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1.23 16:35

 

우도에서 나와서,

다음에 머물곳을 찾았다.

 

 

먼저 근처에 있는 광치기 해변으로 갔다.

 

 

해돋이를 볼 수 있는 명소로 자리매김한 곳이다보니 풍광이 참 좋긴했으나,

사람들이 엄청 많이 오가고, 화장실도 없고, 물 받을 곳도 없고;;; 주차할 곳도 마땅치 않아서...

 

좋은 풍경, 휘~구경한 것으로 만족하고 패쓰~

 

 

 

 

점심시간이 다 되었길래 근처에서 전복죽을 사 먹었다.

 

 

 

 

우리가 백수라서 늘 같은 날이라 잠시 까먹고 있었는데,

생각해보니 이날은 1월 1일;;;

 

어쩐지 어딜가든 사람이 엄청 많더라니... ㅋㅋㅋㅋㅋ

(전복죽도 한참 기다려서 먹었;;ㅋ)

 

 

 

 

 

배도 든든히 채웠으니,

또 근처에 있는 해수욕장에 들러~ 야영지를 물색하기 시작~

 

 

다음에 간 곳은 신양해수욕장

 

 

 

 

풍경도 그럭저럭 괜찮았고, 화장실도 작지만 있긴했는데,

사람들이 워낙 많이 다니는 길목이기도 했고, 바람이 모래랑 같이 어울려 날라다니는 방향으로 불어서... 패쓰~ㅋ

 

 

 

거기까지 간 김에 섭지코지도 둘러보고 왔는데,

해안선을 따라 엄청난 규모로 짓고 있는 리조트가 좀 흉물 스러웠다.

 

중국에서 짓는건지, 여기저기에 한자가 잔뜩 써 있던데...

우리한테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는 땅까지 외국에 내 줘야만 제주가 개발이 되는건지는 의문이다.

 

에효~ ㅡ.ㅡ

 

 

 

 

이리저리 들러 오다보니, 표선까지 오게되었다.

 

 

표선해변도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긴 하지만,

야영장은 한적한 편이었다.

 

산책하는 사람들을 위해 식수가 군데군데 설치되어있고,

야영장 바닥관리도 잘 되어있다.

 

 

다만, 주차장이 찻길 건너편에 따로 있고,

야영장쪽 화장실이 안 열려있어서, 한참 먼 곳에 있는 해수욕장 화장실을 써야 했지만,

그정도야 뭐 애교 수준;;; ㅋ

 

 

 

적당한 곳에 자리를 잡고, 텐티피를 쳤다.

↑ 찻길쪽, 저~멀리 주차장에 주차해논 우리차도 보인다.

 

 

↓ 바다쪽, 오른쪽 아래로 나 있는 돌계단을 내려가면 바로 바다다... ^^

 

 

 

용언니가 카메라를 들고 바깥 풍경을 담고 있을때, 마리도 바깥 구경 중~ ^^

 

 

 

모기장을 통해 밖을 보고 있는 마리녀석, 표정이 좋다~ ㅎㅎㅎ

 

 

 

마리와 마리집~

 

 

보통, 낮에는 거의 집에 안 들어가고 바닥에서 우리와 함께 뒹굴고 지낸다.

(밤엔 저 집을 이너텐트 안에 넣어 셋이 같이 잔다)

 

 

 

이렇게 뒹굴뒹굴~ㅋㅋㅋ

 

 

 

 

 

아빠랑 물기 놀이도 하고~ㅋ

 

 

용언니가 바람을 부니, 하지말라고 앞발로 막고~ㅎㅎㅎ

 

 

'아빠, 제 얼굴에 바람불지 마시라니까요~'

 

 

'그럴거면 뭐라도 주시던가... ㅡ.ㅡ'

 

 

'먹을거 하나 안 주실래요?'

 

 

'앙~~ 아빠 미워~!'  (귀여운것~ ㅎㅎㅎ)

 

 

 

아직 저녁먹을 시간이 되려면 멀었는데, 점심으로 죽(전복죽)을 먹어 그런지 배가 출출해서...ㅋ

 

 

참으로 고구마를 궈 먹고...

 

저녁엔 와랑와랑에서 방문해서, 저녁을 먹고 한참을 놀다가 갔다.

평소 싸부님한테 텐트 이야기를 듣고 실제모습이 궁금했었다며... ^^

 

 

 

 

 

제주도 육지와 마찬가지로...

국립공원이나 휴양림은 당연히 강아지 출입이 안 되고;;;

사설캠핑장은 강아지가 못 들어가는 곳이 많았다.

 

 

그래서 처음부터 주로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돌았는데,

비수기라서 텐트 칠만한 곳이 많지는 않았고,

그나마도 강아지 출입이 안 되는 곳이 있었고...

 

그러다보니 마리와 함께 머물 수 있는 곳이 많지는 않았다.

 

 

한달까지는 아니어도 보름정도는 충분히 돌아다닐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열흘이 최대인듯~

 

 

 

 

다음날,

우리는 생각보다 일찍 제주유람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