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나는도다-제주정착기/제주에 살기(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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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 하루종일 비;;;
오늘은 하루종일 비가 온다;;; 물론, 바람도 거세고~ 이러다 오후에 그치겠지~했는데, 오늘은 도통 그칠 생각을 안한다. 잠시 부슬비로 바뀌는듯하다가도 바로 쏟아져 내리고;;; ㅡ.ㅡ 뭐;;; 어쩌겠어;;; 또 놀아야지~ ㅋㅋㅋㅋㅋ 아래는 어제 먹은 블랙푸드, 영양닭죽~ 검은콩과 검은깨를 갈아서 육수대신 넣고 푹~끓인;;; ^^ 오늘은 하루종일 집에서 놀다가... 싱크대의 배치를 바꿔보면 어떨까?하는 궁리까지 하게되어서~ㅋ 그러려면 하수구 위치때문에 싱크대호스와 연결용품이 필요한거다;;; 우움? 그럼 읍내에 가서 사다가 될지 안될지 확인해 보는게 젤 빠르지~하고 읍내에 나갔는데, 아뿔사;;; 오늘은 죄다~ 놀기로 한 날인지, 문 연 곳이 식당 몇군데 뿐이다... 예전에 일요일에 읍내갔을때는 북적북적하더만..
2012.03.04 -
2/27 - 오늘도 바람이 분다;; ㅎㅎ
제목보고 짐작하신 분들도 있겠지만, 결론은... 오늘도 놀.았.다...이다~ ㅋㅋㅋㅋㅋ 태어나느라 고생했다며, 용언니가 아침에 미역국을 끓여줘서 밥 한그릇 말아서 먹고 하루를 시작~ㅋ 마리가 어여 나와서 놀자며 애절한 눈길을 보내는 중... ㅎㅎ 오늘 바람이 어땠냐, 맨날 놀려고 핑계대는거 아니냐;;시는데... 그럼 아래 사진을 보시라~ ㅋㅋ (절대, 마리 앞에 강풍기같은거 틀어놓은거 아님~ ㅎㅎㅎ) 요건 달려서만 요래 뵈는게 아니라, 바람도 심하게 분거 맞슴~ㅋ 이래이래~ 불었다;; ㅎㅎ 그러다 갑자기 바람 방향이 바뀌기도;;; ^^;;;; 그래서 용언니가 마리를 창고 안에 데꼬 들어가서 놀았다고 한다~ 요녀석, 귀여운 얼굴과 동정을 부르는 눈길;; ㅋㅋ (밖에서 텐트 안으로 빛이 비쳐서 색은 좀 이상..
2012.02.27 -
2/26 - 여유로운 주말~
오늘은 일요일, 어제와 비슷한 세기의 바람까지 불어주니, 놀 핑계로는 딱~ ㅎㅎㅎ 아침에 좀 늦장부리다가, 점심먹고 오일장에 다녀와서 또 여유부리고 조금 놀았을 뿐인데, 하루가 다 갔다~ ^^ 마리 아침밥시간 전에 용언니가 먼저 나가서, 좀 놀았고~ (금방 일어나서 부시시~한 마리를... 용언니가 품에 안고 직접 찍은 사진~ㅋ) 그러다가 길쪽에서 뭔소리가 나면, 저렇게 어정쩡하게 앉아서 자기를 불러주기만 한없이 기다린다;; ㅎㅎㅎ '앗~ 밥이다~' (내가 안에서 문여는 소리를 들은 듯~ ㅋㅋㅋ) '밥~밥~밥~~' 정신없이 먹는다... ㅋ (급하게 먹다가 그릇밖으로 밥이 떨어지면, 그거부터 먹고~ ㅋㅋ) 점심먹고 오일장에 가서 그간 떨어진 채소와 달걀을 사면서, 늘~ 사는 용언니 과자도 샀고, 오늘은 특이..
