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8. 14. 10:22ㆍ탐나는도다-제주정착기/가꾸고 살기-텃밭/마당
그동안 비가 안 와도 너~~무 안 와서...
아무리 우리가 물을 자주 준다고 해도, 작물들이 많이 목 말라 하고 있다. ㅜ.ㅜ
아침저녁으로 물을 주고는 있지만...
한낮에는 그 튼실한 고구마 마져... 잎을 우산처럼 뾰족~세우고 있는판이라;;;
걱정~걱정;;; ㅡ.ㅡ
암튼...
고추는 이제 슬~ 빨갛게 익어가고 있고...
대추방울토마토는 생산을 멈췄으며, 방울토마토만이 막바지 힘을 쓰고 있다.
참외나 개구리참외는 아직 몇개 달려있는데, 얼마나 더 버틸지는 모르겠다;;;
아마 그것도 끝물이라 보는게 맘이 편할 듯;;;
그나마 참깨는
여름을 버티고 가을에 수확하는 녀석이라 그런지,
열심히 꼬투리를 만들며 꽃이 올라가고 있다. ^^
그래도...
아래의 비율대로 EM5호로 수세회복제를 만들어서...
EM5호 300~500배액 + 키토 목초액 500배액 + 아미노산액비 1000~2000배액...을
나무들을 중심으로 골고루 뿌려줬다.
영양제도 좋지만, 비가 오는게 더 큰 도움이 될터인데...
비님이 안 오시니;;; 영양제라도 써야지;;; ㅠ.ㅠ
그리고...
일주일간의 후숙이 끝나서 배를 갈랐다~
잘 씻어서...
(감자껍질 벗기는 걸로) 껍질을 벗기고 반을 갈랐다~
숟가락으로 씨를 파내고;;;
그 씨를 잘 씻어서 키친타올 위에 말렸다~
남은 오이는...
숟가락으로 씨가 있던 물컹한 부분을 완전히 파낸 후, 잘라서 소금에 절였다.
30분~1시간정도 절인 후 씻어서 꼭 짜놓은거~
이렇게 해 놨다가,
한끼 먹을 만큼 조금씩 덜어서 양념을 해서 무쳐먹으면, 노각무침~ ^^
그리고,
또 김치류가 떨어져가서... 깍두기를 담궜다.
지난번엔 늠 싱거워서...
이번엔 새우젓을 좀 더 넣었는데, 짜지나 않을지 걱정이다. ㅋ
열무김치도 담글까 하다가,
열무가 지금은 끝물이라기에 걍 깍두기만 담궈 먹는걸로~ ㅋㅋㅋ
그리고~!!
부레옥잠이 또 꽃을 피웠다~
비록 연못 안에서 부레옥잠이 퍼지는 속도는 무섭지만...
그 꽃은... 보면볼수록 탐스럽고 아름답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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