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나는도다-제주정착기/제주에 살기(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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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휼미도착, 물속나들이, 김치담그기와 보쌈파티, 김밥, 그리고 고구마와 호빵... ^^
먼저, 수요일인 11/7일 오전에, 구휼미가 도착했다. 이주헌님이 보내주신거~ ^^ '정말 고맙습니다, 잘 먹겠습니다~ ^^;;;' 다음날(11/8, 목)은 비양도앞 난파선으로 다이빙을 다녀왔고~ 전날 전화해보니 호두네가 막바지 공사로 바쁜거 같아서, 마리를 데꼬 다녀오느라, 난 밖에서 마리랑 놀고 용언니만 다이빙을 했다~ 아래는 용언니가 다이빙을 나간 사이, 한바탕 산책을 하고나서 일광욕 중인 마리님;;; ㅋㅋㅋ 아래 사진들은 용언니가 찍어온 물 속 사진들, 생각보다 시야가 별로라 몇장 안 찍으셨다고~ ^^ 이야기를 들어보니, 시야만 좀 좋았으면 정말 좋은 포인트였는데 아쉬웠다고... But, 저날이 바람도 거의 안 불고 햇살 따뜻하고 수온은 20도 정도로 다이빙하긴 정말 괜찮은 날이라, 난 더 아쉬웠..
2012.11.13 -
우리집 겨울맞이 준비 - 2
얼마전 버터와 우유를 사 온 기념으로 저녁에 궈 먹은 빵사진부터... ㅋㅋㅋ 신기하게도, 손으로 반죽해서 만들때는 반나절만 나둬도 빵이 겉부분부터 딱딱해지기 시작하는데, 제빵기로 만든 빵은 하루가 지나도 딱딱해지지 않고 보드랍다~ ^^ 겨울맞이 준비 두번째 이야기~ 마당에 있는 마리랑 서로 보면서 지내려면 현관문을 열어놔야 하는데, 그러자니 바람이 늠 춥고;;; 지난주초에 현관문과 창문에 달 비닐을 주문했었는데, 그게 그저께(11/3) 도착을해서, 그날 바로 달았다~ㅋ 현관문과 부엌 옆문, 그리고 안방의 작은창용 비닐이 도착, 일단 현관문부터 달아봤다. 아래쪽은 안 붙이고, 양옆하고 위쪽만 붙이면, 가운데가 자석이라 오갈때는 가운데를 가르고 다니면 되는... ^^ 이건 안방의 작은창문~ 창문을 열었다 닫..
2012.11.05 -
제주는 지금 (우리집만?) 겨울맞이 준비 중~ㅋ
겨울맞이 준비 이야기를 하기전에, 요즘 근황보고 부터... ^^ 1. 귤 며칠전 동네분이 또 귤을 한바구니 가져다 주셔서뤼... 다시금 냉장고에 귤이 채워지기 시작했다~ '잘 먹겠습니다~ ^^' 올해는 비가 많이 안 와서 그런지 무척 달다~ 호호~ (아래쪽에 살짝 뵈는 감은 오일장에서 사다놓은거~ㅋ) 2. 부침개 이번주부터는 부쩍, 날씨가 쌀쌀~ 그저께는 바람도 바람이지만 날도 흐려서뤼... 집에 있는 재료 털어서 부침개를 부쳐먹었다. 한치도 썰어서 넣고, 김치도 넣고, 양파도 듬뿍 넣고~ 후라이팬 두개를 동원해서 한참을 부쳐서, 우리 점심으로 먹고... 요즘 바닥공사 하느라 바쁜 호두네는 배달을 다녀오고, 그 옆에 새로 이사온 집은 읍내를 걸어서(!!) 다녀오는 길이라기에, 용언니가 호두네 배달갔다가 ..
2012.11.01 -
10/18 - 제주도민 된지 벌써 1년, 그리고 기념 식(食)
벌써 1년이 되었다... 작년 10월 17일, 20년 가까이 다니던 직장에 마지막으로 출근한 후 퇴사를 하고... 막바로 모닝에 약간의 짐을 싣고 출발해서, 그 다음날(10/18) 배를 탔고, 제주에 도착하자마자 읍사무소에 가서 전입신고부터했으니... 오늘이 제주도민 된지 1년 되는 날인거~ ^^ 내려와서 집수리하고, 마당정리해서 텃밭만들고 어쩌고 하다보니 휴가라고 할만큼 많이 놀지도 못 했는데 벌써 1년이 지나버렸다... ㅋㅋㅋ 그래도 그걸 기념하고자, 호두네랑 돈까스집( http://bada.tistory.com/581 )에 가서 점심을 함께했다~ ^^ 이를테면 1주년 기념식(먹을 식!!ㅋ)인셈~ ㅎㅎㅎ 주문을 하고 음식 나오기를 기다리며, 여기저기 사진을 찍고 노는데, 용언니가 나름 요염(?)한 포..
2012.10.18 -
10/10 - 마리의 새 이름표, 그리고 소풍
오늘도 아침 일과를 텃밭 물주기로 시작~ 텃밭에 물 주고, 많이 상한 호박잎들 정리하고, 솎아낼 작물들은 솎아내주고 있었다. 그때, 아침 산책을 하던 호두네가 마리 선물을 가지고 방문~ 이름표가 닳아서 잘 안 보였었는데, 그걸 알고 티맆이 하나 더 주문해서 큰방울하고 같이 선물을 한거다. 마리야~ 고맙습니다~ 해야지? ^^ 녀석... 오전 내내, 이전에 있던 방울보다 더 큰 소리가 나는 방울에 적응 못하고 시무룩~해있는 중~ ㅎㅎㅎ 움직일때마다 소리가 크게 나니까 아예 누워서 잠만 자는듯? ㅡ.ㅡ?? 이름표를 자세히 보면 이렇다... 한쪽엔 이름하고 우리 전화번호가 써있고, 나머지 한쪽엔 집주소가 새주소로 써있다. 사진을 찍느라 철컥철컥 거렸더니만, 구찮은지 이름표하고 방울을 안 보이게 감춰버렸;;; ㅋ..
2012.10.10 -
10/8 - 장거리 나들이~ㅋ
아침에 일어나보니, 마리랑 흰둥이 두 녀석 다, 집에서 안 자고 깔아놓은 방석 위에서 노숙을 한 모양;;; 아무래도 첫날 만나서 합숙까지는 무리였던 듯~ ㅋㅋㅋ 우리가 나가니, 밥 달라고 우르르~ 우르르~ 따라다니길래, 우리부터 아침을 먹고 녀석들은 어제 돼지 삶은 국물에 사료 말아줬다. 그게 입에 맞았는지 흰둥이녀석이 먼저 허겁지겁 먹어 치우고, 마리밥까지 다 뺏어 먹고;;; ㅋ 결국 마리는 사료만 더 줘서 그걸로 아침을... ㅎㅎㅎ 밥을 다 먹이고 나서, 흰둥이는 털이 없어서 눈꼽만 떼주고, 마리는 빗질도 해 줬다. 그러고 있는데 9시가 되기 좀 전에 대정읍사무소 직원분한테 전화가 왔고, 데리러 오긴하는데 축산과(?)한테 연락해서 데리러 가는거라 시간이 어찌될지 모른다시길래, 우리가 10시쯤엔 또 움..
2012.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