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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갈무리(7/29), 토종오이수확(8/1), 참외수확(8/3,4) 등
마당에 심어놓은 민트들이 늠 많이 퍼져서 좀 따고;;; 바질도 잎들이 많이 자랐기에 좀 따고;;; 지지난주에 C&P리조트 놀러가서 얻어온 월계수잎도 좀 있고;;; 그렇게 모은 것들을 잘 씻어서 채반에서 물을 좀 뺀 후... (살짝 보이는 방울토마토는 깍두기?ㅋ) 식품건조기에서 말렸다~ 건조기에 온도를 높여서 말리면, 금방 마르긴 하겠지만 파릇한 기운은 없어질거 같아서, 온도를 40도로 설정하고 천천히 말렸다. 그래서 나온 허브잎들~ (왼쪽 병이 월계수잎이고, 오른쪽이 민트들~ 바질은 가루를 만들어 놓으려고 좀 더 말리느라 사진에서 빠졌다) 필요할때마다 마당에서 바로바로 따서 써도 되겠지만, 언제까지 마당에서 파릇파릇하게 자라는 것도 아니라, 일부는 따서 갈무리를 한 것인데... 이렇게 말려놓은 허브들은...
2013.08.06 -
제주의 소고기를 맛 볼 수 있는, 서귀포의 [흑한우 명품관]
염색수업을 하러 위미로 오며가며 하다가 본 곳인데, 어느날 오후에 문득 호기심이 발동을 해서... 함 들어가 봤다~ ㅋㅋㅋ 서귀포시 토평동에 있는 이곳 1층엔 고기 판매장이 있고, 2층엔 식당이 있다. 1층의 고기 판매장에선 제주의 흑우나 한우는 물론, 돼지고기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서... 국거리용 소고기를 사가지고 왔다. (돼지고기 산지는 얼마 안 되어서 소고기만... ㅋ) 근데, 2층 식당의 메뉴판 어디에도 야채값이나 테이블 세팅비 이야기가 없는걸 보면... 다른 한우판매장과는 달리, 1층에서 산 고기를 2층에서 구워먹는 시스템은 아닌듯?? 암튼 우린 든든한 고깃국이 땡겼기에, 8천원짜리 한우탕을 시켰다. 갈비탕 비슷한거라기에... ㅋㅋㅋ 식당의 규모가 생각보다 컸지만, 반찬은 깔끔..
2013.08.05 -
이탈리안 레스토랑, 제주 대정의 [포르체타]
우리집에서 불과 몇킬로 안되는 거리에 있는 포르체타... 파스타가 맛있다길래 한번 가 볼까 하다가, 그 가격에 놀라 살포시 아껴두고 있었는데, 지난주 서귀포시청에서 하는 천연염색 첫시간을 다녀오는 길에 갑자기... 김은주님이 저기서 저녁을 쏘시겠다고 해서, 얼결에 다녀왔다~ "잘 먹었습니다~ ^^" 포르체타는 이태리말로 포크랬던가? 그랬;;; ㅋ 내부 분위기는 이랬고;;; ^^ 메뉴판 맨 앞엔 재료가 제주에서 나는 것이 많다는 이야기가 써 있고... 샐러드나 스테이크도 있지만, 파스타, 피자, 리조또가 주메뉴란다~ 셋이 갔으니까... 피자, 파스타, 리조또...를 하나씩 시켰다. 음식을 주문하고 조금 기다리자, 빵이 먼저 나왔다. 조금 더 기다리니, 음식들도 순서대로 나왔다. (어쩌다보니, 조명을 등지고..
