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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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말랭이 만들기, 물만두파티 등
어느날 점심;;; 동네친구들과 만두파뤼를 했다. 물만두라서(작아서)... 사진에서 보이는 갯수만큼 많은 양은 아니라며, 비빔국수를 에피타이져로 먹었다는건 비밀? ㅋㅋㅋ 그리고 요즘들어 마구 쏟아져들어오는 무로 뭘 할까 하다가, 일부로 말랭이를 만들었다. 아래 사진에 보이는 무 중에서 3개만 골라 잘랐는데도, 건조기 8칸이 다 차서뤼... 나머지는 또 남았다;;; ㅎ 요런게 8칸;;; 처음엔 8시간했다가 덜 말라서 조금씩 더 하다보니 14시간 말린거~ 저만큼이나 말렸는데도 나온건 딱 요만큼;;; ㅎㅎㅎ 처음엔 바람으로 좀 말렸다가 마지막에 건조기로 마무리 하려했는데, 망이라곤 캠핑용 작은 설겆이 망이 전부인데다, 또 무 양이 얼마나 될지 가늠이 안 되어서... 무턱대고 건조기부터 돌려본거였다. 그러나, 건..
2014.04.10 -
친환경 방제 (3/30)
지난 겨울은 다른해에 비해 날씨가 그리 춥지 않아서, 친환경 방제를 좀 일찍 시작했다. 친환경 밭이라고 아무것도 안하는건 아니고, 친환경농작물에 써도 된다고 검증된 약제들을 사서 쓰거나 만들어 쓴다. 벌레들을 싹 다~ 죽여 없에기 보단, 예방을 해서 아예 안 오게 하던가, 기피제를 써서 도망가게 하는 방법 등이 있는데, 이번 방제는 예방을 위해 뿌린 셈~ ^^;;; 물통에 물을 반 이상 부은 다음, 친환경 약제들(감귤액비 3L, 광합성세균 4L, 자닮유황 1.5L와 자닮오일(유화제) 3L)을 넣고 물을 더 채워서 총 900L를 맞췄다. (물통이 600L짜리라서 약제들을 비율별로 줄여 600L 한번, 300L한번... 두번 만들어서 총 900L를 만든거) 호스 100미터가 감긴 릴... 이게 작은건데, 작..
2014.04.03 -
무/호박 발효액 만들기(3/28), 한라봉쥬스 등
요즘 무가 풍년이라;;; 여기저기서 들어 온 무가 넘쳐난다...ㅋ 깍두기를 담그고, 한번도 안 담궈봤던 동치미도, 단무지도 시도해 보고~ 그래도 남아서 발효액을 만들었다. 일 벌인김에 호박도 잡고~ ㅋㅋㅋ (호박은 너무 커서 1/3정도는 호박죽끓여먹으려고 남겨두었다~) 나란히 두개를 담아놓았다~ 호박도 호박이지만, 무는 엄청 빨리 물이 많이 나와서... 금방 녹더란;;; ^^;;;;; 3일도 안 되어서 완전히 다 녹았다...ㅎㅎㅎ 한라봉;;; 지난달 말, 한라봉 나무를 얻어 오면서, 한라봉도 한자루 얻어왔었는데, 열흘이상 후숙을 하라셔서 놔두면 더 맛있어지는줄 알고;;; 하염없이 놔뒀더니만... 나무상자에 바람 잘 통하게 보관했는데도 그 아까운게 반 이상이 이미 다 상해서뤼... ㅠ.ㅠ 생각보다 쥬스도 ..
