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0. 11. 19:14


2014년 좁디좁은 현관을 넓히면서, 현관문은 나무로 만들었지만,
중문을 포함한 그 외의 것들은 (외벽공사랑 같이 한거라) 일정에 밀려, 손도 못 대고 마무리 했었다.

늘 그게 걸렸었는데,
마침 중문 레일이 내려앉아 주셔서... ㅋㅋㅋㅋㅋ
(중간에 레일을 한번 수리하긴 했지만, 그건 임시방편이어서...)
결국 중문을 다시 만들기로 한 것~


일단 완성사진부터 투척~ ㅎㅎㅎ





이번엔 1~7번까지 먼저 포스팅 할 예정
1. 기존 신발장/수납장 분해 및 철거
2. 현관 타일 교체

3. 중문 틀 짜기 (기존보다 넓이를 줄임)
4. 중문 만들기
5. 틀에 문 고정 후 테두리 등 마무리

6. 줄어든 틀 부분 마감 후 페인트 칠
7. 유리 끼우기

그 외
신발장 & 수납장 짜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




젤 먼저...
기존 장들 철거 및 현관타일 교체

마당의 흙을 밟고 오가는 단독인지라
타일을 짙은 색으로 바꾸려고 미리 사다놓았었다.


현관 타일 시공하던 날, 기존장들 철거 시작~

신발장하고 수납장은 만들땐 며칠 걸렸지만,
철거는 반나절도 안 되어서 끝났고;;;

용언니가 철거해서 나온 나무들 정리하는 동안, 난 타일 붙이기 시작~


이후 줄눈까지 칠하고 타일은 마무리~


다음은 중문&틀을 만들 순서~
중문 바꾸기 전, 마지막 사진 한장 남기고~ㅋ


집이 조립식판넬 집이라, 기존 문의 틀을 빼면 구조적으로 문제가 될 듯해서
기존틀을 그대로 두고 그 위에 틀을 하나 더 만들었다.
(높이는 그만큼 높아지겠지만, 집 무너지는 것보다는 나으니... ^^;;; )


레일이 주저앉으면서 전체적인 틀도 좀 휘어져서...
저렴한 레이저를 구입해서 나름 수직, 수평을 맞추면서
구조목으로 틀을 하나 더 짜서 넣고, 줄어들 부분에도 보강을 해 놓았다.



줄어든 부분은 벽이 될거라... 일단 석고보드를 붙여놓았다.
(테두리 부분은 마감 예정이라 그만큼은 띄우고 시공~)


집 내부 뿐 아니라, 현관쪽도 석고보드를 붙이고~~




요기까지 해놓고 중문 만들기 시작~
자작나무 합판 (18T)를 두장 덧대어서 문을 만들었으니, 문 두께는 36T.

우선 긴쪽부터 크기대로 잘라 두장씩 붙여놓았다.


큰문 두개, 작은문 두개, 총 4개 집성 중~ (짧은 쪽도 준비 완료~)


하루동안 본드로 붙여놓은 후, 다음날 모서리 부분 사포질~


연결할 부분에 구멍을 뚫어 목심 꽂을 준비~



목심을 써도 목공본드는 칠해야하고,
붙이고 나선 클램프로 눌러서 잘 붙게 하루이상 둬야한다.


일단 큰문부터 완성, 유리를 넣기 위해 한쪽면을 더 넓게해서 턱을 만들었다.

 


같은 방법으로 작은 문도 완성해 가는 중~



문틀에, 문이 반대쪽으로는 안 열리게 잡아줄 턱을 만들 시간~
베이스 틀 위에 자작합판을 하나 더 붙이는 방법으로 만들 예정이다.

본드로만 붙이기 아쉬워서 중간에 몇군데를 목심으로 연결하려고 구멍을 뚫고,
그 구멍에 저 쪼마난 쇠로된 동그라미를 끼우고,


붙일 나무를 제자리에 맞게 잘 대고 꾸욱~누르면 아래처럼 구멍이 생긴다.


표시된 곳에 드릴로 구멍을 뚫으면, 목심으로 연결해서 붙일 준비 완료~


뚫어놓은 양쪽 구멍에는 목심을 (본드 발라서) 꼽고,
나머지 부분에도 본드를 골고루 발라놓은 후 붙이면, 아래 사진처럼 못 자국 없이 잘 붙는다.


