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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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 마리 & 호두 2차 예방접종
오늘은 마리와 호두의 2차 예방 접종하기로 한 날~ 날씨가 춥거나 안 좋으면 다음날로 미루기로 했는데, 마리 아침밥주러 나가보니, 날도 포근하고 마리 컨디션도 좋고... 접종하기로는 딱인 날~ㅎㅎㅎ 마리는 아침 내내~ 뭐가 신나는지 이것저것 줏어다가 가지고 놀고~ 눈 찔릴까 걱정되긴하지만 널린게 나뭇가지들이니... 그걸 다 치우거나, 매시간 마리를 따라다니며 말릴수도 없는일;;; (목이 저리 꺽일수 있다는게 놀랍다;;; ㅡ.ㅡ) 신나게 놀다가 점심을 평소보다 좀 일찍 먹이고, 한시간쯤 후에 티맆이 사서 보낸 약과 주사기를 챙겨서 호두네 집으로~ 호두나 마리나, 앞으로 본인들이 닥칠 일을 전혀 모른채, 재미나게 어울려 논다... 좀 놀게 놔둔 뒤, 일단 마리약부터 조제~ㅋㅋ 마리 먼저 놔주려고 용언니가 안..
2012.01.16 -
1/15 - 도전, 감자전!!
바람도 여전히 많이 불고, 기온까지 낮아서 쌀쌀한 오늘, 걍 집에서 전이나 부쳐먹고 놀기로 했다~ ㅎㅎㅎ 오전 내내 마리랑 노는데, 요즘들어 부쩍 자꾸 사람을 (아프게) 물려고 해서 용언니가 특훈 시키는 중이다~ㅋㅋ 물면 안된다고 알려주는데 아랑곳 않고 달려와 덥석~ㅋㅋ 다시 안된다고 훈련 중~ 안된다고 하니, 물면 또 혼날거 같은데 하고는 싶고~해서 용언니 신발끈에 화풀이중~ㅋㅋㅋ 신난 용언니, 마리데리고 약올리기 시작~ ㅋㅋㅋㅋㅋ '씩씩~ 아빠가 그럴줄은 몰랐어요~' '췌~ 안노라~~ ㅡ.ㅡ' (삐져있는 마리를 살살 달래자, 금방 뒤돌아 오는 마리~ 귀연것~~ ㅎㅎㅎ) 아래는... 삐진거 풀거 아빠하고 '갸우뚱~갸우뚱~' 놀이 중인 마리~ ㅋㅋㅋㅋㅋ 마리때문에 한참 웃고, 같이 뛰고 놀고 하다가보니 ..
2012.01.15 -
1/14 - 마당/텃밭 치우기~
어제는 날씨가 참 따뜻하고 바람도 별로 없었는데, 오늘은 아침부터 바람이 세차다;;; 아침을 먹고, 마리 아침도 주고~ 마리 아침밥에 구충제를 반 잘라서 섞어 줬더니, 맛있게 잘 먹는다;;; ㅋㅋㅋ (씹고 넘기는 아이였으면 안 먹고 따로 빼놨겠지만, 마리가 워낙 씹지 않고 걍 삼키는 아이다 보니;; ㅎㅎㅎ) 두어시간동안 몇번씩 드나들며 마리 상태를 봤는데, 다행히 지난번처럼 구토를 하거나 하지는 않는다~ㅋ 점심을 먹고, 바람이 좀 부니 불놀이를 하기로~ (태울 나뭇가지나 나뭇잎들이 워낙 많아서... ㅋㅋㅋ) 나가서 마리랑 잠깐 놀아주고~ 마당과 텃밭 사이의 나뭇잎들을 중점적으로 치우기로 하고, 드럼통을 준비해서 불을 붙였다. 불 피운 후부터는 아무래도 불을 다루는거다보니 마리를 못 오게 하고 안 놀아줬더..
