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보내는 추석~

2013. 9. 24. 09:47탐나는도다-제주정착기/제주에 살기

 

추석연휴 시작하기 며칠전에 제주시에 나갈 일이 있어서 갔다가,

일 다 보고 그 근처 하나로마트에 갔는데...

 

용장금님께옵서 난데없이 직접 족발을 만들어 드시겠다며,

돼지족을 덥석 집으시더니만;;;

 

 

집에 와선 바로 이렇게 감행을;;; ㅋㅋㅋ

 

 

비쥬얼만큼 맛도 있었던;;; ㅎㅎㅎ

 

 

이로써, 집에서 해 먹을 수 있는 요리가 하나 늘었다~ㅋ

용장금님 만쉐~ㅋㅋㅋ

 

 

 

추석연휴 첫날...

옆동네(화순) 떡집에서 맛뵈기용으로 사 온 제주식 송편~

(호박이 들어가서 노란거란다)

 

 

보름달 같은 모양으로, 보통의 송편보다 좀 마이 컸다.

쌀로 만든 작은 호빵같은 느낌이랄까? ㅋ

 

 

크기가 크기다보니 1키로를 사봐야 열몇개밖에 안 되었지만,

그만큼 두어개만 먹어도 든든해 지던;;; ㅎㅎㅎ

 

 

 

추석분위기 내기 두번째로... 전날 저녁에 호박하나를 부쳤다~

 

 

역시 집안에 기름냄새가 좀 나줘야, 명절 분위기가 난다는... ㅋ

 

 

 

 

추석날;;;

옆집 어르신이 손주들과 함께, 명절 음식이라며 상자를 하나 들고 오셨다.

 

 

오오오~~

각종 전들과 산적, 잡채, 나물은 물론 송편에 빵, 포도와 귤까지... 골고루 챙겨다 주셨;;

 

 

덕분에 추석날 저녁과 그 다음날 아침까지 푸짐하게 먹었;;;

 

 

"잘 먹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명절에 서울에 안 가고 제주에 머문건 처음인데,

제주에서 지내는 명절도 나름 괜찮더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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