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012)
-
마리의 새 장난감?
마리녀석한테... 늘 끼고 물고 놀던 곰돌이 외에 새 장난감이 생겼다. (새 베개라고 해야하나? ^^) 사실은... 마리 사료가 떨어져서 새 사료를 인터넷으로 주문하는데, 무료배송 금액에서 2천원이 모자라서 지른... 4처넌짜리 돼지인형;;ㅎ (배송비 3천원을 내느니 4천원짜리 이걸 사면 결국 돼지인형을 천원에 산거랑 같은거? 응?? ㅋㅋㅋ) 자기하고 똑같은 포즈로 누워있는 꿀꿀이~ㅋ 주로 가지고 놀지만, 가끔씩은 저렇게 베고 눕기도 한다;;; ㅎㅎㅎㅎㅎ 위에서 보면 대략 요런 포즈~ㅋ 곰돌이보다 부피가 좀 커서 물어서 마구 흔들기는 잘 안 되지만, 가끔은 물고 흔들기도 하고, 베고 자기도 하고;;; 냄새맡으며 뭐라뭐라 옹알거리기도 하는... 꿀꿀이는 마리의 새 친구~ ^^;;;;
2013.09.29 -
백년손님? 응?? ㅋ
우리집 마리는 이제 두살;;; 물론 우리 눈에 마리는, 아직도 한참어린 강아지지만... 그래도 암컷인데, 출산은 한번 해보는것이 건강에도 좋다고 해서... 사위(?)를 맞이했다. 이름은 수수, 나이는 4~5살? 사는 곳은 위미의 와랑와랑이다~ㅋㅋㅋ 마리는 2011년 11월생... 2012년 5월말에 처음 발정을 시작해서 11월에 두번째, 올해 4월이 세번째였고;;; 얼마전에 네번째 발정을 시작했다. 7월부터 일주일에 두번씩 위미로 염색수업을 다니면서, 마리를 맡겨 수수와 둘이 서로 친해지게 하며, 날짜만 기다렸는데... 추석연휴 직전에 조짐이 보여, 수수를 데려왔다~ 마리와 수수의 허니믄이라고나 할까? ^^;;; 처음에 녀석들은 (여러차례 봐 왔으니) 서로 눈치만 보는 수준이었고;;; 서로 선뜻 다가서지..
2013.09.27 -
매실액 거르기(9/15), 개똥쑥 수확/갈무리(9/16~22), 바질페스토(9/18), 참깨 털기&볶기(9/21) 등
우리가 머리털나고 처음으로 직접 담근 매실발효액;;;(매실진액?ㅋ) 1~2주전부터는 더이상 기포가 생기는거 같지 않아서, 담근지 딱 3달만인 9월15일에 걸렀다. 6월에 3킬로씩 총 6병(7리터짜리)을 담궜는데, 거르고 난 후엔 3병+작은병 2병이 되었다. (거르다 처음엔 많이 흘렸;; ㅡ.ㅡ) (7리터x3병 + 2리터x2병 = 약 25리터) 거른액들은 요렇게 실내에 자리를 잡아 2차 발효를 하는 중이고, 건져낸 건지중 과육이 좀 붙어있는것들만 골라, 씨를 발라내서 고추장안에 넣어(꼽아?ㅋ) 두었다. 나중에 건지만 건져서 짱아찌처럼 먹어도 되고, 걍 고추장으로 먹어도 되니까~ ^^;;; 그리고 그 다음날;;; 텃밭에서 한참 자라고 있는 개똥쑥의 일부를 수확했다. 기존의 항암제보다 1200배의 항암효과가 ..
2013.09.26 -
마리 간식만들기 - 오리고기 육포(?)
