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7. 26. 16:57ㆍ그밖의 세상/마리/수리/수지
녀석들은 여전히 잘 지낸다
(...고 쓰지만 그건 녀석들한테 직접 들은게 아니라, 그냥 그렇게 믿고싶은거다~ㅋ)
이날은 더워지기전에 시원하라고 털 깍아주러 가는 길이었다.
아무것도 모르고 신난 녀석들~ㅋ
깍고 난 후 삐진 수리(왼쪽)와 수지~ㅎㅎㅎ
맨 앞의 수리는 정말 삐진듯? ㅋ
수국이 한창 피어오르고 있을 때즈음, 우리집 대문 옆 모습도 잠깐;;; ^^
털 깍아서 삐진건 반나절만에 풀렸고,
신나서 텃밭 구석구석 뛰어다니며 (벌레 잡아먹고;;; ㅡ.ㅡ) 재미나게 잘 논다;;;
(아래/위 사진은 다~ 벌레들의 천적인 수리)
해맑게 신나서 뛰어오는 이 아이는 수지~ㅋㅋㅋ
잔디에 뒹굴뒹굴하는 마리를 쳐다보는 수리~
(아직 본격적으로 더워지기 전이라) 낮에는 대부분 현관에서 뒹굴뒹굴 지내고~
가끔은 문틀을 베개삼아 잠도 잔다~ (요 아이는 수리)
초복날 백숙을 끓였는데, 우린 다리와 날개를 먹고, 가슴살은 녀석들이 처리~ㅋ
(털이 점점 더 길어간다~ㅎ)
각각 대문과 텃밭쪽을 감시하는 마리(오른쪽)와 수지(왼쪽)
엄마(마리)를 보초로 세워놓고 나란히 자는 수지와 수리~
이번엔 수리가 보초인지, 마리(왼쪽)와 요상한 포즈로 수지가 잔다~ㅋ
일주일전쯤부터 본격적으로 더워지기 시작했는데,
어지간하면 에어컨을 안 켜지만, 이날은 해가졌는데도 넘 더워서 에어컨을 잠깐 켰었다.
그때 애들도 같이 들어와서 몸을 식혔다.
축 쳐진 마리~
수리와 수지(오른쪽)도 마찬가지~
좀 살아났는지, 애교 떨며 장난치는 녀석들~ㅋ
요건 그 다음날, 그날은 아침온도가 32도부터 시작한 날이었는데, 이때 34도를 넘었더랬다;;;
"일단 몸부터 식히구요~"
오전에 (32~3도의 폭염경보중에도, 있는 창문 다 열어놓은채, 미싱 꺼내서 애들 깔개 만들고 있었단;;; ㅡ.ㅡ
미련하게 땀을 쏟다가 뒤늦게 에어컨 켜고 애들을 들인거...ㅋ
(안 쓰는 이불커버 잡아서애들 여름용 깔개 만드는 중~ㅋ)
이렇게 땀 쏟으며 만든 깔게는 마리만 좋아해준다;;;
"마리야, 너 밖에 없다~ ㅜ.ㅜ"
이번달엔 에어컨을 자주 틀어서 평소에 비해 전기요금이 엄청 나올거 같지만,
그래도 34~35도는 견딜수가 없더란;;; ㅋㅋㅋㅋㅋ
#죽는거보단누진세~ㅋ
===3==3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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