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티피(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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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람 (4), 표선해비치해변 야영장 [2014/01/01~02]
우도에서 나와서, 다음에 머물곳을 찾았다. 먼저 근처에 있는 광치기 해변으로 갔다. 해돋이를 볼 수 있는 명소로 자리매김한 곳이다보니 풍광이 참 좋긴했으나, 사람들이 엄청 많이 오가고, 화장실도 없고, 물 받을 곳도 없고;;; 주차할 곳도 마땅치 않아서... 좋은 풍경, 휘~구경한 것으로 만족하고 패쓰~ 점심시간이 다 되었길래 근처에서 전복죽을 사 먹었다. 우리가 백수라서 늘 같은 날이라 잠시 까먹고 있었는데, 생각해보니 이날은 1월 1일;;; 어쩐지 어딜가든 사람이 엄청 많더라니... ㅋㅋㅋㅋㅋ (전복죽도 한참 기다려서 먹었;;ㅋ) 배도 든든히 채웠으니, 또 근처에 있는 해수욕장에 들러~ 야영지를 물색하기 시작~ 다음에 간 곳은 신양해수욕장 풍경도 그럭저럭 괜찮았고, 화장실도 작지만 있긴했는데, 사람들..
2014.01.23 -
제주유람 (3), 우도 비양도 캠핑 [2013/12/30~2014/01/01]
며칠간 거세게 불었던 바람이 잦아들때즈음, 또 출발을 했다. 지난번에 함덕/김녕/월정리까지 돌아봤으니, 또 갈 필요는 없을 듯 해서 성산쪽으로 바로 내 달렸다. 사실, 지난번에 둘러 본 김녕은 차 진입을 막아놔서, 그 짐을 들고 옮기기엔 어마어마한 거리라 포기;;; 함덕은 좋은 자리엔 캠핑카들을 갖다놨고, 한 귀퉁이에 야영장이 있었는데 그냥봐도 바닥이 울퉁불퉁해서 작은 텐트가 아니면 불가라서 패쓰~ ㅡ.ㅡ 성산근처에 머물자니, 말일이라 새해맞이 축제준비로 정신도 없고, 그 틈에서 텐트를 친다해도 첫날 몰려들 인파로 우리가 무사치 못할거라 판단, 우도부터 다녀오기로 했다. ^^ 성산항에서 우도가는 배표를 사고, 잠깐 줄 서서 기다렸다가 우도로 고고~ ※ 성산 ↔ 우도 배값(도선료) 1. 성산 -> 우도 배..
2014.01.20 -
제주유람 (2), 곽지/이호/함덕/김녕/월정리 둘러보기 [2013/12/26~27]
오후부터 비 소식이 있어서 아침부터 서둘러서 협재에서 철수를 하고, 근처에서 가까운 순으로 해수욕장을 돌았다. 곽지에 들러보니, 야영장 군데군데 데크가 만들어있어서 텐티피를 칠 만한 곳이 마땅치 않아서 패쓰~ 이호로 갔더니 이번엔 강아지 출입금지란다;;; 우이쒸이;;; 제주에도 이런 곳이 있다니... 여기서부터 제주시까지는 해수욕장도 없는디;;; ㅠ.ㅠ 어쩌다보니 점심시간이 다 되어서, 우선 점심부터 먹고 생각해 보기로 했는데, 점심을 먹고나니, 빗방울이 쏟아지기 시작한다;;; ㅡ.ㅡ 육지였다면 빗속에서도 어떻게든 자리를 잡았겠지만, 여긴 우리집이 있는 제주니까~하며 베이스캠프로 후퇴~ ㅋㅋㅋ 집에 들러 씻기도 하고, 부식을 더 채우고, 각종 기기들 충전도 하고~ 다음날 또 출발~ㅎ 마리녀석은 내 무릎을..
2014.01.17 -
제주유람 (1), 협재해수욕장 야영장 [2013/12/24~26]
처음 제주에 내려올때, 약 2년간의 휴가를 갖자고 하고 온거니... 많이 아쉽지만, 이제 휴가가 거의 다 끝나간다. ㅠ.ㅠ 2년이면 충분할거 같았는데, 언제 이렇게 금방 지나가 버렸는지 정말 아쉽지만, 휴가도 끝나가는 마당에 제주도 한바퀴도 안 돌면 더 아쉬울거 같아서, 제주 유람을 다녀오기로 했다. 그래서 시작한 제주 유람... 집이 제주다 보니 전국일주때보다는 부담이 훨씬 적었고, 아무리 겨울이라해도 제주는 기온이 그리 많이 내려가지않으니, 크게 준비할 것도 없었다. ㅋ 최대 100km도 안되는 근거리에 든든한 베이스캠프가 있는 느낌이랄까? ㅋㅋㅋ 하지만, 이번에도 마리와 함께하는 여행이다보니, 도립/사설 캠핑장엔 갈 수있는 곳이 거의 없어서 패쓰... 화장실이 열려있는 해수욕장 위주로 다녀오기로 하..
2014.01.13 -
(사진추가) 제주 금능으뜸원해변 캠핑 [2013/06/20~22]
서울에서 유키네가족과 매실님이 텐트와 자전거를 가지고 제주로 여행온다고 해서 서쪽일정에만 합류하기로 했다~ 오랫만에 캠핑짐을 꾸리고, 계피를 알콜에 2주이상 담궈 만든 진드기 기피제를 분무기에 채우고 출발~ㅋ 전날 미리 도착한 매실님과 금능에서 만나서 먼저 자리를 잡았다~ 작은 텐트만 가져가려다가, 아무래도 여럿이 모여 놀 공간이 필요할거 같아서 텐티피를 폈다. 마리녀석은 지난 겨울 한달간의 전국일주 이후 캠핑에 익숙해 졌는지, 우리가 텐트를 꺼내면 자기(임시)집에 들어가서 얌전히 기다리다가, 텐트가 세워지면 내부로 먼저 들어가서 자리를 잡는다~ ㅋㅋㅋ 이어 유키네도 도착을 하고~ 유키네를 맞이하는 마리녀석의 함박웃음~ ㅎㅎㅎ (photo by 유키) 참고로 저 아이스박스엔... 유키(여행사)사장님이 주..
2013.06.25 -
금능바다 물놀이, 거북이 사망;; 등~ㅋ
어제밤엔 갑자기 쏟아지기 시작한 비에 서둘러 다들 자러 가고, 아침에 일어나보니 다행히 비는 그쳤고, 바람도 선선히 분다. 아침을 먹고, 수영복 갈아입는 등 물놀이 준비가 한창~ 오랫만에 꺼내온 거북이에 바람 넣는 중~ㅋ 나머지는 입으로... 그래도 이걸 다 입으로 안 분게 어디냐며;;; ㅋㅋㅋ 결국 저 거북이는... 물놀이 시작한지 얼마 안 되어서, 가운데 배 부분이 돌에 찍혀 작은 구멍이 났고... 몸통바깥쪽 부분과 팔다리머리의 부력만으로 마리와 호두도 태우는 등 좀 더 갖고 놀았는데, 누군가(?!)의 헤드락에 그만... 목부분이 뜯어져 버렸다;;; 물놀이는 그걸로 쫑치고~ㅎㅎㅎ 발만 닦고 한참을 밖에 앉아서 하드 사다가 먹고 놀다보니... 팔과 다리는... 긴장갑을 끼고 긴장화를 신은것 처럼, 빨갛..
2013.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