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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원목 침대 (간이 개집?) 만들기
원목 파티션 만들고 남은 나무들도 애들 침대를 만들어줬다. 아무리 실내지만, 사방 오픈된 곳보다 집처럼 막혀있는걸 편안해 하는 녀석들이다보니, 전체적으로 프레임을 만들어서 윗부분에 지붕겸 천을 덮어줄 생각으로 만든거라 언뜻보면 침대가 아닌 집 같기도 하다~ㅋ 뭐, 명칭이야 어떻든, 애들이 누워자는 곳이니 침대라고 할 수도 있고, 들어가 자는 곳이니 집이라고 볼 수도 있겠다. 대략 생김새는 이렇다. 바닥쪽만 나무를 연결해서 판처럼 되어있고, 나머지 부분은 프레임만 있는 형식이다. 첫날은 우선 바닥나무판 위에는 애들이 쓰던 방석을 깔아줬고, 3개를 나란히 두긴 방이 좁아서, 두개는 나란히, 하나는 옆으로 돌려놓고, 편안함과 안정감을 주기위해 출입구로 쓸 두군데 면만 빼고 다른 면은 다 덮어주었다. 저래놓으니..
2021.01.31 -
포터2 더블캡과 엑센트 위트의 2020년 연비
또 한 해가 갔으므로, 연비를 정리해 기록삼아 올려본다. ^^ 먼저 포터~ 2018년 10월에 구입한 중고차이다. (2013년 7월산, 더블캡, 경유, 스틱, 현 주행거리 170,700km) 2020년-포터2 주행거리 (km) 주유량 (l) 연비 (km/l) 1월 1056 115 9.18 2월 296 30 9.87 3월 371 40 9.28 4월 279 30 9.30 5월 570 64 8.91 6월 271 30 9.03 7월 525 65 8.08 8월 568 70 8.11 9월 527 60 8.78 10월 290 30 9.67 11월 967 95 10.18 12월 551 60 9.18 1~12월 6271 689 9.10 (참고로 2019년 연비는 9.38km/l였고, 2018년 구입후 지금까지의 누적연비..
2021.01.26 -
현관 리모델링 (2) - 원목 신발장 & 수납장 짜기 (DIY)
지난번에 올린 현관 리모델링 (1)의 두번째 이야기다. 1편에서는 현관타일을 다시 깔고, 크기를 줄여 중문을 새로 만드는 이야기였다면, 이번에는 그 현관을 채울 신발장과 수납장을 만든 이야기이다. 물론, 이 역시 우리가 설계하고, 나무 사다가 하나하나 다 잘라서 만든... ^^;;;;; 완성된 모습부터 올려본다. 아래는 집 안에서 중문으로 나가면 보이는 왼쪽모습이고, 아래 사진은 실내에서 나가면서 보이는 오른쪽 모습이다. 이번에도 뼈대가 되는 부분과 문은 자작합판을 썼고, 내부에 칸을 나눠주는 (움직일 수 있는) 선반들만 이제까지 작업들에서 나온 자투리 나무들을 재활용했다. 먼저 작업복을 넣을 높은 장부터 짜고~ 아래장부터 자리를 잡고 윗부분도 올리고~ 두 장을 서로 연결~ 요렇게 볼트너트로 체결해서 위..
2020.12.28 -
개당 5만원으로 만드는 갤러리형 원목 파티션 DIY, 강아지 안전문은 덤
지금 살고있는 집은 총 길이 9미터를 3미터씩으로 삼등분해서 가운데 거실을 중심으로 양쪽에 방이 있는 구조로 되어있는데, 이사오자마자 미닫이문으로 되어있던 방문을 떼서 원룸처럼 크게 쓰는 중이다. 평소에는 둘이 사는데 큰 지장이 없지만, 간혹 손님들이 오시거나 하면, 침실 안이 훤히 보이기도 하고, 거실에 앉아서 이야기 하다보면 화장실 변기가 늠 잘 보이기도 해서... 그렇다고 방문을 다시 달아서 완전히 막기는 싫어서... 일부만 파티션을 달기로 했다. 작업은 방 두곳과 화장실쪽까지 총 세군데고, 하는김에 남은 나무로 강아지(들로부터 침대와 쇼파를 보호하는 용도의) 안전문도 달았다. ^^ (안전문은 평소엔 열어놓았다가, 개린이들을 집안에 두고 잠깐 외출할때만 쓰는 문이다) 다 만들고 나면 요렇게~ 현관쪽..
2020.12.15 -
텃밭 상자 만들기 - 겨울준비 2탄
상자 텃밭이라기 보다는, 있는 텃밭에 상자를 둘렀달까? ㅎㅎㅎ 암튼... 이걸 만들면서 겨울 밥상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완성된 모습부터 투척~ㅋ 이건 여담이지만... 최초엔(이 집에 온 첫 해엔), 저기 보이는 곳 대부분이 다 텃밭이었다. 뭐가 잘 자라는지 몰라서, 가장자리 큰 나무들 있는데만 빼고 구석구석에 이것저것 다 심었었는데, 보기엔 별거 아닌거 같아도 엄청 힘들어서... ㅎㅎㅎ 무모했던걸 깨닫고 슬금슬금 나무를 심기 시작해서, 이젠 저만큼만 남은거다~ ^^;;;; 암튼, 처음에 비하면 쪼마난(? 약 4,500x1700 mm) 공간이지만, 겨우내 먹을 채소들을 심어먹기엔 오히려 넘치기에... 올해도 여러가지 (쌈)채소들을 심었다. (모종은 종류별로 천원에 5~10개씩, 총 11가지를 오일장에서 ..