2013.07.31 -
천연염색 수업 시작~
지난주부터 서귀포시청 귀농귀촌교육의 심화과정 중 하나로, 한달반동안의 천염염색과정이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기본과정처럼 월/수반으로 신청했었는데, 중간에 월/수반이 늠 사람이 많다고 연락이 와서... 화/목반으로 바꿔서 다닌다. 첫 시간은 밭에서 따온 재료들로 염색을 해보는 과정~ 우리조는 감나무잎 당첨;; ^^ 교육장 뒤쪽에 있는 감나무에서 잎들을 따다가 손으로 뜯어서 물에 담궈서 두어시간 끓인 후, 불을 꺼서 물만 거른다음 바로 천(실크재질의 머플러)을 담궈서 조물조물;;; 20분동안 4명이서 돌아가며 조물조물 하고 난 후, 하나씩 짜서 놓고~ (아직은 다 된것이 아니라서, 색이 갈색에 가깝다) 매염제로 철장액(녹슨 못을 식초에 담궈만든거)을 찬물에 조금 부어서~ 잘 풀어준 후... 아까 감나무잎 물에..
2013.07.30 -
온실 혹은 창고? 만들기 (1) - 준비 (부제:후박나무 베기~)
창고옆(동쪽, 왼쪽)에 온실을 지어볼까 하고... 그 자리에 자리하고 있던 후박나무 두 그루를 베었다. 원래 나무들이 이렇게 있었다. (오른쪽 두 그루를 베어야 함) 창고 왼쪽의 아래부분은 전부 꽃밭이었는데, 우선 꽃들을 한쪽으로 몰아서 꽃밭크기를 반이상 줄이고 나서... 나무를 전정톱으로 자르기 시작했다~ㅋ 그리고... 전정톱(엔진톱이 아닌 순수 손힘으로만 쓰는 톱)으로만 해야하다 보니, 밑둥을 한번에 자르는게 아니라, 윗가지부터 조금씩 베어 내려오기 시작해서 마지막에 밑둥을 베어야 했다. 우선 가운데 하나부터, 윗 가지를 모두 쳐 내고;;; 밑둥까지 자르고... 그 옆의 나무도 윗가지부터 잘라가기 시작~ 떨어진 나뭇가지들~ 두번째 나무도 밑둥 제거 완료~ㅋ (기대 놓은거라 아직 안 자른걸로 보이나, ..
2013.07.28 -
또 하나의 화덕피자집, 제주 안덕의 [덕수산방 화덕피자]
제주시 가려고 평화로쪽으로 나갈때마다 본, 한 언덕위의 한옥집;;; 그 정체(?)가 무척이나 궁금했었는데, 모두의 예상을 깨고, 얼마전 피자집으로 문을 열었다~ 이쪽으론 차가 들어갈 수 없고, 길을 끼고 뒤로 돌아가면 주차장이 나온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들어가는 길~ 내부는 이랬다. (한가지 아쉬운건... 위쪽으로 가로지르는 기둥마다 가운데에 큰 균열이 보이는거였는데, 한옥은 원래 그런가? ㅡ.ㅡ??) 암튼... 우린 집 구경을 온게 아니라, 피자를 먹으러 왔기 때문에, 메뉴판부터 탐독을... ㅋㅋㅋ 피자전문이니, 대표피자 두개를 하나씩 시켰다. (그리고, 화덕피자는 배달피자와는 달리 두께가 심하게 얇으니, 각 한판씩은 먹어줘야;;; ㅎㅎㅎ) 주문하고 기다리는 중~ 안에는 테이블이 네개정도 있었고, ..
2013.07.26 -
그동안 텃밭은... ^^;;;
그간 텃밭엔... 자잘한 변화들이 있었다. 바질은 꽃을 피웠고~ 범부채가 부쩍 컸으며... 분홍장미는 또 활짝 피었다~ ^^ 거의 일주일에 한번씩 몽창 따 먹는 깻잎은, 며칠이면 또 이렇게 무성하게 자란다;;; 참깨는... 씨 뿌린거의 반에반도 안 나와서 드문드문 보이지만, 나온 아이들은 조금씩 커가는 중이다~ 고추는 우리 두식구 충분히 먹을 만큼, 주렁주렁 달리고 있고~ 가지들도 제법 컸으며... 토종오이는, 조만간 따다가 씨 받을 준비를 해도 될 듯하다~ ^^ 뒤늦게 심은 호박들(왼쪽부터 맷돌호박, 동아호박, 스파게티호박)도 덩굴을 뻗어가고 있고~ 모종으로 심은 애호박들도, 이젠 따먹어도 될만큼 많이 자랐다. 고구마의 기세에 주춤했던 땅콩도... 튼실하게 잎이 더 오고 있고 꽃도 많이 피었다. 그 와..
