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1. 7. 16:19ㆍ그밖의 세상/마리/수리/수지
작년에 강아지를 위한 차 뒷자리용 시트를 샀더랬다.
뒷자리 크기만큼 네모낳고 길다란 큰 자루 같은건데,
자루에 앞뒤로 두개씩 줄이 달려있어서, 그걸 앞/뒤자리 헤드레스트 총4군데에 걸어주면
전체적으로 자루 모양으로 유지되는... 그런 시트다.
(사람이 앉았을때 발을 놓는 부분도 가려져 있어서, 녀석들이 졸다가 굴러떨어질 일도 없다)
중간에 안전벨트를 꼽을 수 있게 조금 열을 수 있게 찍찍이로 되어있는 부분도 있어서,
녀석들 어깨끈에 연결된 안전벨트를 꼽아 놓을 수도 있다.
10월말,
낙천리 귤밭에 애들 데꼬 가던 날도 그 시트를 설치하고 갔는데,
모닝 뒷자리는 안전벨트 꼽는데가 두군데 밖에 없어서, 마리는 내가 안고 가고 녀석들만 뒤에 남았다.
처음엔 앉아서 가다가,
(시트 재질이 방수천이라 땀나면 불편할까바, 면으로 된 노란 천을 깔아 준거~)
수지가 먼저 누웠고, 수리는 앉아서 졸고~ㅋ
이내 수리도 누웠고...
왼쪽의 수지가 좀 더 편한 자세로 바꾸고~
수리도 좀 더 편하게 다리를 뻗었고~
수지도 다리를 뻗어서 두 녀석 다, 앞으로 나란히~ㅎㅎㅎ
수지가 뒤척이며 위치를 바꾸더니만,
이내 벌러덩~ㅋ
사진봐선 (왼쪽의) 수지가 좀 불안해 보이지만,
달리는 차 안에서 뒤를 돌아보고 아이패드를 높이 치들어 찍은거라 그리 보일 뿐,
녀석은 엄청 편한지, 귤밭에 도착할떄까지 저러고 갔다. ^^;;;
귤밭 구경하는데 (줄을 맨 채로) 신났다고 이리뛰고 저리뛰고...
(멀지 않은 곳에 강아지 사육장이 있는지 가끔씩 엄청나게 많은 녀석들이 짖는 소리가 나서... 이날은 줄을 매고 다녔다)
녀석들이 귤밭 안에서라도 편하게 냄새맡고 탐색할 수 있게 풀어놓으려면,
언넝 사방에 돌담을 좀 높여 안에서만 머물 수 있게 해줘야 겠다.
해야할거 투성이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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