2020.11.18 -
겨울준비, 생강청 만들기
요즘 햇생강철이라... 친환경 생강을 구해서 청을 만들었다. 매년 겨울 준비로 생강청을 만들어 먹기는 했지만, 작년까지는 생강을 얇게 잘라서 설탕에 재워 며칠 뒀다가 만들었다면, 이번엔 휴롬으로 짜서 즙으로 끓여서(달여서?ㅋ) 만들어 봤다. 1. 설탕에 재워 만들기 (작년까지 해 먹었던 방법) 준비물 : 생강, 설탕(생강과 같은 양), 배(혹은 배즙) 약간 만드는 법은 간단하다. 생강을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겨서 얇게 자른 후, 동량의 설탕을 넣어 실내에 두며 틈날때마다 뒤적뒤적해서 설탕을 녹여서, 5일~일주일 정도 후에 냉장고에 넣으면 끝~ 주로 생강차로 먹었는데, 생강하고 액하고 적당히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서 마시면 된다. 이 경우 차 말고 진저라떼 (물 대신 우유를 넣은 차)로 마시고 나면 병에..
2020.11.08 -
현관 리모델링 (1) - 타일교체 & 중문 만들기 DIY
2014년 좁디좁은 현관을 넓히면서, 현관문은 나무로 만들었지만, 중문을 포함한 그 외의 것들은 (외벽공사랑 같이 한거라) 일정에 밀려, 손도 못 대고 마무리 했었다. 늘 그게 걸렸었는데, 마침 중문 레일이 내려앉아 주셔서... ㅋㅋㅋㅋㅋ (중간에 레일을 한번 수리하긴 했지만, 그건 임시방편이어서...) 결국 중문을 다시 만들기로 한 것~ 일단 완성사진부터 투척~ ㅎㅎㅎ 이번엔 1~7번까지 먼저 포스팅 할 예정 1. 기존 신발장/수납장 분해 및 철거 2. 현관 타일 교체 3. 중문 틀 짜기 (기존보다 넓이를 줄임) 4. 중문 만들기 5. 틀에 문 고정 후 테두리 등 마무리 6. 줄어든 틀 부분 마감 후 페인트 칠 7. 유리 끼우기 그 외 신발장 & 수납장 짜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 젤 먼저... ..
2020.10.11 -
원목 싱크대 만들기 (DIY)
처음(2011년) 제주에 이사오면서 diy용 반조립 싱크대를 만들어 썼었는데, 톱밥을 뭉쳐 만든 자재(PB)이다보니, 어마어마한 제주의 습도에 해가 갈수록 여기저기 벌어지고 부풀기 시작해서... ㅜ.ㅜ 이참에 PB가 아닌 원목으로 다시 만들기로 했다. 나무 중에서도 좀 더 단단한 것으로 찾다보니, 자작합판이 당첨~!! 가격이 다른 나무들보다 많이 비싸긴하지만, 워낙 튼튼하기도하니 앞으로 10년을 더 생각하자는 의미에서 선택했다. 글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전에 before, after 샷부터 투척~ㅎㅎㅎ 위에 사진이 이번(2020년)에 새로 만든 싱크대(after) 아래는 2011년부터 써왔던 싱크대(before) 크게 달라진것은... 저~~안에 있던 냉장고를 꺼냈고 (+뚜껑식 김치냉장고가 사망해서 새로 들..
2020.08.17 -
귤밭 컨테이너 창고 바닥 보강 작업
귤밭을 마련하고나서 창고를 짓는대신 구입한 컨테이너(3x6)가 작년부터 여기저기 바닥이 꺼지기 시작해서... ㅠ.ㅠ 어찌할까 하다가 바닥을 보강하기로 했다. 컨테이너 바닥은 다른 면처럼 철판으로 다 막힌 것이 아니라, 앞 뒤로 철제 프레임들을 몇개 걸고, 그 위에 얇은 합판 한장만 올리고 장판 깔고 끝~이었던 상태라, (옆으로 내리는) 제주의 비에 바닥 합판이 젖어서 부서진 것이리라. 물건들 다 빼내고 뒤집어서 다시 용접해서 보강(수리)하고픈 마음이 굴뚝같았으나, 뒤집을 크레인도 없고, 철판 용접을 할 상황도 아닌데다... 꺼내가 힘든 물건들도 있으니 참고, 내부쪽만 보강하기로 한것~ 깔려있는 장판은 방수필름삼아 그대로 놔두고, 그 위에 태고합판을 올렸다. (OSB를 올리려다가 그건 마감재가 또 필요할 ..
2020.08.04 -
아에게 인덕션 ( AEG IKE64450XB ) 구매 + 자가 설치 후기
주방 리모델링을 계획하면서부터 3~4구짜리 인덕션을 사리라~ 결정은 했지만, 어떤걸 사야할지 고민이 많았다. 국내회사에서 나온것도 좋은 물건이 많았지만, 맘에 드는건 100만원이 훌쩍 넘어가기 일수였고, 50~60만원대를 사자니 뭔가 아쉽고... 한창 눈만 높아지던 그즈음... 당근에서 직구한걸 뜯지도 않고 파시는 분이 눈에 띄어서 덥석~ 업어왔다. 안 그래도 프리존이면 더 좋겠다, 생각했는데 딱 맘에 드는 물건이 매물로 나온거니 안 업어 올 수가... ㅎㅎㅎ 모델은 바로 요거~ 다만 국내제품처럼 플러그만 꼽아 쓸 수는 없는 거라, 약간의 전기공사를 해야했다. 내친김에 전기기술자를 모셔서, 20년 넘은 두꺼비집 전체를 바꾸고... 바꾸면서 인덕션용으로 쓰라고 끝에 하나를 조금 큰 용량으로 바꿔주셨다. (..
2020.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