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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보삼아 다녀온 송악산
점심으로 간단히 시리얼에 우유를 부어 먹고 난 시점;;; 사계해안이라며, 걸어서 나들이 왔노라는 신참내기(얼마전에 건너동네로 새로 이사온 트레블님 부부)의 카톡에, 갑자기 사계해안의 짬뽕집 국물이 생각나서뤼... ㅋㅋㅋㅋㅋ 그 부부는 아직 점심전이라기에, 기다려~를 외치고 출발~ 그러나... 아...뿔...싸... 국물맛이 좋았던 그 식당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ㅠ.ㅠ 내친김에 송악산에서 산책 후 모슬포가서 밀면을 먹기로 하고, 마리랑 같이 송악산에 올랐다~ 바람은 많이 불었지만 의외로 바다는 평온했던... ^^ 지난달에 서울에서 인성리로 이사 온 '신참내기' 부부~ 송악산과 형제섬이 한눈에~ 바람이 좀 많이 불어서 그렇지, 날씨는 정말 좋았다~ ㅋ 바람에 하늘하늘~움직이는 것이 꼭 손을 흔들어 주는거..
2012.11.07 -
바다 풍경이 아름다운 그 곳, 말레이시아 마타킹 (Mataking)
(2006년 4월, 섬 하나가 리조트인 마타킹-The Reef Dive Resort-에 다녀온 이야기입니다~ ^^) 시파단 근처에 섬 하나가 리조트인 아름다운 곳이 있다고 하여, 가이아클럽에서 탐사에 나섰다. 정동연님 딸인 정원재님이 이번 투어에 합류하기위해 스쿠버교육을 새로 받았고, 나도 10년 넘게 써오던 스쿠버장비들을 큰맘먹고 개비해, 마타킹 갈 날짜만 손 꼽아 기다렸다~ 자아 출발~~ 루트는 시파단과 거의 같다. 인천에서 코타키나발루로 가서, 국내선타고 따와우(Tawau)로 간 다음, 차로 샘포로나 항구까지 가서 스피드보트를 타고 1시간 가량 가는거다. 샘포로나 항구에서 어디로 가는 스피드보트 타느냐에 따라, 시파단으로 갈지, 마블로 갈지, 카팔라이로 갈지, 아니면 마타킹으로 갈지가 정해졌다. 단..
2008.08.25 -
다시 찾은 팔라우, 그 푸른 바다 속으로...
(2006년 2월, 이미 다녀온지 2년두 넘은 이야기지만, 정리하는 마음으로 올려봅니다~ ㅎㅎ) 2004년 6월에 다녀온 팔라우, 다녀온 후로 계속 그 푸르고 깊은 바다가 눈에 아른거리다가, 2006년 2월, 다시 찾을 기회가 생겼다~ (기회가 생겼다기보단 만들었지~ㅋ) 몇몇이 부푼마음으로 공항에서 만나 나의 두번째 팔라우 여행을 함께했다. 일명 '눈꺼풀 남매'인 이혜림님과 성기일님 (왼쪽부터) 항상 신혼인 유지인님, 김선준님 (왼쪽부터) 비행기는 밤동안 팔라우로 날아갔고, 새벽녁에 도착해서 호텔에 대강 짐을 내린 후, 한두시간 자는둥 마는둥하고 다이빙을 나갔다. 다이빙 가는 보트 위에서 한컷씩~ 첫날, 첫 다이빙은 체크다이빙으로 코랄가든에 들어갔는데, 다이나믹한 팔라우바다를 기억했던 내겐 좀 밋밋한 포..
2008.08.24 -
남도여행 (3) - 다랭이 마을
- 남도여행 3번째 이야기 - 남해의 또 다른 절경이자, 영화 '맨발의 기봉이'로 더 유명해진 그곳... 가천 다랭이 마을이다. 경사가 심한 곳이라 논농사가 힘든 곳이지만, 계단식 논으로 지형의 어려움을 극복한 곳이다. 모내기 준비에, 마늘수확에 바쁘실텐데, 우리한테 지나는 길을 (마늘로) 더럽혀 미안하다 하시며 겸연쩍게 웃으신다... (일하시는데 방해 안 되게 돌아서 다녔지만) 힘들게 일하시는데 놀러다닌거 같아 죄송스러웠는데, 저리 말하시니 더 죄송스럽;;; 소탈하게 웃으시던 아주머니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2008.06.26 -
남도여행 (2) - 소매물도
소매물도로 향하여 출발~ 왼쪽은 같이 갔던 분들의 (신)발들, 오른쪽은 도착해서 내리다가 한장~ 소매물도에 도착해서 줄서서 내리는 도중에 바라본 소매물도의 첫 인상~ 소매물도에 도착하자마자 배부터 채웠다는;;;. ㅎㅎㅎ (미리 주문해놓고 간 따개비밥) 배를 든든히 채우고 등산 시작~ 동양의 나폴리라는 등대섬에 가려면 소매물도를 넘어가야한다. 사진은 넘어가면서 바라본 항구모습~ 소매물도 정상(망태봉)에서 내려다 본 등대섬... 저길 가려면 하루에 3~4시간씩만 열리는 저 길(↑, 오른쪽옆 사진)로 가야한다... 우리가 가서 볼 그 곳(등대섬)을 미리 땡겨서 보면 위와 같다~ㅋ 아직 갈 길이 멀다~ 힘을 비축해두는 의미에서 잠시 쉬어가자~ (저렇게 ↑ 누워서 사진찍다 나중엔 갈비뼈 통증을 호소했던;;;ㅎㅎ)..
2008.06.17 -
남도여행 (1) - 외도
외도 들어가는 길 잠시 들른 해금강 유람 중에... (왼쪽 사진의 가운데로 배가 잠깐 들어갔다 나오는데 그때 위를 보고 찍은게 오른쪽 사진) 왼쪽부터 외도 선착장, 중간에 있던 큰 공원, 거기서 내려다본 풍경들 기념사진~ ㅋㅋ 외도 보타니아 건물 내려가기 전에 한번 더 담아본 아래쪽 풍경과 산책로 입구 같이 갔던 분들과 내려가는 길에... 선착장으로 내려가는 길... 지난 주말에 몇몇이 모여, 남도 일주를 다녀왔다~ 총 1300 km가 넘는 대장정(?)이었지만, 즐겁고 재미난 추억들을 아주 많이 머금고 왔다~ ^^
2008.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