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버들의 로망, 팔라우를 다녀와서 [4/4]

2012. 10. 10. 11:00파란 세상/팔라우

 

역시나 태풍의 영향으로 먼 바다 나가는건 불가...

이번 투어에 팔라우의 엑기스라 할 수있는 블루홀, 블루코너를 못가는게 많이 아쉽지만,

다음에 한번 더 다녀올 핑계를 만들고 간다고 생각하기로 했다. ^^

 

 

첫 다이빙은 조류 다이빙~ 6번째 부이에서 진행하기로~

즐기리라~ 단단히 마음먹고 들어갔는데, 어랏? 조류 어디갔어? 응??

 

조류타고 흘러가다보면 난파선이 있어서 그거 보고 올라오는걸 계획하고 입수했는데,

결국 난파선까지 핀킥으로 한참을 가서... 난파선이 저~기있네...하곤 출수해야했던... ㅡㅡ;;;;

 

 

 

두번째 다이빙이자, 이번 팔라우 투어에서의 마지막 다이빙은 샹들리에 케이브를 가기로 했다.

4개의 공기층이 있는 곳으로, 수심은 그리 깊지 않다.

 

첫번째 방부터 차례차례 올라가서 구경하고 사진찍고... 다시 내려와서 다음방으로 가고...의 연속이었던~

물 속과 물 밖의 종류석 모양이 엄청 신기했던... ^^

 

 

중간에 용언니 200회 기념다이빙을 축하하는 의식(?)도 했었는데,

그거 하면서 웃겨서 죽을 뻔했다;; ㅋㅋㅋㅋ

 

 

첫번째 방, 물 밖 천장의 모습

 

 

매실님 반수면사진~ ㅋ

 

 

여기부턴 거의 물 속 풍경~ㅋ

 

 

 

 

 

 

 

 

다시 물 밖, 감자가 찍혔다~ㅋ

 

 

 

마지막 방에서 단체사진 한컷~

다들 공기가 아까운지, 스노클을 물고 있단... 여긴 원래 공기 반 이상 남는 포인튼데... ㅎㅎㅎ

 

 

 

다 둘러보고 나가는 길...  (image by 용언니)

 

 

 

나가서는 만다린피시도 보고, 곰치도 보고... (수심 5~6미터)

아래처럼 단체사진도 찍고 좀 더 놀다가 출수~ 

 

 

 

 

* Dive log

9/23 (일) 위치 : 팔라우
1회 - 6번부이, 수온 29도, 8:51~9:28 (37분), 최대수심 22.1m, 평균수심 13.5m
2회 - 샹들리에 케이브(Chandelier cave), 수온 29도, 10:36~11:41 (65분), 최대수심 15.5m, 평균수심 5.1m

※ 수중사진은 올림푸스 E-300 (또치)와 캐논 G9 (용)으로, 육상사진은 뉴아이패드와 캐논 G9으로 촬영

 

 

 

 

샵으로 돌아와 장비를 잘 빨아서 널어놓고, 점심을 먹고 좀 쉬다가...

 

밀키웨이에 가서 팩하고 전세내고 수영하고 하느라, 한시간 가량을 놀고~

해파리 호수로 가서 그곳에서도 또 전세내고 놀다가... 다시 샵으로~

(밀키웨이나 해파리호수나... 태풍의 여파로 파도가 거세서인지 사람들이 없더란;;;ㅋ)

 

샵에서 아까 씻어 놓은 장비를 가방에 꾸려놓은 후 숙소로~~

 

 

 

이번 투어의 마지막 저녁은 새로운 곳 말고 갔던 곳 중에 좋았던곳 한군데 정해 가기로 했다.

그래서 결정된 곳이 태국음식점~ㅋ

 

 

마지막날이니 맥주도 맘놓고 마시고, 먹고픈거 실컷 시켜먹고 나서 돌아오는 길~ ^^

(똑딱이로 찍었더니 한 화면에 다 집어넣기 힘들어서뤼... 한사람이 빠졌습;;; 빠진사람... 먄;;; ㅡ.ㅡ)

 

 

 

이날도 다같이 모여 로그북을 쓰며 아쉬운 마음을 달랬다.

 

한참을 모여 수다떨고 놀다가... 각자의 방에 들어가서 짐을 정리하고,

몇시간 눈을 붙인 후 공항으로 이동, 비행기를 타자마자 거의 실신하듯 자다보니 인천공항...

 

 

 

짐을 찾아서 유키네 차에 짐을 다 넣어두고, 감자랑 유키는 그차를 타고 가고,

남은 네명은 택시를 잡아타고 서울 시내한복판에 있는 고깃집으로 가서...

 

매실님이 (사부님 카드로) 쏘시는 고기를 맛나게 먹으며,

블루홀/블루코너를 위해 팔라우를 한번 더 가자는 결의를 다지고 해산~

 

 

 

매실님~ 그날 고기 정말 잘 먹었어요~ ^^;;;

 

그리고, 다들...

별탈없이 재미나게 다이빙 같이 해줘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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