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1. 13. 16:30ㆍ탐나는도다-제주정착기/제주에 살기
먼저, 수요일인 11/7일 오전에, 구휼미가 도착했다.
이주헌님이 보내주신거~ ^^
'정말 고맙습니다, 잘 먹겠습니다~ ^^;;;'
다음날(11/8, 목)은 비양도앞 난파선으로 다이빙을 다녀왔고~
전날 전화해보니 호두네가 막바지 공사로 바쁜거 같아서,
마리를 데꼬 다녀오느라, 난 밖에서 마리랑 놀고 용언니만 다이빙을 했다~
아래는 용언니가 다이빙을 나간 사이,
한바탕 산책을 하고나서 일광욕 중인 마리님;;; ㅋㅋㅋ
아래 사진들은 용언니가 찍어온 물 속 사진들, 생각보다 시야가 별로라 몇장 안 찍으셨다고~ ^^
이야기를 들어보니,
시야만 좀 좋았으면 정말 좋은 포인트였는데 아쉬웠다고...
But, 저날이 바람도 거의 안 불고 햇살 따뜻하고 수온은 20도 정도로 다이빙하긴 정말 괜찮은 날이라,
난 더 아쉬웠을 뿐이고~ㅋㅋㅋ
그 다음날(11/9, 금)은 지난번에 얻은 공짜표로 찜질방+사우나를 다녀왔다.
여러장이 있어서 같이 갈 사람을 찾았는데, 다들 찜질방은 별로라셔서 우리 둘만... ㅡ.ㅡ
마리를 호두네 맡겨두고, 잠깐 다녀온다는게,
중간에 땀 식힌다고 수면실에 누웠다가 잠이 들어서뤼 한참만에 돌아왔다. ㅎㅎㅎ
돌아오는데 지난주에 예약주문한 절인배추가 도착을 했다는 택배기사분의 전화가...
'대문 안쪽에 놔주고 가세요~'라고 말하고는, 언넝 달려 호두네에 있던 마리 데리고 집으로 고고~
목요일날 보냈다는데 금요일 저녁에 도착한거다...
제주와서 이리 빨리 도착한 물건은 처음인듯~ ㅋㅋㅋ
그래서 토요일(11/10)엔 김치를 담궜다~
이게 절인배추 20kg, 8~9포기 정도 되는 듯~ ^^
배추를 꺼내서 물을 빼는 사이에, 김치 속을 준비했다.
큰 무 3개를 사다가 2개를 채 썰고 하나는 중간중간 넣으려고 크게 썰어놓고, 쪽파 등도 썰어놓고~
풀을 쑤고, 양파, 마늘, 생강에 사과와 배까지 갈아서 고추가루와 젓갈을 넣고 섞어서 양념 만들어,
물 빼 놓은 배추에 버무려서 김치통에 넣고 땡~
배추가 일찍 도착을 해서 토요일 오전에 김치 담그기가 다 끝나 버렸다~ㅋ
결국... 김치 담근날 저녁에 하려던 보쌈파뤼는 점심으로~ ㅋㅋㅋㅋㅋ
저날 오후 2시쯤에 6명이서 2.3~2.4kg 정도의 돼지고기를 쪄 먹었는데,
고기가 늠 많았는지 저녁은 못 먹었단... ㅎㅎㅎㅎㅎ
또 그 다음날(11/11, 일)...
오일장에 다녀온 트레블님 부부가 김밥을 싸온대서, 난로위에 고구마를 올려놓고 굽는 중~ㅋ
김말이도 없이 쌌다는데 정말 잘 쌌다... 맛도 좋았고~ ^^
덕분에 또 과식;;; ㅋㅋㅋㅋㅋ
(+ 저녁을 또 못 먹었다~ㅋ)
한참이 지나도 안 꺼지는 배를 꺼뜨리려고, 오랫만에 둘이서 골프게임 한판;;;
골프게임이 나의 압도적인 승리로 끝나자, 볼링으로 만회하려는 용언니~ㅋ
결국 볼링은 용언니가 아슬아슬하게 승리~ ㅎ
저녁을 또 걸러서일까?
9시가 다 된 시점에 급 출출해져서뤼 호빵 찌는 중~ㅋ
결국 저걸 먹고 소화 시키고 자느라 12시가 다 되어서야 잠자리에 들었다~ ㅋ
그리고 또 다음날(11/12, 월)인 어제는...
고구마 수확하고 정리하고 나누느라 바빴고... ^^
쓰다보니, 죄다 먹는 이야기일세;;;;
ㅎㅎㅎㅎㅎ
====3=3=3=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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