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6 - 여유로운 주말~
2012. 2. 26. 20:45ㆍ탐나는도다-제주정착기/제주에 살기
오늘은 일요일, 어제와 비슷한 세기의 바람까지 불어주니, 놀 핑계로는 딱~ ㅎㅎㅎ
아침에 좀 늦장부리다가, 점심먹고 오일장에 다녀와서 또 여유부리고 조금 놀았을 뿐인데, 하루가 다 갔다~ ^^
마리 아침밥시간 전에 용언니가 먼저 나가서, 좀 놀았고~
(금방 일어나서 부시시~한 마리를... 용언니가 품에 안고 직접 찍은 사진~ㅋ)
그러다가 길쪽에서 뭔소리가 나면, 저렇게 어정쩡하게 앉아서 자기를 불러주기만 한없이 기다린다;; ㅎㅎㅎ
'앗~ 밥이다~' (내가 안에서 문여는 소리를 들은 듯~ ㅋㅋㅋ)
'밥~밥~밥~~'
정신없이 먹는다... ㅋ
(급하게 먹다가 그릇밖으로 밥이 떨어지면, 그거부터 먹고~ ㅋㅋ)
점심먹고 오일장에 가서 그간 떨어진 채소와 달걀을 사면서,
늘~ 사는 용언니 과자도 샀고, 오늘은 특이하게 쑥찐빵이 있길래 한번 사봤다. (팥 도너츠는 먼저 먹어서 없;;; ㅎㅎㅎ)
(오다가 빵집에 들러 크림이 잔뜩 발라져있는 식빵도 샀는데... 이것도 용언니꺼~ ㅋㅋㅋ)
달걀 한판을 냉장고 그릇에 옮겨 담다보니 하나가 깨져있었는데, 거의 박살이 난 상태라 수습 불가;;;
살살 잘 모아서 뒀다가, 저녁때 사료랑 잘 섞어서 마리를 줬다.
(--> 오늘, 마리 밥그릇 뚫어지는줄 알았다;;; ㅎㅎㅎㅎㅎ)
요즘 계속되는 악천후를 핑계로 계속...
먹고 놀고 쉬고... 먹고 놀고 쉬고... 했더니만,
천국이 따로 없다;;; 랄라~~~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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