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밖의 세상(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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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원목 침대 (간이 개집?) 만들기
원목 파티션 만들고 남은 나무들도 애들 침대를 만들어줬다. 아무리 실내지만, 사방 오픈된 곳보다 집처럼 막혀있는걸 편안해 하는 녀석들이다보니, 전체적으로 프레임을 만들어서 윗부분에 지붕겸 천을 덮어줄 생각으로 만든거라 언뜻보면 침대가 아닌 집 같기도 하다~ㅋ 뭐, 명칭이야 어떻든, 애들이 누워자는 곳이니 침대라고 할 수도 있고, 들어가 자는 곳이니 집이라고 볼 수도 있겠다. 대략 생김새는 이렇다. 바닥쪽만 나무를 연결해서 판처럼 되어있고, 나머지 부분은 프레임만 있는 형식이다. 첫날은 우선 바닥나무판 위에는 애들이 쓰던 방석을 깔아줬고, 3개를 나란히 두긴 방이 좁아서, 두개는 나란히, 하나는 옆으로 돌려놓고, 편안함과 안정감을 주기위해 출입구로 쓸 두군데 면만 빼고 다른 면은 다 덮어주었다. 저래놓으니..
2021.01.31 -
겨울준비, 생강청 만들기
요즘 햇생강철이라... 친환경 생강을 구해서 청을 만들었다. 매년 겨울 준비로 생강청을 만들어 먹기는 했지만, 작년까지는 생강을 얇게 잘라서 설탕에 재워 며칠 뒀다가 만들었다면, 이번엔 휴롬으로 짜서 즙으로 끓여서(달여서?ㅋ) 만들어 봤다. 1. 설탕에 재워 만들기 (작년까지 해 먹었던 방법) 준비물 : 생강, 설탕(생강과 같은 양), 배(혹은 배즙) 약간 만드는 법은 간단하다. 생강을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겨서 얇게 자른 후, 동량의 설탕을 넣어 실내에 두며 틈날때마다 뒤적뒤적해서 설탕을 녹여서, 5일~일주일 정도 후에 냉장고에 넣으면 끝~ 주로 생강차로 먹었는데, 생강하고 액하고 적당히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서 마시면 된다. 이 경우 차 말고 진저라떼 (물 대신 우유를 넣은 차)로 마시고 나면 병에..
2020.11.08 -
제주 냉모밀집 모음
지금은 비록 비가 내리고 있지만, 여름을 맞이하여, 그간 들렀던 냉모밀(냉소바) 집 몇군데를 모아서 정리해 본다. 포스팅 하기전에, 맛이나 분위기를 평가한 기준은 전적으로 개인적인 기준임을 미리 밝혀둔다~ ^^;;; 1> 제주시청 근처, [오로라식품] 침시술소 간판을 그대로 놔두고 실내만 바꾼 곳으로 SNS에서 유명해진 식당인데, 맛 또한 훌륭한 곳이다. 내부모습은 깔끔하나, 테이블이 많지는 않았다. 처음엔 한두가지 메뉴가 더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두가지 뿐~냉소바 하나씩과 유부초밥 두접시(한접시에 2개)를 주문했다. 새우튀김이 하나 올려져있었지만 튀김은 그냥 나쁘지않은 수준이었으나, 육수가 정말 깔끔하고 시원했던 곳으로 기억된다. 처음 간 이후에, 그 국물맛이 생각이 나서 몇번을 다시 찾아갔지..
2018.06.05 -
이제 제주에서도 평양냉면을? 제주시 평담옥
재작년인가? 모슬포에 평양냉면집이 생겨서 얼마나 좋아했는지 모른다. 비록 서울서 즐겨먹던 맛과는 살짝 다른감도 없지않았으나 비슷한 맛이라도 내는 집이 생긴게 어디냐며... ㅋ 그랬는데...!! 얼마전에 제주시에도 하나 더 생겼다는 이야기를 듣고 후다닥 다녀왔다~ 이름은 평담옥, 위치는 노형동 롯데마트 근처다. (노형동답게(?) 주차는 빡시다;;; ㅜ.ㅜ) 식당입성~ 일단, 평양냉면 하나씩과, 수육 반접시를 시켰는데,수육하고 냉면이 같이 나왔으면 좋았겠지만, 냉면이 훨씬 더 일찍 나왔다.(개인적으로 냉면을 고기에 싸 먹는걸 즐겨서... ㅋㅋㅋ) 육수부터 한모금 마시고나서 냉면부터 흡입 시작~ 맛은 모슬포에 비하면, 군더더기가 좀 더 빠진 깔끔한 맛이랄까? 워낙 그럴싸한 수식어를 붙일 재주도 없고, 또 ..
2018.06.01 -
털 깍은 날
벌써부터 더워해서 방석보다 현관 타일에 누워있는 시간도 늘어난 데다가,틈틈이 눈썹주변 털은 잘라줘서 매번 눈이 찔리진 않겠지만, 그래도 눈 앞이 답답하긴 할거라또 길을 나섰다~ 털 깍기 며칠전, 마당에서 신난 녀석들~ (왼쪽이 수리, 뒤쪽이 마리) 녀석들(수리/수지) 아빠인 수수네 가는길~ (위에 사진속 뒷모습이 마리, 아래 사진은 왼쪽이 수지, 오른쪽이 수리) 털 깍다보면 정신없어서 중간 과정은 생략;;;ㅋ 바로 After 샷~ 요 아이가 수리 뒤에 앉은 녀석 중 왼쪽이 마리, 오른쪽이 수지 아무리 털 깍는게 싫어도 이렇게 삐진 티를 확~ 낼 필요는 없쟈나?ㅎ 미안하다, 얘들아, 사랑한다~~~ ㅋㅋㅋ (사족)털 깍고 오는 길에서만 이랬고,집에 도착해서 간식 하나씩 얻어먹고는 바로 풀어졌다는;;..
2018.05.28 -
원목 개집 만들기 DIY - (두번째) 마리/수리/수지 집짓기
처음에 만들어준 집은 아이들이(수리랑 수지가) 어릴때 얼마나 커질지 모른 상태에서 만든거라 좀 좁았다. 뭐 바구니나 방석을 아무리 많이 놔 줘도 한군데서 바글거리며 뭉쳐있는 녀석들이지만...ㅋ(첫번째 개집만들기 : http://bada.tistory.com/926 ) 그래서 이번엔 집을 각각 한채씩 따로 만들어 주기로 하고 설계를 한 후,지난 2월말, 모자란 나무들을 더 사다놓고 일을 벌렸다. 일단 예전집 해체부터... ^^ (지붕을 먼저 분리하려다가 실패후 찍은 사진이라 지붕상태가 좀;;;ㅋ) 우리가 이전집을 너무 튼튼하게 만들어서 그런가, 해체가 생각보다 오래걸려서 반나절이 넘게 걸렸다. ㅜ.ㅜ사투끝이 해체 후, 버릴 나무는 버리고, 쓸 나무는 하나씩 떼어 모아놨다가 재활용~ 베이스부터 3개 만들..
2018.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