별건 아니고;;; 닭가슴살처럼, 오리고기도 건조기에 말려봤더니, 정말 잘 먹는 울 딸 마리;;; ㅋㅋㅋ 처음엔 우리 먹을 불고기용으로 사서 일부만 덜어서 말려줬더니 늠 잘 먹어서, 이번엔 아예 작정하고 오리 한마리를 사왔다~ 쪼로로~ 정리가 잘 되어있어서 (양도 넉넉할거 같아서) 집었더니, 맨 윗줄만 저렇더란... 또 속았;;;ㅎㅎㅎ 손으로 기름부분을 떼어 내고 식초물에 좀 담궜다가... 잘 씻은 후 우유에 또 담근다. 그걸 또 잘 씻어서 채에서 물만 뺀 후, 자기전에 식품건조기에 올려 돌리면 끝~ 70도로 8~10시간 가량 말리면 얼추 다 마른다~ (말라서 줄어든걸 감안해도... 생각보다 양이 많지는 않았다;;; ㅡ.ㅡ) 맛은... 음;;; 닭가슴살은 약간 담백한 느낌이 있었고... 오리도 비슷하긴한데..
2013.09.25 -
제주에서 보내는 추석~
추석연휴 시작하기 며칠전에 제주시에 나갈 일이 있어서 갔다가, 일 다 보고 그 근처 하나로마트에 갔는데... 용장금님께옵서 난데없이 직접 족발을 만들어 드시겠다며, 돼지족을 덥석 집으시더니만;;; 집에 와선 바로 이렇게 감행을;;; ㅋㅋㅋ 비쥬얼만큼 맛도 있었던;;; ㅎㅎㅎ 이로써, 집에서 해 먹을 수 있는 요리가 하나 늘었다~ㅋ 용장금님 만쉐~ㅋㅋㅋ 추석연휴 첫날... 옆동네(화순) 떡집에서 맛뵈기용으로 사 온 제주식 송편~ (호박이 들어가서 노란거란다) 보름달 같은 모양으로, 보통의 송편보다 좀 마이 컸다. 쌀로 만든 작은 호빵같은 느낌이랄까? ㅋ 크기가 크기다보니 1키로를 사봐야 열몇개밖에 안 되었지만, 그만큼 두어개만 먹어도 든든해 지던;;; ㅎㅎㅎ 추석분위기 내기 두번째로... 전날 저녁에 호박..
2013.09.24 -
천연염색 - 감물 염색
제주에서의 천연염색의 대표주자, 감물;;; 지난달 와랑와랑에 있는 토종 감나무에서 풋감을 따다놨었다. 그걸 오일장에 가서 갈았는데, 나름 많이 땄다고 생각했는데도 갈고나니 1리터가 쫌 안되더란;;; ㅋ 그걸 냉동실에 보관해놨나가, 서울에 가지 않고 제주에 머물던 추석연휴... 한가한 틈을 타서 꺼냈다. ^^ 주방에 식기장으로 쓰고 있는 책꽂이의 커버가 대상~ 먼저 물들일 천들을 삶아서 깨끗하게 빨아놓고... 갈아놓은 감물통에 물을 채워 2리터를 만들고 (감물:물=1:1) 조금 따라낸 그릇에 천을 하나씩 담궈가며 조물조물~ㅋㅋㅋ 감물에선 천을 조금만 조물조물해도 저렇게 거품이 생긴다. 이렇게 30여분동안 조물닥거리다가, 잘 펴서 햇볕에 널어주면 된다. 더 오래하면 좋다고 하는데, 지난달 천연염색수업받으러 ..
2013.09.22 -
온실 혹은 창고? 만들기 (3) - 창고 만들기~!ㅋ
한여름 땡볕아래, 창고옆에 자리를 마련해 놓고... 1탄 - 나무 자르기 : http://bada.tistory.com/820 2탄 - 기초 만들기 : http://bada.tistory.com/830 창고를 지을까, 온실을 지을까 둘이서 한참을 고민하다가... 아무래도 아직은 창고가 더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서, (온실은 서쪽(대문쪽)에 만들기로;;;ㅋ) 조립식판넬(샌드위치판넬)과 부자재 등, 창고를 지을 자재들을 주문했다. --------------------------------------- ※ 작년에 창고 만들때의 포스팅 (기존창고) 1탄 - http://bada.tistory.com/498 2탄 - http://bada.tistory.com/499 ---------------------------..