2012.01.14 -
1/13 - 차고 오가는 문 보수;;
말썽쟁이 마리녀석때문에, 문 개통한지 하루만에 이 무신짓인지;;; ㅋㅋㅋ 아침을 주고 마리하고 놀아주면서 어제 칠한 바니쉬가 다 굳었는지를 체크하러 문쪽으로 갔는데, 마리가 보란듯이, 마치 우리한테 자랑이라도 하듯이... 조금은 힘들지만, 그 아래 틈-7센티도 안되는 그 틈-으로 빠져나가는 거다... 혹시나 해서 불러보니, 한번 해봤다고 이번엔 아주 쉽게 다시 들어온다;;; ㅡ.ㅡ 쩝;;; 아래라 그런가 싶어서 아래쪽을 (차쪽에서) 다 돌로 막았더니, 약 오른 마리녀석, 그 위쪽의 틈-가로대 위의 틈-으로 탈출을 시도해서, 배가 낑기는 사태까지... (아래는 땅을 딛어서 걍 나갈수 있었던거고, 위쪽은 발을 디딜수 없으니 허공에서 데롱데롱;;; ㅡㅡ;;;;) 아;;; 이 말썽쟁이를 어쩌냐;;; 뭐 집에서 ..
2012.01.13 -
1/12 - 차고 만들기 완성~
어제 나무들이 도착했기 때문에, 오늘은 차고 만들기 마무리에 들어갔다~ 이전에 한것은 차고자리 치우는 일이었는데, 말은 참 쉬우나, 워낙 뭔가가 엄청나게 많이 있던 곳이라... 치우는게 젤 힘들고 시간도 많이 걸렸었다~ㅋㅋㅋ 일단 집안에서 문 조립부터~ 마리가 빠져나가지 못하게만 하는게 목적이라... 걍 쉽게 만드는 법을 택했다. 방부목들을 간격을 정해 쭈욱 늘어놓고, 가로대 나무에 간격 맞춘 나무들을 하나씩 박아 나가면서 만들었다. (쉽게 가려고, 적당한 크기의 나무 두개를 가지고 간격을 맞춰가며 하나씩 박았다) 완성된 모습~ (뒷면) (양 끝의 연결 안 된 나무들은 이 문의 양쪽 기둥이 될 나무들이다) 앞으로 뒤집어 보면 요렇다~ (살짝 삐뚤게 박힌거 처럼 보이나, 가로대 나무가 휘어서 전체적으로도 ..
2012.01.12 -
1/11 - 몸살? 감기??
뭐 때문이었는지 새벽에 잠이 깼는데, 금방 잠이 안 든다... 한참을 뒤척이다보니 벌써 마리 아침줄 시간이 되었고, 일어나려니 머리가 무겁고 온몸이 으슬거린다... 몸살인가? 감기인가?? 기침도 가끔 나고... 암튼... 마리밥은 용언니 홀로 주고 들어왔다. 아침 먹고 하루를 시작하려면 일어나야 하는데, 어지럽기도 하고 한쪽 머리가 아파 일어날수가 없는거다... 어제 저녁먹은것이 체했나 싶어서 걍 누워있었다. 자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깨어있는것도 아닌 이상한 상태로... ㅋㅋ 그렇게 오전이 지나는 동안... 먼저 아침을 먹으라고 했는데, 용언니는 배 안 고프다며 굶고 있;;; ㅡ.ㅡ 그래서 12시쯤 힘을 내서 일어나서 밥을 같이 (조금) 먹었고... 소화제를 먹고 좀 쉬는데도 여전히 머리 한쪽이 눈까지...
2012.01.11 -
1/10 - 험난한 창고만들기;;;
창고를 지어달라고 업체에 이야기 해 놓은게 12월초인데, 아직 우리집까지 차례가 안온다;;; ㅡ.ㅡ 요즘 이 동네에 대정읍성 복원때문인지, 뭔가를 조사하러 다니시는 분들도 많고... 그래서... 어짜피 늦어진 창고만들기... 걍 맘편하게 증축 신고를 하고 합법적인 건물로 만들기로 했다. (제주에서는 작은 규모의 창고는 신고 안하고 (무허가로) 하시는 분들이 훨씬 많다고 한다) 근처의 설계사무소(건축사사무소)를 수소문해 봤는데, 제주시나 서귀포시에 가야 좀 몰려있을뿐, 가까운 곳에는 아예 없었다. 먼저, 몇군데 전화를 걸어서 증축설계도 가능한지부터 물어봤는데, 두어평되는 증축은 귀찮고 돈이 안되서인지, 다들 꺼려하는 상태... 그중에 증축설계도 가능하다는 서귀포의 건축사 사무소에 한번 가보기로 했다. 일단..
