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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텃밭에 길 만들기;; ㅋ
지난번에는 마당쪽(집이 있는 쪽)에 길을 내었다면, 이번엔 텃밭쪽에 길을 내었다~ㅋ ※ 마당에 길 내기 - http://bada.tistory.com/788 이번에도 워크메이커 하나(!!)로;;; ㅋㅋㅋㅋㅋ 방법은 뭐... 지난번과 같은 방법으로, 워크메이커를 대고 시멘트+모래를 물에 잘 개어서 부었다. 그렇게 하나하나 만들어서~ㅋ 결국 하다보니 마지막거까지;;; 원래있던 디딤돌들은 텃밭 가장자리를 빙 둘러서 다시 배치~ㅋ 다 하고 세어보니 이번(텃밭쪽)에만 33개~!! ㅎㄷㄷㄷ;;;; 그 다음 순서는;;; 잔디;;ㅋ 다음날부터 며칠간 비가 예보된 상황이라, 급하게 깔았다는건 비밀~ㅋ 이번에도 장당 100원(25%)이 싼 늘봄잔지에선 잔디를 사려면 한달이상 기다려야 한대서... 고산에서 30x30cm 한..
2013.09.03 -
마늘/주아 심기(8/28), 마늘목초액 만들기(8/29)
울동네는 대정~! 제주에선 대정마늘이 유명한데... 요즘, 주변의 밭들엔 마늘 심기가 한창이다. 지난주부터 시작된 주변 밭들의 마늘심기... 그래서 우리도 마늘을 심었다~ㅋㅋㅋ 초보 (텃밭)농부인 우리한텐, 갈라진 쪽이 어찌 커서 하나가 되는지 신기하기만 하지만;;;ㅋ 마늘은 한쪽씩 잘라 심으면, 자라서 마늘 한통이 된다. ㅎㅎㅎ 일단, 지난 6월에 옆 마늘밭에서 얻은 마늘 중 일부를 가져다가 쪽을 나누고;;; (마늘 한통(맨 왼쪽)을 잘라서 쪽을 낸다) 그 쪼갠 마늘 한쪽씩을 적당히 간격을 띄워서 심어주면 되는거~ 바람불면 서로에게 의지하라고... 작년보다 좀 더 촘촘하게 심었다. 그런 다음, 흙을 덮고~ 테두리를 쳤다. 그리고... 마늘은 수확전에 마늘쫑이 자라나면 따줘야, 땅 속의 마늘도 크게 자란..
2013.08.30 -
무/엇갈이 씨 뿌리기(8/20), 참깨수확(8/26) 등
지난주초에... 호박이 있는 밭의 일부를 정리해서 무와 엇갈이(얼갈이)배추의 씨를 뿌렸다. 엇갈이는 줄파종, 무는 구멍당 몇개씩;;; 그리고나서 며칠 후... 주말에 드뎌 비님이 오셨다... ^^ 며칠전부터 하루에 두서너번씩, 시간으론 한번에 2~3분씩 소나기가 쏟아지긴 했지만, 그정도로 두달간의 가뭄을 해갈하기엔 택도 없는일이었는데... 주말엔 좀 내렸다... 한꺼번에 늠 많이 와서, 잠깐 침수가 되긴했지만;;; ㅡ.ㅡ (화장실 창문을 통해 찍은, 오랫만에 비가 비처럼 오던 날의 텃밭) 비가 그친 후... 왼쪽에 엇갈이를 심었고, 오른쪽에 무를 심었는데, 성질급한 무가 먼저 싹이 나왔다~ 보통 씨를 뿌리거나 모종을 심는건 내 몫인데, 이날은 내가 팔목이 아파서 용언니가 대신 파종을 했다. 근데... 한..
