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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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 창고 정리, 그리고...
어제 창고는 뚝닥~ 하루만에 다 지었고...ㅋㅋㅋ 현관 입구에 답답하게 쌓여있던 선반과 짐들을 창고(?!!)에 넣어뒀다~ 제대로된 정리는, 현관수리후에 먼저 정리하고 남은 것들을 이곳에 다시 정리할 거니... 일단 분위기만 보시라;;; ㅎㅎ (아직 낚시대나 자전거 등등이 들어가기 전인데도... 한곳에 몰아넣고 보니, 짐이 참 많다~ㅋㅋㅋ) 짐이 빠져나가고 난 후의 현관 양쪽~ㅋ 참고로 예전 현관 사진은... (지금 찾아보니 왼쪽부분은 찍어논 사진이 없;;;ㅋㅋ) 일단 현관은 페인트+타일 새로깔기 등 약간의 수리를 거친 후, 벽면 너비에 맞게 선반 시스템을 매 달아서 신발장 겸 간이 창고(잃어버리면 정말 아까울것들만 선별해서 보관하는 용도~ㅋ)를 만들예정이다. (지난번 서울 나들이때 나무들은 잘라왔었고, ..
2012.02.10 -
2/9 - 창고 짓기 (부제:오가와 창고~ㅋ)
오늘 드뎌 창고를 지었(?)다~ 남은 나뭇가지나 태우고 정리나 좀 더 할까 하고 시작한 불놀이가 가속이 붙어서, 내친김에 텐트까지 쳐 버렸;;; ㅎㅎㅎ 아래는 손으로 대애애충 그린 우리집 전체 지도~ㅋㅋㅋㅋㅋ (저 위의 빨간 네모 부분이, 창고텐트를 치겠다고 요즘에 치우고 있는 부분~) 불을 피워서, 남은 나뭇가지와 잎들을 태우며 정리하는 중 얼추 정리가 끝나고 땅 고르기 작업 중~ (다 태우지 못한 것들은 옆으로 밀어놓았;; ㅎㅎㅎ) 어제 그제 바람이 심하고 추워서 집안에 있으라고 덜 놀아주다가, 오늘 우리가 나가는거 보고 반가워했는데, 잠깐만 놀아주고 다른거 하니... 심심한지, 우리가 보이는 곳에서 햇볕 받으며 혼자서 논다;;; (가끔씩, 우리가 안 불러주나~ 눈치도 봐 가면서;; ㅎㅎㅎ) 우리도 ..
2012.02.09 -
2/8 - 생일선물 도착~
오늘도 바람이 거세고 우박일지도 모르는 눈발이 날린다... (= 또 노는 날이지 머~ ㅋㅋㅋ) 지난주 목요일 용언니 생일 저녁에 '생일선물 해줄까?'했더니, 조심스럽게 말을 꺼내는 용언니, '헬기 사줘...' ㅎㅎㅎㅎㅎ 금요일부터 고르기 시작해서 일요일에서야 낙점한 그 녀석을 일요일 저녁때 주문하고나서, 하루에 몇번씩 쇼핑몰을 드나들며 이제나 저제나 배달이 되려나~하더니... 그게 오늘 도착을 했다~ 아래는 용언니가 스스로 뜯으며 찍은 오픈샷~ㅋㅋ (원래는 무료배송인데 제주라서 추가배송비로 3천원을 더 냈다~ㅋ) 상자 앞과 뒤의 모습~ 상자안에 들어있는 녀석~ (용언니 발가락은 서비스? 응?? ㅎㅎㅎㅎㅎ) 길이가 49센티라기에 큰 헬기를 상상했다는데, 생각보다 작다고 투덜투덜~ 나 : 날개 앞뒤로 다 펴..
2012.02.08 -
2/7 - 제2의 한파?
지난주에도 엄청 추웠는데, 어제부터 또 바람이 심하게 불더니만 온도도 뚝~ 떨어졌다. 바람은 여전히 거세게 부는 중이고, 비가 오다가 눈이 왔다가, 우박(싸리눈?)이 왔다가... 아주 난리;; ㅎㅎㅎ 이런날은? 그렇~습니다~~ 또 먹고 노는 날임돠~ ㅋㅋㅋㅋㅋ 아침에 마리 밥주러 나갔더니 빼꼼~얼굴만 내밀다 밥인거 보곤 그제서야 나오는... 영리한것~ㅋ 아침밥을 먹이고, 정말 잠깐 산책을 한 뒤에 들어가 자라고 하곤 들어왔었다. 근데 뭔가 아쉬운 듯한 마리 얼굴이 걸려 조금 후에 다시 나가보니, 앞발을 번갈아 들며... 놀아 달란다;;; ㅎㅎㅎ 길에 사람들이 지나면 이상하게 (친밀한) 반응을 보이는 마리가, 길쪽에서 소리가 나자 그쪽을 보는 중~ 좀 놀다가, 지도 추운지, 아님 자기가 자기집 바꿔놓은걸 ..