2013.09.17 -
제주 바다(속) 나들이 - 범섬 앞 기차바위 (2013/9/12)
제주로 이사오면서, 아무래도 서울에 있을때보다는 다이빙을 자주 할 수 있을거란 기대는 어느정도 있었다. 그러나... 그사이 뭐 그리 여유가 없었는지, 제주에 내려온 후 2년동안, 서너번 밖에 못 들어간 듯;;; ㅡ.ㅡ 며칠전, 강릉서 참복님과 김원님이 제주에 다이빙하러 오셨다는 소식을 듣고, 오랫만에 바다로, 참복님 일행을 따라 나섰다. 법환포구, 날씨가 좋았다. 수중 생태조사팀과 같이 타고나갈 배~ 배 타기전, 카메라 챙기시는 참복님~ (이때까지만해도 정말 촬영장비를 챙기시는줄로만 알았다;;;ㅋ) 그런데 이내;;; 셀프샷을 찍으시던;;; ㅋㅋㅋㅋㅋ (두 분 덕분에 오랫만에 다이빙도 하고, 하루종일 유쾌한 시간을 보냈;;;ㅋ) 이날은 수중생태조사 다이빙팀하고 같이 범섬 앞 기차바위 포인트에서 두번의 보트..
2013.09.16 -
귤나무 진딧물퇴치(9/5), 쪽파 파종(9/6), 쪽파 싹(9/10) 등
우리집에 달랑 한그루 있는 귤나무, 청견... 새순이 많이 올라오고 있는데, 어찌 알았는지 새순마다 진딧물+개미들이 자리잡고 있었다. 다른데는 괜찮고 새순쪽만 집중공격을 당하고 있길래, 날씨 좋은 날 오후에 물엿을 물에 타서 뿌려주었다. 며칠 후에 잘 씻어 내었더니, 진딧물들이 깨끗히 없어졌다. 나무가 몇그루 없을땐... 진딧물 퇴치엔 물엿이 가장 효과적인 듯~ ^^;;; 월요일엔 쪽파를 심었다. 지난번에 위미에 놀러갔을때, 와랑와랑에서 이번엔 쪽파를 안 심는다고 가져가라 해서... 그걸 가져다가 심은거~ 쪽파 끝부분을 조금씩 잘라낸 후, 지주를 세워서 토마토와 오이들을 심었던 그 밭에 심어두었다. (아래쪽 조금 남은 부분엔 대파를 심을 예정) 그랬더니... 심은지 일주일도 안 되었는데, 쪽파 싹들이 쪼..
2013.09.14 -
무화과와 꽃 그리고 마리
무화과... 작년 봄에 제주시 오일장에서 한그루를 먼저 심었고, 며칠 뒤 산림조합의 나무시장에서 다른 나무들 사면서 한그루를 더 사다 심어놨었다. 오일장에서 데려온 넘은 한동안 시들시들하다가 몇달전부터 정신차려서 열심히 크고있는 중이고, 나무시장에서 데려온 넘은 벌써 열매까지 맺었다. 왼쪽 뒤에 살짝 보이는 키가 작은 넘이 오일장표, 앞에 큰 넘이 나무시장표다~ ^^ 가격은... 오일장에서는 더 작은 것이 15,000원인가 했었는데, 나무시장에선 4,000원(3,000원?)정도 밖에 안 했다. 둘 다 한살짜리를 데려온거라, 내년쯤이나 열매를 맺으려나?했는데, 기특한 녀석~ ㅎㅎㅎ 여기 외에도 마디마다, 작지만 댕글댕글한 열매가 많이 생겼단... 히힛~ 그리고... 청수리에서 얻어다가 마당쪽 길가에 쪼로로..
2013.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