2012.01.10 -
1/9 - 파세코 짱;; ㅋㅋ
어제부터 켜기 시작한 석유난로(파세코)가 의외의 선전을 하고있다. 30분정도만 틀어놓아도 실내온도가 20도를 훌쩍 넘어가서, 덕분에 어젠 아예 보일러를 켜지도 않고 잤다. (자기전에 22도였던것이 아침에 다시 16도로 내려가 있었지만, 그건 아침에 조금 켜 놓으면 되니까... ^^) 남은 연료 양도 저녁10시 현재, 아직 50%정도로... 실내온도가 떨어질때즈음 한번씩 틀어 놓는 용도로 쓴다면, 한번 가득채워서(7리터) 3~4일을 쓸 수 있을거 같다. 그럼 거의 하루에 2리터 정도니까, 하루에 2700원가량이고... 한달이면 9만원이 넘지는 않을듯하니... 춥게 지내면서 기름보일러로 한달에 28만원씩 쓰는거에 비하면, 따뜻하기도 하지만 가격도 1/3 수준;;; ㅋㅋㅋ 물론 가끔씩 보일러도 틀게되면 계산이..
2012.01.09 -
1/8 - 매일매일 캠핑하듯?
매일매일 캠핑하는 기분으로, 즐겁게도 살지만... 뭔가 자리가 덜 잡힌 느낌이랄까? 오늘 그 느낌에 불을 붙였다~ㅋ 지난달엔 전기 난로를 써봤고, 오늘부터는 석유난로를 써보고자 파세코를 꺼낸 것~ㅋㅋㅋ 전기난로는 반쪽만 켜도 시간당 1kw의 전기를 먹어대서, 켜두면 따뜻하긴 하겠지만 하루 1~2시간 이상 켜는건 불가능했다. 하루 1시간씩만 켜도 한달이면 30kw 추가, 2시간씩이면 한달에 60kw 추가... 전기난로 하루 1시간이면 한달 전기료에서 만원가량 추가되고, 2시간이면 만오천원 가량이 추가된다. (물론 그 이상 켜면 더 다뜻하겠지만, 전기세는 누진세가 적용되니... 한참 더 많이 추가되겠지~ㅋ) 전기난로의 특성상 아무리 좋은거라해도 방향에 따라 온도 올라가는게 다른데다, 끄고나면 5분도 안되서 ..
2012.01.08 -
1/7 - 제주시 영화관 나들이~
오늘, 서울에서 바람님이 내려오신다고도 하셨고, 다른 약속도 하나 더 있고 해서, 아침 댓바람부터 마리를 호두네집에 맡기고, 길을 나섰다~ 사실 약속은 점심이후부터였는데, 오랫만에 제주시로 나가는 김에 영화나 한판 보자고 해서, 반값인 조조를 보느라... ㅋㅋㅋ (다행히 이곳엔 조조가 9시50분, 거의 10시다...ㅋ) 처음엔 우리하고 저~앞에 자리잡은 2명하고 4명이서 그 큰 영화관(총 176석)을 전세내서 보는줄 알았는데, 영화시작 직전에 2명 더 들어오고, 시작한지 10분만에 2명 더, 20여분만에 2명더... 들어와서 총 10명이서 봤다. ㅎ 우리야 한가해서 편하고 좋았지만, 아무리 조조라고 해도 토요일인데 이래서 장사가 되려나? ㅋㅋㅋㅋ 영화를 끝나고, 점심으로 용언니가 평소에 노래를 부르던 맥..
2012.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