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나는도다-제주정착기/제주에 살기(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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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 먹깨비 잠보들~ㅋ
오늘도 아침에 눈발이 날린다. 해는 간간히 비추고 있는데도... 게다가 현관의 실란트는 아직 한참 덜 말랐고;;; 오늘은 일요일이기도 하니... 걍 또 노세~놀아~ ㅋㅋㅋ 녀석들의 아침식사는 여전히, 1분도 안되서 끝난다;;; 녀석들... 오늘은 일찍부터 일어나서 돌아다녔는지, 마당에 온통 녀석들 발자국 뿐이다;; ^^ 용언니가 기름 넣는다며 석유난로를 가지러 간 사이에, 또 이러고들 있다~ ㅋㅋㅋ (저러면서도 두넘다 꼬리 흔드는걸 멈추지는 않는다;; ㅋ) 아침에 잠깐 놀다가, 집에서 쉬었고... 점심으론 김치비빔국수를 만들어 먹었다~ 아이들 점심을 먹이러 나갔는데, 다행히 바람이 좀 잔다... 그래도 점심 먹이고나서 녀석들을 데리고 창고에서 놀았는데, 이녀석들은 이제 우리 다리가 지들 방석쯤으로 생각한..
2012.02.19 -
2/18 - 눈보라, 그리고 바람...
아침에 일어나 보니, 바람은 여전한데 눈까지 쏟아져 내린다... (= 오늘은 또 노는 날~ ㅋㅋ) 어짜피 현관 틈에 발라놓은 실란트가 날씨때문인지 늠 더디게 말라서, 더 이상 진행(페인트칠)하기는 힘들었으니 잘된거? ㅎㅎㅎ 아래는 용언니가 아침에 화장실 갔다가 눈오는거 보고 카메라 가져가서 찍어온 마당사진~ㅋ 눈이 오는 와중에도 생멸치 끓여 으깬거에 밥 말아주니, 정신없이 먹고 있는 녀석들~ㅋ 밥 다 먹었으니 산책이나;;; ^^ 엉겨서 놀다 가다, 앞 서거니 뒤 서거니 하다가... ㅎㅎ 그러다 다시 와서 상대방 밥그릇엔 다른거 뭘 줬나? 검사 중;;; 징한 녀석들;; ㅋㅋㅋㅋㅋ 요즘같이 추운날엔 이넘 없으면 ㄷㄷㄷ;;;; 물도 끓여먹을수 있고 좋다~ㅋ (비싼 기름 써서 더워진 공기가 위로만 가는게 아까워..
2012.02.18 -
2/16 - 또 김장~!!
도대체 몇번째 김장인지;;; ㅎㅎㅎ 동네분들이 배추를 가져다 주셔서 처음에 3포기, 두번째로는 5포기;;;를 이틀 간격으로 담았었는데, 그건 한달도 안 되어서 떨어졌고... 김장철이니 우리도 김장을 담겠다며 김치재료 사러갔다가, 반액액할인에 1+1까지하는 바람에, 총 32키로의 김치를 사다가 쟁여놓고 김장 다 했다고 했었는데, 그조차도 한달만에 다 먹어치웠고... ㅋ (파는 김치의 무게는 절인배추 무게에 비해 배이상 차이나는 듯~ ㅡ.ㅡ) 서울 다녀오면서 사온 절인배추 한박스(10키로)로 담은 김치는 이제 2쪽(반포기쯤?)만 남았을 뿐이다... 보름만에;;; ㅋㅋㅋㅋㅋ 그래서... 그저께 절인배추를 30키로~!!나 주문을 했던걸 어제 찾아다 놨고, 무우는 그동안 동네분들이 두어개씩 주신것이 남아서 그걸 ..
2012.02.16 -
2/15 - 비 오고 흐린날~
어제도 비오더니, 오늘 아침에 나가봤더니만, 계속 비가오고 있다... 뭐... 오늘도 현관 안팍의 틈새에 실란트 쏘는건 포기해야;;; ㅎㅎㅎ 먼저, 지난번 제주오일장에서 사다놓은 깻잎에 양념장을 만들어 밑반찬 하나 만들어 놓고~ㅋ 어제 주문해 놓은 절인배추가 왔다는 연락이 와서 가지러 휘~다녀오고~ (내일이 장날이라, 김치는 내일 장에 다녀온 후 담기로... ^^) 점심으론 문어빵(오꼬노미야키)을 만들어 먹었다. 양파, 양배추와 돼지고기 등을 넣고 버무려서 일단 부치고~ 적당히(?) 잘라서 가쓰오브시를 뿌리면 끝~ㅋ 그래서 완성된 오늘의 점심~ㅎㅎㅎ 저렇게만 먹기 심심해서 면까지 볶아서 한그릇 더~ㅋㅋㅋ 오후가 되니, 바람은 좀 불지만, 해가 보일듯 말듯해서... 며칠간 내린비로 젖은, 마리 집안에 깔아..
2012.02.15 -
2/14 - 비오는 날, 온천욕
어제 오후에 잠깐 그쳤던 비가 저녁부터 또 오더니, 밤엔 퍼 붓는다... 오늘 아침까지 꽤 많은 양이 내렸다... ㅎㅎㅎ 마리 아침주러 나갔더니만, 한참전에 일어나서 마당을 돌아다녔는지 온몸이 젖어서 완전 쌩쥐꼴;;; 밥 먹이고, 수건으로 대애애충 닦아주고... 뒤에 보이는 건, 어제 잎채소 모종을 심고 나온 플라스틱 화분을 줄에 달아 놓은것인데, 얼마나 놀았는지, 온통 마리 이빨자국이지만... 아직도 틈만나면 저걸로 신나게 논다;;; ㅎㅎ 비가 오면 일을 할수 없으니... 또 노는 날~ㅋ 탄산온천(산방온천)을 다녀오기로 했다. 오늘은 찜질은 안하고 목욕만 하기로하고, 마리 점심을 주고 오후에 출발~ 원래 성인이 11,000원, 제주도민은 할인되서 7,000원이다. 지난번엔 신분증 보여달라는 말 안하더니..
2012.02.14 -
2/8 - 생일선물 도착~
오늘도 바람이 거세고 우박일지도 모르는 눈발이 날린다... (= 또 노는 날이지 머~ ㅋㅋㅋ) 지난주 목요일 용언니 생일 저녁에 '생일선물 해줄까?'했더니, 조심스럽게 말을 꺼내는 용언니, '헬기 사줘...' ㅎㅎㅎㅎㅎ 금요일부터 고르기 시작해서 일요일에서야 낙점한 그 녀석을 일요일 저녁때 주문하고나서, 하루에 몇번씩 쇼핑몰을 드나들며 이제나 저제나 배달이 되려나~하더니... 그게 오늘 도착을 했다~ 아래는 용언니가 스스로 뜯으며 찍은 오픈샷~ㅋㅋ (원래는 무료배송인데 제주라서 추가배송비로 3천원을 더 냈다~ㅋ) 상자 앞과 뒤의 모습~ 상자안에 들어있는 녀석~ (용언니 발가락은 서비스? 응?? ㅎㅎㅎㅎㅎ) 길이가 49센티라기에 큰 헬기를 상상했다는데, 생각보다 작다고 투덜투덜~ 나 : 날개 앞뒤로 다 펴..
2012.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