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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올려보는 텃밭/마당 모습
우리집엔 이사와서 심은 홍매하고 청매가 각각 한그루씩 있는데, 그 중 홍매가 먼저 꽃을 피웠다. 꽃도 이쁘다;;; ^^ 청매도 조만간 꽃을 피울 태세~ㅋ 1년산 매실나무를 심은거니, 올해가 벌써 3년차... 올해엔 매실을 좀 먹게 해주려나? ^^;;; 꽃밭엔 작년에 떨어진 씨앗에서 나온 유채꽃도 피고 있고~ 국화들이 뒤늦게 또 피고있다~ 작년에 좀 늦게 옮겼던 로즈마리는 이제 적응을 한 듯하니, 올해는 확~번성하길 기대해 본다~ 이젠 텃밭차례;;; 대파는 조금씩 굵어지고 있고~ 돌산갓은 몇개만 뽑아먹고 나뒀더니만 와글와글;;;ㅋ 그 와중에 적색양배추가 하나 자리잡아 잘 자라고 있고~ㅎ 양배추는 이제 결구가 될락말락한다~ ^^ 마늘들은... 심은 위치에 따라 천천히 굵어지는 녀석들이 있고~ 빨리 굵어지는 ..
2014.02.07 -
만두 만들기, 새해 선물 등
어느날;;; 만두를 만들어 먹고싶다는 용장금님의 이야기에 바로 반응, '나야 뭐 땡큐지~' ㅋㅋㅋ 만두피까지 만들까 고민하길래... 만두를 많이 만들거면 만두피도 만들지만 한끼정도 해 먹을건데 뭐~하면서, 부추사러 간김에 만두피도 사왔다~ㅋ 배추니 김치니 등등은 넣지않고 부추하고 돼지고기만 넣은... 담백한 만두의 탄생~! 만둣국을 끓여먹자는 내 의견은 무시된채, 걍 물만두마냥 삶아서 먹었지만, 엄청 맛있었던;;; ㅎㅎㅎㅎㅎ 그 맛을 잊을 수가 없어서 그 이후에 한번 더 만두피를 사다가 만들어 먹었는데, 만두피를 왕만두용으로 잘 못 사서... 내친김에 왕만두를 만들어 동네분들과 냠냠;;; ^^;;; 아래는 C&P 리조트에 있을때의 녀석들 모습;;; 밤에 찍은거라 화질이 좀 그렇지만, 마리 모습을 궁금해 ..
2014.02.05 -
다른집 욕실/주방 수리하기
이번에도 우리집이 아닌 다른집 수리 이야기~ 게다가 이번엔 우리집에서 엄청 먼 곳이라, 아예 그곳에 머물면서 진행했다~ (제주가 생각보다 크다, 서울의 3배쯤? ㅋㅋㅋ) 지은지 10년이 되어가는 리조트다보니, 타일 일부가 금가고 깨지고, 군데군데 깨져서 튀어나오기도하고;;; 해서 수리를 해야하지만, 욕실들을 전부 다 철거하고 다시 시공을 하자니 일이 너무 커서... 심각한 곳만 철거하고 타일을 다시 바르기로 했다. 그곳에서 젤 큰 숙소(35평?)의 화장실 두개와 주방이 그 대상. 주방은 타일이 깨지지는 않고 금가기만 해서 그냥 원래 타일 위에 다시 타일을 한겹 더 바르기로 했고, 큰 욕실은 두 면과 욕조주변을 다시하기로, 작은 욕실은 한 면만 철거 후 재시공하기로 하고 일을 시작~ 처음 가서는 철거만 해..