2013.08.26 -
발효장소(장독대?) 만들기
제주로 이사와서... 생전처음 온전히 혼자 김치도 담궈보고, 매실발효액도 만들어 보고;;; 이것저것 안 하던 짓(?)을 많이 해본다. 용언니가 다음엔 된장이나 간장도 담궈보자고 하는데, 꼭 그것때문만은 아니고... 발효액들을 언제까지 거실 한켠에 놔둘수도 없고, 보관해 놓을 곳이 필요해졌다. 그래서 이번엔 창고 오른쪽을 정리해서 발효장소 겸 미니(?) 장독대를 만들기로 했다. 위치는 여기~ㅋ 마찬가지로 시멘트벽돌로 거푸집을 만들어서~ 시멘트를 부었다. 부어놓고 잠시 휴식시간;;; 데크위에 돗자리를 깔아놓고 쉬는 중~ 마리녀석은 머리나 궁디를 꼭 우리한테 기대기를 좋아한다~ ㅋㅋㅋ 내 팔에 머리를 대고 완전 푹~잠들었;;; ㅎㅎㅎ 그러다가 이젠 내 배에 몸을 길게 대고 또 주무심;;; ㅋㅋㅋ 녀석 깰까바 ..
2013.08.21 -
온실 혹은 창고? 만들기 (2) - 기초 만들기
이번엔... 자그마한 온실을 만들고 싶어서 벌린 일;;; 지난번에 겁없이 큰 나무 두 그루를 베었고~ㅋㅋㅋ ( http://bada.tistory.com/820 ) (사진에서 오른쪽 나무 두 그루를 베어냄) 그 잔해;;;ㅋ 연일 30도를 오르는 더위 속에서도 그 잔해를 틈틈히 태워 없에는 중에... 시멘트와 모래를 또 주문해서;;; 기초를 만들었다~ ㅎㅎㅎ 젤 먼저... 지금있는 창고처럼 워크메이커로 앞쪽부터 처리해놓고~ 하다보니 14개나 되더란;;; ㄷㄷㄷ;;; 드뎌, 기초부분의 미장을 시작했다~ 역시나, 시멘트벽돌로 (얼기설기)거푸집을 만들고서~ ㅋㅋㅋ 그러나, 한번에 하긴 많은 양이라 조금씩 하는 걸로 바로 수정~ㅋ 다음날은 강행군;;; 남은 부분을 한꺼번에 다~ㅋ 하는김에, 원래 있던 창고의 뒷부..
2013.08.20 -
현관바꾸기 프로젝트 (2) - 기초 만들기
처음 이사 오면서부터 하고싶었던... 현관을 바꾸는 프로젝트의 막이 올랐다. (※ 1탄 - http://bada.tistory.com/805 ) 단순히 현관문만 미닫이를 여닫이로 바꾸는게 아니라... 하는김에 엄청 좁았던 현관도 쬐금 넓히고 지붕도 연장을 해야하는 거라, 어찌보면 큰 공사일수 있지만, 뭐 차근차근, 천천히 하믄 되니까;;; ^^;;;; '이 더운날 또 뭘 하시게요? 헤헤~' 계단(있던 자리)의 맨 윗단까지 현관을 확장할거라서 가운데말고 계단이 없었던 양쪽 가장자리 부분의 기초를 만들었다. 일단, 데크 상판을 몇장 떼어내고~ 왼쪽부터 시멘트벽돌을 거푸집삼아 놓고, 계단 높이만큼 시멘트를 붓고~ 오른쪽도 마져 높이는 중~ (신문지는 마스킹용? ㅋ) 계단 양쪽부터 높이를 맞춰놓고 나서, 계단 ..
2013.08.18 -
수세회복제 뿌리기(8/10), 토종오이 씨받기(8/11) 등
그동안 비가 안 와도 너~~무 안 와서... 아무리 우리가 물을 자주 준다고 해도, 작물들이 많이 목 말라 하고 있다. ㅜ.ㅜ 아침저녁으로 물을 주고는 있지만... 한낮에는 그 튼실한 고구마 마져... 잎을 우산처럼 뾰족~세우고 있는판이라;;; 걱정~걱정;;; ㅡ.ㅡ 암튼... 고추는 이제 슬~ 빨갛게 익어가고 있고... 대추방울토마토는 생산을 멈췄으며, 방울토마토만이 막바지 힘을 쓰고 있다. 참외나 개구리참외는 아직 몇개 달려있는데, 얼마나 더 버틸지는 모르겠다;;; 아마 그것도 끝물이라 보는게 맘이 편할 듯;;; 그나마 참깨는 여름을 버티고 가을에 수확하는 녀석이라 그런지, 열심히 꼬투리를 만들며 꽃이 올라가고 있다. ^^ 그래도... 아래의 비율대로 EM5호로 수세회복제를 만들어서... EM5호 3..