2012.02.26 -
2/25 - 주말엔 (더) 잘먹어야;; ㅎㅎ
오늘 페인트 칠하려 했는데, 바람이 심상치않다;;; 게다가 새벽에 비가 왔는지 바닥도 축축하고~ 뭐, 현관 페인트칠은 또 물건너 간거고;;; 주말이고 하니 걍 또 놀기로... ㅎㅎㅎㅎㅎ 지난 동지때 팥죽 끓여먹고 남은 팥으로, 오늘 또 팥죽을 끓여서 점심으로 먹었다. 오늘은 새알심을 안 만들고, 걍 찹쌀을 불려서 넣고~ ^^ (여전히 맛있더만;;; ㅋㅋㅋ) 우리 배를 채웠으니, 야들 배도 채워줘야할 시간~ 둘이라 그런가? 여전히 게걸스럽게 먹는다... ㅋㅋ 머리를 파묻고 먹는 호두~ㅋ (호두는 이두형님이 부산에 잠시 다녀오시게 되어서 우리집에 와 있는거, 오늘 저녁때 다시 집으로 갔다~ ^^) 녀석들~~ 아웅다웅해도 같이 있을때가 덜 심심할껴~ ㅋㅋㅋ 싸울땐 겁나게 싸운다;; ㅎ 저녁으로 먹은건, 용장금..
2012.02.25 -
2/23 - 봄소식 & 예방접종
우리집에 봄이 왔다~ㅋ 지난번 오일장에서 사다가 심어논 매화나무 두그루에서 꽃이 핀거~ ^^ 청매실 (다른것들도 꽃망울이 지긴했지만, 꽃은 쩌어~ 아래 하나만 먼저 폈다~ㅋㅋㅋ) 홍매실 (홍매실은 비교적 많은 꽃망울이~ ^^) 아~ 저 튼실한 다리통들을 보라;;; ㅎㅎㅎㅎㅎ '봄 바람 좋다~' 마리야~ 털에 가려져서 눈이 답답하진 않니? ㅋㅋ 점심으로 돼지고기부추파전을 붙여 먹고~ㅋ 몇장을 싸서 마리와 함께 호두네로~ ^^ 날도 푸근하고 아이들 컨디션도 좋아뵈니, 예방접종을 하려고~ 티맆이 보내온 아이들 종합백신 맨날 마리가 먼저 맞았는데 그때마다 호두가 샘을 내서, 오늘은 호두먼저~ ㅎㅎㅎ 그 다음 마리~ㅋ 예방주사를 놓고 마리를 호두집에 놔두고, 어제 택배로 받은 낚시대를 가지고 낚시할 만한 곳을 찾..
2012.02.23 -
2/21 - 봄을 재촉하는 비?
새벽부터 추적추적 비가 내린다... 지난주 눈이 많이 놀때 마리집 입구쪽에 눈 들이치지 말라고 씌워놓았던 우산을 안 치우길 잘한 듯도;;; 그러면 뭐하나;;; 밥주러 나가보니, 새벽부터 돌아다녀서인지 몸이 또 생쥐꼴;;; ㅡㅡ;;;;; 밥을 먹이고, 물기를 대충 닦아주긴 했는데, 조금 후에 나가보니... 여전히 생쥐꼴로 온 마당을 활보하며 땅을 파서 뭔가를 오물거리고 있단;;; 으이그~ㅋ 마치 '저 들어가도 되요?'라고 하는 듯 발 한짝 디밀고 눈치를 본다;; ㅎㅎㅎ '안돼~'라고 하니, '치~ 안되면 말죠 모~'라는 듯한 표정으로 일단 뒤로 물러선다... ㅋㅋ 그러다가... '저 이렇게 불쌍한 표정 짓는데도 안 들여보내 주실거예요?' 한다... ㅋㅋㅋㅋㅋ '그래도 안돼~~'라고 하고 또 닦아 줬다;;;..
2012.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