2014.01.27 -
제주유람 (4), 표선해비치해변 야영장 [2014/01/01~02]
우도에서 나와서, 다음에 머물곳을 찾았다. 먼저 근처에 있는 광치기 해변으로 갔다. 해돋이를 볼 수 있는 명소로 자리매김한 곳이다보니 풍광이 참 좋긴했으나, 사람들이 엄청 많이 오가고, 화장실도 없고, 물 받을 곳도 없고;;; 주차할 곳도 마땅치 않아서... 좋은 풍경, 휘~구경한 것으로 만족하고 패쓰~ 점심시간이 다 되었길래 근처에서 전복죽을 사 먹었다. 우리가 백수라서 늘 같은 날이라 잠시 까먹고 있었는데, 생각해보니 이날은 1월 1일;;; 어쩐지 어딜가든 사람이 엄청 많더라니... ㅋㅋㅋㅋㅋ (전복죽도 한참 기다려서 먹었;;ㅋ) 배도 든든히 채웠으니, 또 근처에 있는 해수욕장에 들러~ 야영지를 물색하기 시작~ 다음에 간 곳은 신양해수욕장 풍경도 그럭저럭 괜찮았고, 화장실도 작지만 있긴했는데, 사람들..
2014.01.23 -
제주유람 (3), 우도 비양도 캠핑 [2013/12/30~2014/01/01]
며칠간 거세게 불었던 바람이 잦아들때즈음, 또 출발을 했다. 지난번에 함덕/김녕/월정리까지 돌아봤으니, 또 갈 필요는 없을 듯 해서 성산쪽으로 바로 내 달렸다. 사실, 지난번에 둘러 본 김녕은 차 진입을 막아놔서, 그 짐을 들고 옮기기엔 어마어마한 거리라 포기;;; 함덕은 좋은 자리엔 캠핑카들을 갖다놨고, 한 귀퉁이에 야영장이 있었는데 그냥봐도 바닥이 울퉁불퉁해서 작은 텐트가 아니면 불가라서 패쓰~ ㅡ.ㅡ 성산근처에 머물자니, 말일이라 새해맞이 축제준비로 정신도 없고, 그 틈에서 텐트를 친다해도 첫날 몰려들 인파로 우리가 무사치 못할거라 판단, 우도부터 다녀오기로 했다. ^^ 성산항에서 우도가는 배표를 사고, 잠깐 줄 서서 기다렸다가 우도로 고고~ ※ 성산 ↔ 우도 배값(도선료) 1. 성산 -> 우도 배..
2014.01.20 -
제주유람 (2), 곽지/이호/함덕/김녕/월정리 둘러보기 [2013/12/26~27]
오후부터 비 소식이 있어서 아침부터 서둘러서 협재에서 철수를 하고, 근처에서 가까운 순으로 해수욕장을 돌았다. 곽지에 들러보니, 야영장 군데군데 데크가 만들어있어서 텐티피를 칠 만한 곳이 마땅치 않아서 패쓰~ 이호로 갔더니 이번엔 강아지 출입금지란다;;; 우이쒸이;;; 제주에도 이런 곳이 있다니... 여기서부터 제주시까지는 해수욕장도 없는디;;; ㅠ.ㅠ 어쩌다보니 점심시간이 다 되어서, 우선 점심부터 먹고 생각해 보기로 했는데, 점심을 먹고나니, 빗방울이 쏟아지기 시작한다;;; ㅡ.ㅡ 육지였다면 빗속에서도 어떻게든 자리를 잡았겠지만, 여긴 우리집이 있는 제주니까~하며 베이스캠프로 후퇴~ ㅋㅋㅋ 집에 들러 씻기도 하고, 부식을 더 채우고, 각종 기기들 충전도 하고~ 다음날 또 출발~ㅎ 마리녀석은 내 무릎을..
2014.01.17 -
제주유람 (1), 협재해수욕장 야영장 [2013/12/24~26]
처음 제주에 내려올때, 약 2년간의 휴가를 갖자고 하고 온거니... 많이 아쉽지만, 이제 휴가가 거의 다 끝나간다. ㅠ.ㅠ 2년이면 충분할거 같았는데, 언제 이렇게 금방 지나가 버렸는지 정말 아쉽지만, 휴가도 끝나가는 마당에 제주도 한바퀴도 안 돌면 더 아쉬울거 같아서, 제주 유람을 다녀오기로 했다. 그래서 시작한 제주 유람... 집이 제주다 보니 전국일주때보다는 부담이 훨씬 적었고, 아무리 겨울이라해도 제주는 기온이 그리 많이 내려가지않으니, 크게 준비할 것도 없었다. ㅋ 최대 100km도 안되는 근거리에 든든한 베이스캠프가 있는 느낌이랄까? ㅋㅋㅋ 하지만, 이번에도 마리와 함께하는 여행이다보니, 도립/사설 캠핑장엔 갈 수있는 곳이 거의 없어서 패쓰... 화장실이 열려있는 해수욕장 위주로 다녀오기로 하..