2013.08.14 -
더운날엔 물놀이~!! ㅋ
정말 더운 요즘;;; 바다까지 차로 5분이면 가는데도 한번 나가기가 어찌나 힘들던지;;; ㅋ (아마도 찌는듯한 더위와, 뭐든 다 태워버릴 듯한 햇볕에... 선뜻 나서기 힘든 거일 수도?? ㅋㅋㅋ) 지난주 금요일, 더위와 햇볕의 무시무시함을 무릅쓰고, 바다로 물놀이를 갔다~ 켈리님이 화순문화마을에 집을 짓고 있는데, 마침 그날이 상량식이라... 상량식 구경 갔다가 내친김에 바다까지 같이 다녀왔다~ 중문으로 갈까? 하다가... 뭐 멀리가냐;;; 걍 늘~ 가던 사계바다로 출동~ㅋ 그늘막을 치고, 수영복을 갈아입고;;; 새로 구입한 발펌프로 거북이를 불어서 고고~ ㅎㅎㅎ (이날도 하우징을 씌워찍은거라 사진마다 물방울이 때글때글;;ㅋ) 사계바다가 험한 편이지만, 이날은 바람도 거의없고 바다도 잔잔했다. 그리고 물..
2013.08.12 -
마른장마를 이겨낸 후의 텃밭/마당 모습
얼마전에 기상청에서 기나긴 장마가 드디어 끝났다고 공식선언을 했지만, 올해 제주는 마른장마(=가뭄)였다. 장마초기에 하루이틀정도 내린게 다 였으니... 그나마 며칠전, 긴 가뭄끝에 한차례 소나기가 다녀가시긴 했지만, 워낙 비가 오랫동안 안 와서인지, 그정도 내려선 완전 해갈은 힘들 듯~ ㅡ.ㅡ 암튼~!! 무시무시한 가뭄을 견뎌낸 우리 텃밭/마당의 아이들 모습을 올려 본다. 금귤(낑깡)은 꽃을 많이 피우더니 열매도 많이 달렸다~ ^^ 참깨는 비록 씨를 뿌린만큼의 반도 안 나왔지만, 나온 녀석들은 정말 잘 자라고 있다. (물론 꼬투리도 주렁주렁 달리고 있고~ㅋ) 깻잎(들깨잎)은 여전히 앞을 다퉈 커가고 있고~ ㅋ 참외는 보통참외(모종)와 개구리참외(씨앗) 두가지를 심었는데, 오이와 토마토 올라가라고 만들어 ..
2013.08.09 -
천연염색 - 황토로 속옷 염색하기
7월말부터 배운 천연염색 수업중에, 황토염색을 배우고나서 황토를 조금씩 나눠줬었다. 황토가 땀냄새도 억제해주고, 아토피 등의 피부질환도 막아준다고 해서... 우린 그걸로 런닝셔츠(속옷)를 염색하기로 했고;;; 집에 있는 걸 죄~빨아서 말려뒀다가, 황토물에 담궜다~ ㅋㅋㅋ 겁...없...이... 전부 다... ㅡ.ㅡ 결론적으로 말하면... 전부 다 염색이 잘 되긴했다. 그러나... 그 과정중에 런닝 20장을 수없이 주무르고, 헹구고 널고 하는 동안... 내 손목은 시큰시큰 거리다 못해 팔로 바닥을 딛고 있기도 힘든 상태가 되어버렸;;; 흐흐흙;;;; ㅠ.ㅠ 암튼;;; 그건 내가 미련해서 그런거고~ ㅋ 우리가 한 일들을 잊어버리지 않게 하기위한 기록을 겸해서, 황토염색 과정을 간략하게 설명해볼 예정이다. 다..
2013.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