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1. 5. 17:37ㆍ탐나는도다-제주정착기/제주에 살기
얼마전 버터와 우유를 사 온 기념으로 저녁에 궈 먹은 빵사진부터... ㅋㅋㅋ
신기하게도, 손으로 반죽해서 만들때는 반나절만 나둬도 빵이 겉부분부터 딱딱해지기 시작하는데,
제빵기로 만든 빵은 하루가 지나도 딱딱해지지 않고 보드랍다~ ^^
겨울맞이 준비 두번째 이야기~
마당에 있는 마리랑 서로 보면서 지내려면 현관문을 열어놔야 하는데, 그러자니 바람이 늠 춥고;;;
지난주초에 현관문과 창문에 달 비닐을 주문했었는데,
그게 그저께(11/3) 도착을해서, 그날 바로 달았다~ㅋ
현관문과 부엌 옆문, 그리고 안방의 작은창용 비닐이 도착,
일단 현관문부터 달아봤다.
아래쪽은 안 붙이고, 양옆하고 위쪽만 붙이면,
가운데가 자석이라 오갈때는 가운데를 가르고 다니면 되는... ^^
이건 안방의 작은창문~
창문을 열었다 닫았다 할수있게 원하는쪽에 자석을 달 수있게 해서 파는 제품이다.
(안방의 큰 창문은 거의 열 일이 없어서, 비닐로 완전히 막아놨다~)
요건 부엌 옆의 문...
거의 쓰지는 않지만 나중에 창고를 만들면 출입문으로 써야하기에, 완전히 없에지는 않았는데,
이문도 홑창이라 이쪽으로 빠지는 열이 많아서, 비닐문을 달았다.
비닐을 덮고 원래대로 그 위에 (햇볕가리는 용도의) 발을 내려놓았다.
물건이 살짝 조잡해 뵈긴하지만...
현관문용 2개, 창문용 1개해서 배송비까지 전부 다해서 3만원가량 투자로
실내온도가 2도정도 올라갔으니 그걸로 만족을... ㅋㅋㅋ
그 이후로는, 자다가 새벽에 코 시려 깨는 일도 없어졌으며...
낮에 현관문을 열어놔도 바람이 많이 들어오지 않고, 마리도 잘 뵌다~ ^^;;;
(하지만, 저 중간중간의 어설픈 곰돌이는 어쩔;;; ㅎㅎㅎㅎㅎ)
오늘...
오랫만에 점심에 스파게뤼를 해 먹었고~ㅋ
바람이 많이 부는데도,
마리녀석은 여전히 우리를 감시하느라 자리를 거의 뜨지를 않아서뤼... 늠 불쌍해 보이는거다... ㅡ.ㅡ
그래서 마포에서 쓰던건데 이사하다가 찢어져서 더 이상 쓸수 없게 된 카페트로,
마리 임시집(우리 감시초소?ㅋ)를 만들어줬다~ㅋ
용언니가 집안에 (카펫)털 날린다고 구박해서,
바늘하고 실 들고, 창고 가서 바느질했;;; ㅠ.ㅠ
아래는 내가 바느질하는 동안 옆에서 자는 마리를 찍었다는데, 내다리 한쪽도 같이 찍혔다~ㅋ
완성~ㅋ
마리 임시집을 바람을 등지게 해서 놓고 마리를 넣어줬더니,
어리둥절해 하면서도, 바람이 안 불어 좋은지 나오지는 않는... ㅋㅋㅋ
봐서 캠핑갈땐 둘둘 말아 가지고 다녀도 되겠습;;; ^^;;;;
녀석...
호두랑 같이 놀때도 같이 들어갈 수 있게 넉넉히 만들어놨더니,
지금은 완전 대자로 뻗어서 잔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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