2014.01.13 -
2014년 첫 열흘을 지낸 이야기
해가 바뀌고 나서 벌써 열흘이 다 되어가고 있다... 뭘 했는지 모르게, 얼레벌레 지내다보니 한달의 1/3이 지나버린거~ ^^;;;; 아래는 올해 처음 뜬 해... ^^ (우도 안의 비양도에서 바라본 모습) 어느날, 대문앞에 놓여있던 한라봉 한더미;;; 아직도 어떤분이 가져다 주셨는지는 모르지만, 그걸 갈아서 쥬스로 만들었다. "잘 먹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다만, 우리는 원액기(일명 휴롬;;ㅋ)가 없어 건더기를 체로 걸러야해서 손도 많이가고 시간도 많이 걸리지만, 걸러놓고보면 뿌듯, 맛은 보너스~ ㅋㅋㅋ (믹서로 먼저 갈고 그걸 체로 걸러서 병에 담았다) 맨 오른쪽 작은병이 1.3(1.5?)리터니까, 거의 6리터이상 나온 듯?ㅋ (저중에 반은 이미 배달완료, 배달하고 남은것 중 반 이상은 이미 소..
2014.01.09 -
제주옹기굴제, 동지팥죽, 모과/레몬청 만들기 등
훈정이가 제주시로 출장을 왔다고 해서, 아침일찍부터 만나러 나섰다~ 훈정이는 그날 오후에 서울로 돌아가고, 우리도 오후부터 서귀포시청에서 행사가 있어서... 일찍 보기로 한 거였다. 길 양쪽으로 전날 온 눈이 쌓인 곳도 있다. (나를 자신의 안락의자쯤으로 아는 마리녀석 뒤통수도 보인다;;; ㅋㅋㅋ) 호텔에서 훈정이를 픽업해서 영화관부터 들르고~ㅋ 점심 같이 먹고, 후배가 하는 약국에 놀러갔다가... 생선사서 집에 보낸다기에 동문시장에 내려주고, 우린 서귀포시청으로 고고~ ^^;;; 그 다음날;;; 12월 19일(목)부터 22일(일)까지 열렸던 제주옹기굴제... 집에서 가까운(?) 거리에서 열리는 축제라 토요일에 잠깐 구경 다녀왔다~ 천막으로 행사장을 만들어서 전시도 하고, 체험도 하고, 작은 소품들도 파..
2013.12.30 -
김장 등 겨울준비~
김장까지는 아니지만, 김치가 떨어져가서 절인배추(절임배추)를 주문해 놓고, 오일장에가서 몇가지 모자란 재료들을 사면서 깨강정을 사왔다~ (이게 5천원어치, 깨가 국내산이라 비싸다고;;; ㅠ.ㅠ) 뭐, 물론... 튀밥이 생각보다 많다며 투덜거리면서도, 저녁이 되기전에 다 처리;;; ㅋㅋㅋㅋㅋ 그러나, 넉넉히 여유잡고 주문했던 절인배추가... 택배로 오는 도중에 중간에 실종이 되었다가, 우여곡절끝에 도착을 했다. 파김치상태;;; ㅠ.ㅠ 그래도 뭐... 일단 꺼내서 물을 빼고~ 그동안 찹쌀풀을 쑤고~ 무채를 썰었다~ 무채에 갓, 마늘, 생강, 고추가루, 젓갈 등의 양념을 넣어 버무리고~ 양념들이 배추와 만나기 직전에 굴을 투하해서 슬슬 섞은 후 절인배추잎 사이사이에 버무린 양념을 바르고 김치통에 차곡차곡 넣고..
2013.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