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나는도다-제주정착기/제주에 살기(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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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 - 여전히 귀여운 녀석들, 그리고 기념일... ^^
녀석들, 아침 잘 먹고 빗질까지 잘 줬더니... 아침부터 한판이다... (아~ 지들이 싫어하는 빗질을 해서, 반항하느라 한판 중이시던가? ㅡ.ㅡ??) 암튼, 호두가 많이 화 난듯? ㅋㅋㅋ 마리의 역습;;; ㅎ 한판 끝내고 씩씩대며 가고 있는 마리한테, 누운채로 짖어서 또 시비를 거는 호두~ㅋ 다시 한번 더 경고~ 호두 : '췌~ 그래도 같이 노올자아~~' 마리 : '시럿~!' '시름 말아라~ 난 뼈나 뜯고 놀아야쥐~' ㅎㅎㅎ 마리 : '우리 화해하자~ 아깐 미안했어~' 호두 : '그럴까? 나도 미안해~' ㅋ '에효~ 살아가기 힘들돠~' ㅋㅋㅋ 녀석들 노는걸 보고있으면,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른다... ㅎㅎㅎㅎㅎ 오늘은 우리가 처음 만난지 22주년되는 기념일~ 우리가 결혼기념일보다, 각자의 생일보다... ..
2012.09.12 -
9/11 - 녀석들과의 새벽나들이, 그리고 간식 먹는법;;ㅋ
오늘 새벽;;; 낚시나 가볼까 하고 깜깜한 꼭두새벽에 길을 나섰다. 20여분을 달려 도착한 곳은 차귀도 앞의 고산포구... 차귀도는 역시 낚시의 메카인듯, 근처에 가까워지자, 길에 낚시가게들이 즐비해 있었다~ 그러나... 우리의 루어낚시대(가짜미끼 낚시대)로는 잡을만한 포인트는 아닌듯... 대부분, 다른 낚시대와 생미끼를 가지고 배에 오르고, 그 배는 또 부지런히 차귀도로 낚시꾼들을 나르고 있다;;; 걍... 새벽 나들이 한셈 치자~하고 차를 돌려 해안도로로 천천이 드라이브하며 집으로 가기로~ ^^ 녀석들이 신났다... 두리번~ 두리번~~ 근데 이녀석들은 왜, 넓은 뒷자리 놔두고 내 무릎위에 두 녀석다 올라와서 저러는 걸까? ㅋㅋㅋㅋ 그래도 이렇게 보니, 사이가 꽤나 좋아 보인다... ㅎㅎㅎ 돌아오는 길..
2012.09.11 -
9/10 - 주방 곰팡이제거작전, 싸우는것처럼 노는 녀석들~ㅋ
어제부터 내리던 비가, 새벽까지 내렸다. 살짝 창문을 열고 보니, 녀석들은 벌써 일어나서 '비가 언제 그치려나~' 눈치만 보고 있다~ ㅋㅋㅋ 잠시후 비가 그치자, 언제 비가 왔냐는듯이 파란하늘이 인사를 한다~ ^^;;; 그러나... 어제 우리집 부엌엔 곰팡이들을 잡느라 그릇들이 거의 다 나와있다~ 요 아래쪽에... 멀쩡해 뵈는데 어찌그리 잘 안 쓰는 그릇마다 곰팡이 꽃이 피어있던지... 곰팡이 핀 그릇들은 물론, 괜찮은 그릇들까지 죄~ 꺼내서 뜨거운물과 식초를 푼 물에 닦아냈다~ ㅠ.ㅠ 부엌이 어수선... 근처에 갔다간 뭔가 우당탕탕 쏟아져 내릴것만 같아서 근처에 못 가겠습;;; ㅎㅎㅎ (그러나 이게 설겆이의 전부가 아니라서 이런걸 한판 더 했다는...ㅎ) 다행히 오늘은 날씨도 좋고 습도도 뭐 그런대로 ..
