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 - 하루종일 내리는 비 (2)
2012. 3. 5. 19:30ㆍ탐나는도다-제주정착기/제주에 살기
와;;; 며칠째 내리던 비가, 이젠 중간중간 그치는것도 없이 주구장창 내린다...
장마철 같다;;; ㅡ.ㅡ
마당이며 텃밭이며 정리한다고 늠 바쁘게 다녔던건지, 사람들 발이 많이 닿은 곳의 흙이 단단해져서 물이 고인다;;;
이곳은 물이 잘 안 고이는줄 알았는데, 진흙처럼 약간은 끈적하고 단단한 흙들이... 물을 가둔거다...
뭐;;; 텐트창고 주변에도 (사람다니던 길이었으니) 좀 고이긴 했지만, 텐트쪽으로 흐르지는 않았으니 다행? ㅎㅎ
비 그치면 주변을 좀 더 파서 좀 더 마무리 해놔야겠다;;; ㅡ.ㅡ
암튼;;;
비가 오니 할게 없는 우리는... 또, 놀...았...다... ㅋㅋㅋㅋㅋ
점심때는 라면과 만두를 넣어 떡볶기를 만들어먹었고~
마리도 비 때문에 밖에서 못 놀고 집에만 있을거 같아서,
떡볶기 점심을 다 먹고 나가서 마리를 데리고 창고 안에서 놀았다~ ㅎㅎㅎ
'아웅~ 안그래도 심심해 죽는줄 알았어욥;;'
한없이 선량한 표정을 짓기도 하고~ ㅋㅋ
'아~ 좋다;; 내려가기 싫다...'
용언니가 사진을 찍겠다고 자꾸 부르자... 벌떡~ 일어나서;;; ㅎㅎ
귀여운 포즈도 함 잡아 주고~ ㅋㅋㅋ
또 다시 선량한 표정으로 복귀~ㅋ
'비와서 못 노는줄 알았는데 놀아서 좋아요~ ^^'
아이구;;; 귀연것;;; ㅎㅎㅎ
데꼬 놀다가 점심시간이 되어서 마리도 점심을 먹이고 다시 집으로 들어왔다~
(+ 마리도 이제 많이 컸으니, 점점 점심을 줄이고 밥은 하루에 두번 주는걸로 바꿀예정~ ^^)
오늘 저녁으로는 지난번 고등어보쌈에 힘입은, 꽁치보쌈~ㅋ
꽁치를 김치로 싸서 냄비에 넣고 (약하게 간을 한) 양념장을 넣어서 푸욱~ 끓인거~
쓰업;;;; 사진으로 보니 또 먹고 싶네;;; ㅡㅡ;;;;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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