작은 클램프로 고정 중 (역시 또 하루를 기다려야 하니, 작업의 대부분은 기다림의 시간? ㅎㅎㅎ)


같은 방법으로 다른쪽과 위, 아래도 다 붙이고 나면 턱 달린 문틀 완성~



(집 안에만) 테두리 나무를 붙이고, 실란트로 마무리 중이다.
(실란트던 페인트던 일 되어가는 것의 80%는 마스킹이 차지~ㅋ)


문들을 다 달아놓고 (유리 도착전이라 일단 비닐로 먼지만 막아만 두고),
문 크기가 줄어든 곳(석고보드 붙인 곳) 중 틈있는 부분에 퍼티 바른 후 페인트로 마무리~ (여기도 마스팅과의 싸움~ ㅎㅎㅎ)


현관도 꽁꽁 싸매고 전체에 페인트 칠 시작~


혹시 페인트가 날려서 현관문에 묻을까바 요기도 꽁꽁~ ㅋㅋㅋ



페인트 마무리 후 며칠 기다리니, 택배로 유리 2장 도착;;;
(어지간하면 제주에서 사고팠으나, 배달이 안 된대서 택배로 보내주는 곳을 어렵게 찾음)


택배로 오던 중 혹시 깨지면 다시 보내준다고 해서 믿고 구매했는데,
정말 하나도 손상없이 잘 도착했다. ^^



기다리던 유리까지 꼽고 실란트로 마무리해서 중문 완성~


현관쪽 유리는 12T로 쫄대 만들어서 고정





마지막으로
비교용 before, after 사진 한장씩 더~~ 냐하~~~~ㅋ

🔼 before
🔽 after




< 총 비용 (인건비나 식비는 제외한 금액임) >

 

1. 현관타일 교체  :  56,500원

바닥용타일 : 17,000원 x 3박스 = 51,000원 (한라타일)

압착시멘트 : 5,500원 (한라타일)

 

그 외 타일스페이서, 줄눈제 등은 집에 있는것 사용

 

 

2. 중문제작 : 346,620원
나무값 : 106,500원 (자작합판 18T, 6T 하나씩, 우일건재에서 구입)
유리 : 160,000원 (택배/도선료 포함, 금오유리에서 구입)
경첩, 손잡이 등 철물 : 50,000원 (인터넷 구매)
목공본드, 마스킹테잎, 목다보 등 소모품 : 30,120원 (나무와사람들 & 근처 철물점에서 구입)

틀 줄이는데 쓴 구조목은 수납장 해체해서 나온걸로 재활용하고,
유리 쫄대용 12T는 수납장 만들거 미리 사서 귀퉁이만 먼저 썼으며,
오일스테인, 바니시, 페인트 등은 집에 있던걸로 칠해서 비용에는 포함 안됨.


=====



중문에 문제가 생겨 바꾸자고 마음 먹은 후 여기저기 뒤져보며 비슷한거 구입하려고 하니
가격도 가격이지만, 제주는 시공은 커녕 배송도 안 된다고 해서 어쩔까 하다가,
평을 따로 안 잡아도 되는 등 핸들링이 비교적 쉬운 자작합판으로 저질러 버린거~

변변한 작업실(지붕있어서 비 걱정 안해도 되는 곳)도 없고,
변변한 공구도 없이 (테이블쏘는 커녕 조기대도 없이 마당에서 원형톱으로만 자르고 다듬고 붙이고 해야했던...),
바람이 많이 불거나 비가 오면 일을 못 하는 악 조건이었지만,
우리끼리 해 냈다는 성취감이 크다.

물론 자세히 보면 어설프기 짝이없지만,
문 잘 열리고 잘 닫히고, 문으로서의 기능엔 문제가 없으니까... ^^;;;



그러나 아직 갈길이 멀다., 신발장과 수납장이 남아있으니...
물론 우리가 만들면, 우리가 원하는 크기와 칸으로 만들 수도 있고,
아니다 싶으면 중간에 수정도 가능하니까... 더 좋은거 아닐.... 읭?? ㅋㅋㅋㅋㅋ


이왕 시작한거, 마무리는 해야하니까 신발장/수납장까지만 다 짜고난 후,
다음에 또 (10년후쯤?) 리모델링이 필요할때 즈음엔
아예 신축을 고려해 볼까 한다....
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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