2013.07.24 -
그동안 마리는... ^^
내가 서울에 가 있는 동안... 마리는 용언니하고 꽤나 잘 지낸듯 보인다. 왜냐면... 음;;;; 용언니가 마리랑 같이 공항으로 마중을 나와서... 난 반가운 마음에 문을 열었을 뿐이었으나~! 차문을 연 나를 봤을때 (마리의) 그 실망스런 표정은... 음;;; 그걸 사진으로 찍어놨어야 했는데, 말로 표현하려니 좀;;; ㅋㅋㅋㅋㅋ 아래 사진만 봐도... 준비해놓은 간식으로도 모자라, 옥수수도 삶아서 주는 등, 그간 용언니가 얼마나 잘해줬을지, 안 봐도 비됴;;;ㅋ 그나저나... 이녀석 옥수수를 늠 맛나게 잘 떼어먹는다;;; ^^;;; 혹시나 옥수수를 소화를 못 시키면 어쩌나~했는데, 다행히 (녀석 배설물 상태를 볼때) 소화는 잘 시키는 듯~ ^^ 암튼;;; 그간 제주는 느무느무 더웠다고 한다. 날씨가 지내..
2013.07.23 -
귀농귀촌 농어업 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 신청 (7/15)
지난주초, 읍사무소에 귀농인 농업창업 사업신청서를 제출했다. 귀농귀촌인들을 위한 지원인데, 물론 공짜는 아니고, 농협에서 담보를 받고 년3%의 이자로 빌려주는 것으로, 농지를 구입하는 경우는 사전대출도 된다고 해서 미리 신청을 한 것~ 신청전에 순서를 어찌할까 싶어서 서귀포시청 농정과에 먼저 문의해보니... 구입할 땅을 정하고 신청하는 경우 자금이 늦게 나올 수도 있으니, 미리 신청부터 해 놓고 땅을 구하라고 해서... 그말대로 신청부터 한 것이다. ^^ 먼저 읍사무소에 가서 필요한 서류들을 확인하고, 신청서식도 한부 받아와서 집에서 작성 후, 준비한 서류들과 함께 제출~ 농업창업 사업신청서~ (농어업 창업은 2억원까지, 주택구입자금은 4천만원까지 가능하다고 한다) 신청자격은 몇가지가 있지만, 젤 큰 조..
2013.07.22 -
한여름 바닷가, 물놀이~ㅋ
지난 토요일... 아침부터 김밥을 싸고;;; 쪼마난 아이스박스에... 아침에 싼 김밥과 수박/자두/복숭아와 물, 음료를 넣고 출발~ㅋ 화순해수욕장 근처의 한적한 바닷가에 자리를 잡고, 그늘막들을 폈다~ 자리를 잡고 보니... 그늘막 앞은 바다지만, 뒤는 절벽이고, 옆은 산방산이 보이는 위치~ㅋ 그늘막을 펴자마자 애들(=강아지들) 마실 물부터 준비해주고, 어른(=사람~ㅋ)들은 물놀이 준비를 했다. 용언니가 거북이튜브를 (입으로~!) 다 불고 나서 시운전(?)하러 가는 중~ ㅋㅋㅋ 녀석들은 거센 파도(소리)가 무서운지, 선뜻 밖으로 나서질 않는다~ㅎㅎㅎ 사람들이 먼저 나서고, 겁없이 따라갔던 호두가 파도소리에 놀라서 바로 뒤돌아 다시 뛰어 들어오고~ ㅋㅋㅋ 한바탕 놀고 난 뒤, 잠시 중간 휴식시간~ㅋ 마리녀..
2013.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