2014.04.03 -
마리와 수수의 꼬물이들
마리의 출산예정일은 4월 8일전후이니, 이제 일주일도 안 남았다. ㅡ.ㅡ 녀석... 몸이 무거워 그런지, 행동이 쬐금은 조심스러워졌지만, 그래도 여전히 활달하게 동네참견을 하면서 마당 구석구석을 누빈다;;; ㅋㅋㅋ 우리가 보기엔, 배도 제법 부른 듯 보이고... ^^ (잔디위에서 뒹굴다 온거라, 배에 풀이 붙어있;;;ㅋ) 어제는... 몇마리인지도 알아놓고, 혹시 모를 난산의 위험을 알아보고자... 제주시의 동물병원에 다녀왔다. 마리의 뱃속엔 꼬물이들이 두마리가 있단다. ^^ (찍고보니, 위의 사진과 같은 포즈;;;ㅋ) 아래는 옆에서 찍은 거~ 마리와 꼬물이들의 뼈 굵기가 다를테니, 찬찬히 보면 뼈로도 구별이 가능하겠지만, 아무래도 확실한건 머리인듯 싶다. 위의 엑스선 사진에선 꼬물이들 중 한 녀석의 머리..
2014.04.01 -
전기자동차전시회, 깍두기/동치미/단무지, 마리 등
얼마전에 제주에서 전기자동차 전시를 했다. 요즘의 전기자동차는 어느정도인지 궁금하기도 했고, 한참전부터 여기저기서 대대적으로 (제주에서만?) 광고를 해서 예의상(?)... 동네주민들이 차 두대에 나눠타고 중문까지가서 구경하고 왔다~ㅋ (입장료는 무료) 근데 뭐;;; 크게 와닿는 전시는 아니었던;;; ㅎ (그래서 사진이 이것뿐?? ㅋㅋㅋ) 걍 오랫만의 중문 나들이로 만족하기로~ ^^;;;; 다다음날;;; 한참전에 버려진 무밭에 가서, 심하게 상하지 않은 것들만 골라서 한바구니를 만들어 가져왔다. (작은 밭은 아니었는데도 이거 외엔 거의 다 썩고 상하고;;; ㅡ.ㅡ) 잘 씻어서... 반정도는 깍두기 용으로 잘라서~ 깍두기를 담았다~ (이게 마지막이 아닌데 마늘/생강과 쪽파와 갓 등이 들어간 사진이 없;;;ㅋ..
2014.03.25 -
토양분석 결과 도착(3/17), 엔진분무기 구입(3/19) 등
지난달 난산리 귤밭의 흙을 퍼서 토양분석을 맡겼다. 한군데에서만 푸는게 아니라, 골고루 총 5~6군데에서 퍼야하며, 첫 삽은 놔두고 그 아래의 흙을 퍼서 분석을 맡기면 되는데, 총 1kg쯤 필요하다고 해서 넉넉히 가져갔더니, 가져간 양의 1/3정도만 되어도 분석은 가능하다고... ㅋ 그때(2/10) 의뢰한 토양분석 결과가 3월 17일에 우편으로 왔다. (우편으로 받을 수도 있고 직접 가서 받을 수도 있다) 토양분석 결과 유효인산 외에 대부분은 기준치에 못 미치는데다, 산성도의 정도가 심하다니, 그게 제일 걱정이다. (산도가 심하면 뿌리에서 양분을 잘 못 받아들인다고 함) 친환경으로 귤밭을 가꾸기로 했으니, 화학비료를 줄 수도 없고... ^^;;;; 배운대로 하면서, 땅과 나무들한테 애정을 갖고 대하다 보..
2014.03.21 -
레몬/녹차 심기 (3/12), 방풍씨 뿌리기(3/15), 금귤나무 옮기기(3/17) 등
이사온 다음해 봄... 나무들을 사다 심기 시작하면서부터 레몬을 심고 싶었으나, 오일장에 나온 레몬나무 가격에 놀라 주춤~했었는데... 그때보단 작고 어린 녀석이지만, 조금만 더 키우면 레몬이 달릴 수있는 4살된 녀석들이 우리집에 왔다. (와랑와랑이 하귤나무 사러간다기에 우리꺼도 사달래서 급 꼽사리~ㅋ) 오후부터 비 예보가 있던터라 부지런히 심었는데, 얼마전 한라봉나무가 차지한 북쪽 텃밭 사이사이에 자리를 잡았다. 생긴건 작고 가녀려 보이지만, 이래뵈도 네살짜리다;;;ㅎ 용언니가 특히 좋아하는 열매니까, 열심히 키워서 직접 따 먹게 해줘야쥐~ ㅋㅋㅋ 그리고... 북쪽, 민트들이 자리잡은 담벼락 앞쪽에 쪼로로~ 녹차모종(?)을 심었다. ↑↓ 전부 10개~ 돌담에 경계나무로 삼을까 하고 심기는 했는데, 녹차..
