪽이 수리) 털 깍다보면 정신없어서 중간 과정은 생략;;;ㅋ 바로 After 샷~ 요 아이가 수리 뒤에 앉은 녀석 중 왼쪽이 마리, 오른쪽이 수지 아무리 털 깍는게 싫어도 이렇게 삐진 티를 확~ 낼 필요는 없쟈나?ㅎ 미안하다, 얘들아, 사랑한다~~~ ㅋㅋㅋ (사족)털 깍고 오는 길에서만 이랬고,집에 도착해서 간식 하나씩 얻어먹고는 바로 풀어졌다는;;..
2018.05.28 -
원목 개집 만들기 DIY - (두번째) 마리/수리/수지 집짓기
처음에 만들어준 집은 아이들이(수리랑 수지가) 어릴때 얼마나 커질지 모른 상태에서 만든거라 좀 좁았다. 뭐 바구니나 방석을 아무리 많이 놔 줘도 한군데서 바글거리며 뭉쳐있는 녀석들이지만...ㅋ(첫번째 개집만들기 : http://bada.tistory.com/926 ) 그래서 이번엔 집을 각각 한채씩 따로 만들어 주기로 하고 설계를 한 후,지난 2월말, 모자란 나무들을 더 사다놓고 일을 벌렸다. 일단 예전집 해체부터... ^^ (지붕을 먼저 분리하려다가 실패후 찍은 사진이라 지붕상태가 좀;;;ㅋ) 우리가 이전집을 너무 튼튼하게 만들어서 그런가, 해체가 생각보다 오래걸려서 반나절이 넘게 걸렸다. ㅜ.ㅜ사투끝이 해체 후, 버릴 나무는 버리고, 쓸 나무는 하나씩 떼어 모아놨다가 재활용~ 베이스부터 3개 만들..
2018.04.20 -
그동안 녀석들은...
지난번에 올린 밀린 이야기의 2탄쯤 되려나? ㅋ 작년 초여름부터 지금까지 녀석들이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작년 여름은 정말 더웠다. 우리도 가만이 있어도 헉헉댈 정도로 더웠는데 털 뒤집어 쓴 애들은 오죽하랴;;; 못 참을 정도로 더울때 잠깐씩 에어컨을 켰고, 그때마다 애들을 불러들여서 같이 쉬었다. ^^ 의자를 하나씩 꿰차고 누워서 쉬는 모습들~ 결국 중간에 한번 털을 쫘악~ 밀어줬다.아래는 털 깍으러 가는 줄도 모르고 바깥구경하느라 신난 녀석들~(수리와 마리) 털 깍고 돌아오는 길~ ㅎㅎㅎ(완쪽부터 수리, 수지, 마리 순) 녀석들의 큰 일과 중 하나인 옹기종기 모여 텃밭 감시하기 중~ㅋ 또 하나는, 무화과 나눠 먹기~ㅎ 매일 에어컨 켜는 시간엔 어김없이 들어와서 쉬는 녀석들, 저런 포즈는 대부분..
2018.03.23 -
녀석들 근황
녀석들은 여전히 잘 지낸다 (...고 쓰지만 그건 녀석들한테 직접 들은게 아니라, 그냥 그렇게 믿고싶은거다~ㅋ) 이날은 더워지기전에 시원하라고 털 깍아주러 가는 길이었다.아무것도 모르고 신난 녀석들~ㅋ 깍고 난 후 삐진 수리(왼쪽)와 수지~ㅎㅎㅎ 맨 앞의 수리는 정말 삐진듯? ㅋ 수국이 한창 피어오르고 있을 때즈음, 우리집 대문 옆 모습도 잠깐;;; ^^ 털 깍아서 삐진건 반나절만에 풀렸고,신나서 텃밭 구석구석 뛰어다니며 (벌레 잡아먹고;;; ㅡ.ㅡ) 재미나게 잘 논다;;; (아래/위 사진은 다~ 벌레들의 천적인 수리) 해맑게 신나서 뛰어오는 이 아이는 수지~ㅋㅋㅋ 잔디에 뒹굴뒹굴하는 마리를 쳐다보는 수리~ (아직 본격적으로 더워지기 전이라) 낮에는 대부분 현관에서 뒹굴뒹굴 지내고~..
2017.07.26 -
마리네 가족 & 돌이
날씨 좋은 날, 해바라기 중인 녀석들~ ^^ (왼쪽부터 수지, 수리, 마리 순) 2월초... 수수네에서 서울로 명절쇠러 가면서 수수와 돌이를 맡겼다. 우리집에 있는 동안... 돌이는 집 안에서 지냈고, 수수는 녀석들과 같이 바깥에서 지냈다. 수리랑 수지가 먼저 지 아빠(수수)집에 들어가서 점령을 했고, 마리(엄마)와 수수(아빠)가 바깥에 자리를 잡았다. (마리랑 수수가 어찌나 불쌍해 뵈는지;;; ㅋㅋㅋ) 돌이는 평소에는 집안에 가져다 놓은 자기 방석위에 머물다가, 용언니만 자리에서 일어나면 그자리로 폴짝~ㅎㅎㅎ (화장실에서 배변을 해결하는 돌이는 하루에 한번정도만 나가서 바깥 바람을 쏘였다) 아웅다웅하면서도, 어느순간 곁에 머무는... ^^ (왼쪽이 마리, 오른쪽이 수수) (이 시간, 수리하고 수지는 자..
2016.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