2012.09.10 -
9/9 - 호두네 짐 들어온 날~
어제 서울에서 이삿짐을 꾸린 호두네... 사람들은 어제 비행기로 왔고, 배를 타고 온 짐차가 오늘 오후에 도착했다~ 집 내부가 마감이 덜 된 관계로, 가구들은 집안 한켠에, 나머지 짐들은 박스채 창고에 쌓아놓는다고 한다. ^^ 1시간쯤전에 가서 짐을 쌓아놓을 곳을 정리를 도왔다~ 정리하다가 나온 호두 장난감인 공을 먹을것인줄 아는 마리가 큰 관심을 보인다~ㅋㅋㅋ (녀석, 목 빠지긋돠~ㅋ) 다른건 다 창고 아니면 집안이지만, 워낙 양도 많고 무거운 책은 이곳에 쌓을 예정~ 여기에 있던 물건들을 같이 치우고 나서, 깨끗이 물청소를 하는 중이다. 막간을 이용해서 김치전도 먹고~ ㅎㅎ 마침내 짐차 도착, 조심조심 들어서는 중~ 대문앞에 안착~ 8톤짜리 화물차에 짐이 거의 꽉 차서 도착;; ㅋㅋㅋ 책 박스는 이곳..
2012.09.09 -
9/8 - 오늘은 쉬는날~ ^^
어제, 오랫만에 가지치기를 엄청 했더니만 둘 다 몸이 말이 아니라... 오늘은 풀~로 휴식;; ㅋㅋㅋ 아침은 황태해장국(술도 안 먹음서?ㅋ)을 끓여 먹었고, 점심으로는 식빵을 만들어 먹었다~ㅋ 찢어지는 살결이 꼭 닭고기 같으면서도 무쟈게 부드러웠던... 흐흐흐~ 녀석들도 한동안 엉켜서 뒹굴거리더니 조금 쉬고, 물먹고 또 뒹굴거리고... 하다가 오후엔 아예 깊은 잠에 빠졌다... 완전 푹~ 주무시는 듯;;;ㅎㅎㅎ 그 사이 금귤은 (몇개밖에 안 되지만) 열매가 크고 있고~ 개똥쑥도 한창 꽃(맞겠지?ㅎ)을 피우고 있다. 조만간 씨를 받아야 할터... ^^ 빈손으로 약올리기를 즐기는 용언니~ㅋ 대애애충 알아차리면서도 흠짓흠짓 놀라 덤비는 마리와, 첨부터 진짜 뭔가 있다고 믿고 집중하는 호두~ 셋 다 귀엽;;; ..
2012.09.08 -
9/6 - 네비게이션 부품도착/수리, 잠금장치 교체 등
녀석들... 실컷 힘들게 머리 빗겨 놨더니만, 아침부터 한바탕 중이시다~ㅋ (몸은 가만있고 머리만 움직여서 사진에서도 머리만 흔들린다) 한참을 뒹굴더니만 지들도 힘든지 쉬는 중~ㅋㅋㅋ '헤헤~ 조금만 쉬었다가 다시 또 놀거예요~ㅋ' 역시나, 또 뒹군다.. ㅎㅎㅎ (데크가 완전 지들 링;;;임;;; ㅋㅋㅋ) 네비의 SD카드 리더+케이블... 주문한게 오늘 오전에 왔다~ 물론 이번엔 지난번것과 다른 타잎을 주문한거긴 하지만, 암튼 저 쪼마난거 때문에 네비가 작동이 안된거.. ㅋ 우린 주섬주섬 공구를 꾸려서 네비를 고치러 주차장으로 갔다~ 수리를 하는 동안 녀석들은... 행여 우리가 지들을 내버려두고 우리끼리 어디갈까바 집 안에서 감시중이심;; ㅎㅎㅎ 센터페시아를 뜯고~ 네비 연결된 부분에 새로운 SD리더의 ..
2012.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