2014.03.18 -
마리 간식 만들기 - 돼지껍데기 & 닭근위(닭똥집)
돼지껍데기는 처음 도전하는 간식~ 일단 돼지껍데기를 깨끗이 씻고, 1시간가량 팔팔 삶은 후 씻어서 건져 놓는다. 다 식으면, 칼로 긁어서(회 뜨듯이?) 비계부분을 떼고, 밀가루로 비벼서 남은 기름을 제거하고, 잘 씻어서 건져 놓는다. 적당한 크기로 잘라 건조기에 올려 70도로 6시간 정도 돌리면 끝~ (.....이나, 마르면서 껍데기가 말리지않게 접는 과정이 그리 순탄치많은 않았습;;; ㅋㅋㅋ) 이걸로 총 4판을 올렸는데, 나온건 요만큼;;; (기름을 제거한다고 했지만 그래도 남은 것이 있을까바, 종이호일에 한번 더 쌌다) 식감? 그냥 씹으면 딱딱하지만, 조금만 입에 넣고 있으면 노골노골~ 먹을만 해 진다는... ㅋ 마리녀석 반응? 우리 딸이므로, 물어보나 마나임;;;(= 없어서 못 먹습;;;ㅋ) ㅎㅎㅎ..
2014.03.13 -
전정(3/9~11), 봄비료 뿌리기(3/11)
귤밭에는 기온이 어느정도 올라가면 봄비료를 준다. (일정온도이상에서만 뿌리가 활동을 하니, 겨울엔 비료를 주나마나지만 봄비료는 줘야 한단다) 봄비료로 준비 중인 자농보카시 3호, 총 15포. 자농보카시 3호는 (가격이 그리 싸지않은) 노지귤용 친환경 비료이다. ^^ 그리고... 지난달 농업기술원에서 배운대로 (=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실습한대로), 귤나무를 전정(가지치기) 했다. 겨우 며칠 배운 초짜가 뭘 얼마나 알겠냐만;;; 이번 전정(가지치기)엔 나무 구석구석에 전부 햇볕이 잘 들게 하는게 목표~ ㅋㅋㅋ 전정 전의 귤밭~ (지붕에서 찍은거라 아래 사진하고 각도가 좀 많이 다르다... ㅠ.ㅠ) 전정 후의 귤밭~ 위에 사진이랑 찍은 각도는 다르지만, 훨씬 가쁜해진 느낌은 든다. (그러나... 과연 우리가..
2014.03.12 -
물만두, 돼지요리, 강황(울금?)발효액 만들기 등
보통은... 제주시에 약속이 생기면, 나간김에 이것저것 몰아서 한번에 처리를 하고 온다. 지난 제주시 나들이때... 볼일을 다 보고 난 뒤, 약속시간까지 30분정도 시간이 남아서 근처 해수욕장에 가서 산책을 했다. 첨 가본 그곳은... 삼양해수욕장~ 어~ 근데 바람 겁나 불더만;;; 결국 10분도 안 되어서 걍 철수~ ㅋㅋㅋㅋㅋ 제주에 내려와서는... 아직은 직업이 없어서 시간이 많으니, 집에서 이것저것 만들어 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요즘들어 자주 먹는게 만두;;; 한끼나 두끼에 먹을 수 있는 양만큼 바로바로 만들어 먹기도 하고, 이곳은 돼지고기가 맛있다보니 가장 싼 뒷다리 고기를 사다가 부추만 넣고 만들어도, 꿀맛이다~ ㅎㅎㅎ 아래는 비교적 최근에 만들어 먹은 물만두. 조금씩 만들어 먹다보니 만두피 만..
2014.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