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귀촌(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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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냉모밀집 모음
지금은 비록 비가 내리고 있지만, 여름을 맞이하여, 그간 들렀던 냉모밀(냉소바) 집 몇군데를 모아서 정리해 본다. 포스팅 하기전에, 맛이나 분위기를 평가한 기준은 전적으로 개인적인 기준임을 미리 밝혀둔다~ ^^;;; 1> 제주시청 근처, [오로라식품] 침시술소 간판을 그대로 놔두고 실내만 바꾼 곳으로 SNS에서 유명해진 식당인데, 맛 또한 훌륭한 곳이다. 내부모습은 깔끔하나, 테이블이 많지는 않았다. 처음엔 한두가지 메뉴가 더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두가지 뿐~냉소바 하나씩과 유부초밥 두접시(한접시에 2개)를 주문했다. 새우튀김이 하나 올려져있었지만 튀김은 그냥 나쁘지않은 수준이었으나, 육수가 정말 깔끔하고 시원했던 곳으로 기억된다. 처음 간 이후에, 그 국물맛이 생각이 나서 몇번을 다시 찾아갔지..
2018.06.05 -
이제 제주에서도 평양냉면을? 제주시 평담옥
재작년인가? 모슬포에 평양냉면집이 생겨서 얼마나 좋아했는지 모른다. 비록 서울서 즐겨먹던 맛과는 살짝 다른감도 없지않았으나 비슷한 맛이라도 내는 집이 생긴게 어디냐며... ㅋ 그랬는데...!! 얼마전에 제주시에도 하나 더 생겼다는 이야기를 듣고 후다닥 다녀왔다~ 이름은 평담옥, 위치는 노형동 롯데마트 근처다. (노형동답게(?) 주차는 빡시다;;; ㅜ.ㅜ) 식당입성~ 일단, 평양냉면 하나씩과, 수육 반접시를 시켰는데,수육하고 냉면이 같이 나왔으면 좋았겠지만, 냉면이 훨씬 더 일찍 나왔다.(개인적으로 냉면을 고기에 싸 먹는걸 즐겨서... ㅋㅋㅋ) 육수부터 한모금 마시고나서 냉면부터 흡입 시작~ 맛은 모슬포에 비하면, 군더더기가 좀 더 빠진 깔끔한 맛이랄까? 워낙 그럴싸한 수식어를 붙일 재주도 없고, 또 ..
2018.06.01 -
털 깍은 날
벌써부터 더워해서 방석보다 현관 타일에 누워있는 시간도 늘어난 데다가,틈틈이 눈썹주변 털은 잘라줘서 매번 눈이 찔리진 않겠지만, 그래도 눈 앞이 답답하긴 할거라또 길을 나섰다~ 털 깍기 며칠전, 마당에서 신난 녀석들~ (왼쪽이 수리, 뒤쪽이 마리) 녀석들(수리/수지) 아빠인 수수네 가는길~ (위에 사진속 뒷모습이 마리, 아래 사진은 왼쪽이 수지, 오른쪽이 수리) 털 깍다보면 정신없어서 중간 과정은 생략;;;ㅋ 바로 After 샷~ 요 아이가 수리 뒤에 앉은 녀석 중 왼쪽이 마리, 오른쪽이 수지 아무리 털 깍는게 싫어도 이렇게 삐진 티를 확~ 낼 필요는 없쟈나?ㅎ 미안하다, 얘들아, 사랑한다~~~ ㅋㅋㅋ (사족)털 깍고 오는 길에서만 이랬고,집에 도착해서 간식 하나씩 얻어먹고는 바로 풀어졌다는;;..
2018.05.28 -
원목 개집 만들기 DIY - (두번째) 마리/수리/수지 집짓기
처음에 만들어준 집은 아이들이(수리랑 수지가) 어릴때 얼마나 커질지 모른 상태에서 만든거라 좀 좁았다. 뭐 바구니나 방석을 아무리 많이 놔 줘도 한군데서 바글거리며 뭉쳐있는 녀석들이지만...ㅋ(첫번째 개집만들기 : http://bada.tistory.com/926 ) 그래서 이번엔 집을 각각 한채씩 따로 만들어 주기로 하고 설계를 한 후,지난 2월말, 모자란 나무들을 더 사다놓고 일을 벌렸다. 일단 예전집 해체부터... ^^ (지붕을 먼저 분리하려다가 실패후 찍은 사진이라 지붕상태가 좀;;;ㅋ) 우리가 이전집을 너무 튼튼하게 만들어서 그런가, 해체가 생각보다 오래걸려서 반나절이 넘게 걸렸다. ㅜ.ㅜ사투끝이 해체 후, 버릴 나무는 버리고, 쓸 나무는 하나씩 떼어 모아놨다가 재활용~ 베이스부터 3개 만들..
2018.04.20 -
하이샤시 레일 수리
***문이 오래된 것이라 사진에도 낡고 지저분해 보이고, 또 사실 별거아닌 내용이지만, 기록을 위해 글로 남깁니다.*** 우리집 현관의 중문은 하이샤시다. 중문이 플라스틱 같은걸로 되어있는데, 한창 여기저기 수리를 할때도 이곳은 상태가 나쁘지않아서 그대로 쓰기로했다. 다만 불투명 유리라서 바깥의 아이들이 안 보여, 아래쪽 유리만 투명으로 바꿨었다. 근데 워낙 오래 쓰다보니 (집 처음 등록한게 97년부터였으나 거의 20년?) 주로 출입하는 쪽의 레일부분이 주저앉아서, 문을 열고 닫기가 뻑뻑하고 힘들었다. 그래서... 이참에 중문을 바꿀까 고민하기도 했지만 그건 아닌거 같아서 미루고 있던 중, 우연히 들른 철물점에 ‘ㄷ’자 스텐 몰딩이 있길래 덥석~ㅋ 눌려서 찌그러진 레일 (사진에서 위에 보이는 레일) ..
2018.04.15 -
(오랜만에) 용언니 소식
지난달 건강검진을 했는데10년넘게 있던 용언니의 지방간은 거의 없어졌고, 갑상선 결절의 크기도 거의 변함이 없었지만, 담낭에 있던 돌이 너무 커지고, 작은 용종이 자라기 시작한데다, 벽도 두꺼워져서 이미 담낭이 제 기능을 못한다는 의사소견에 따라,지난주초에 담낭제거수술을 받았다. 이번이 안 사실은...담낭(=쓸개)에서 담즙(쓸개즙)을 만드는줄 알았는데, 담즙은 간에서 만들고, 담낭은 그걸 응축해서 보관하는 곳이란다. 그래서 그 담낭이 없어지면, 나중에는 담도(담즙 이동통로?)가 그 역할을 대신한다고 하는데,한두달쯤이면 몸이 서서히 적응한다고 하니, 그야말로 인체의 신비다... ^^;;; 수술날짜 잡으러고 기다리는 중인 [겁보] 용언니 (가끔 헛갈리시는 분들이 계신데, 용언니는 남자~ㅋ) 수술 날짜를 정..
2018.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