2012.02.07 -
2/6 - 비오는 날
아침부터 비가 부슬부슬 오더니, 오후엔 마구 쏟아져 내렸다... 오늘 텐트 칠 자리를 한번 더 치우려 했는데, 덕분에 또 노는거지~ ㅎㅎㅎ (비오고 바람불면, 집에서 먹고 노는거 외엔 바깥일을 할수 없다~ㅋ) 빗줄기가 굵지 않은 아침에 잠깐, (비 안 떨어지는 나무 아래에서) 마리랑 잠깐 놀았고~ 오늘이 대정오일장날이라며 과일을 산다는 핑계로, 코에 바람쏘이러 장에도 다녀왔다~ㅋ 아침부터 마리랑 뾱뾱이 놀이~ㅋㅋㅋ (원래 밝은 노란색이었는데, 원래의 색은 온데간데 없어진;;; ㅎㅎㅎ) 처음엔 혼자 씨름하다가...ㅋ '던지기 놀이 할까요?' 그러자꾸나~ ㅎㅎㅎ '헥헥~ 힘들어요;;; 이제 그만할래요~' 그러던가;;; ㅋㅋㅋㅋㅋ 오일장에 가서 과일 좀 사고, 용언니 과자도 좀 사고... 꽁치도 좀 사고~ (..
2012.02.06 -
2/5 - 텃밭 만들기
1년치 단위로 심어서 먹는 것은 큰 텃밭에 심을 것이지만, 잎채소처럼 바로바로 먹을 수 있는 것들은 따로 부엌 문 옆에 심기로 했다. 제2의 텃밭이랄까? 어짜피 창고도 못 짓게 된 마당에, 그 공간을 텃밭으로 쓰자는 거~ ㅎㅎㅎ 서쪽(대문옆) 공간이 창고를 짓기로 한 자리인데, 그게 무산되면서 텃밭으로 바뀐거~ㅋ (가지치기로 나온 나뭇가지들이 이뿐 울타리가 되었다~ㅋ) 부엌문쪽에서 본 텃밭 모습~ 시험삼아 심어본 대파와 쪽파 뿌리들~ (파란부분 잘라먹고 하얀부분과 뿌리로 심었던 대파와 쪽파는 이곳으로 옮겨왔다~) 울타리는 원래 만들려던건 아니었지만, 이곳이 텃밭이다~라는것에 의미를 두자고 만든것으로, 결코 마리를 염두해 두고 만든건 아니다~ (그랬다면 더 높고 촘촘하게 만들었겠지~ ㅎㅎㅎ) 뭐 녀석이 굳..
2012.02.05 -
2/4 - 텃밭/마당 정리 & 대보름들불축제 구경
오늘은 날씨가 많이 따뜻해져서, 마당 정리에 나섰다. 정식으로는 증축허가가 안난다니, 걍 마당 한켠에 농막 삼아 텐트를 치기로 했는데, 오늘 그 자리를 치우는 중~ ㅋㅋㅋ 아래는 치우기 전의 모습;;; (가지치기하느라 짤라논 나무가지와 나뭇잎들이 빼곡히 쌓여있던 곳) 치운 후~ (반 이상 치웠;; 호호호~~) 마당 정리하며 일부는 태우고 일부는 다른 곳으로 옮겼는데, 하루종일 밖에 있으면서 자기랑 안 놀아 준다고 뾰로통~해 있던 마리랑도 잠깐 놀았다~ ㅋㅋ (아~ 목욕 시켜 뽀송뽀송한 모습은... 딱 이틀 갔;;; ㅎㅎㅎ) 오늘은 정원대보름 들불 축제를 보러 가기로 한 날~ 이두형님과 함께 셋이서 5시쯤 새별오름으로 나섰다~ 입구쪽에 갔는데, 이미 인산인해, 아니 차산차해?? ㅋㅋㅋ 제주에 사는 사람의 ..
2012.02.04 -
2/3 - 눈오는 날~
먼저 어제 저녁에 있었던 (조촐한) 생일파뤼 사진부터;; ㅋㅋㅋ 용언니 왈, 뭔 초가 이리 많냐고;;; 글쎄? 왜 많을까? ㅎㅎㅎㅎㅎ 미역국은 아침에 먹었고, 저녁까지 다 먹고 시작한 파뤼라... ^^ 케잌 한 조각에 캔커피 하나로 땡~ㅋ 요며칠동안은 계속 눈오고 바람불고 추운 날이라... 이럴땐 걍 노는게 장땡~ㅋㅋ 오늘도 아침에 보니 눈이 좀 와서 쌓여있고... (= 오늘도 노는 날~ㅎㅎㅎ) 그 위로 해+맑은 하늘이 보일락 말락 한다~ (아침에 화장실 창을 통해 용언니가 찍은 일출사진;;; ㅎㅎ) 밤부터 새벽까지 눈이 좀 온 모양;; 집 주위에 눈이 좀 쌓여있다. 마포(서울)에서 살땐 아파트라 눈 치울 일이 없었는데, 제주까지 와서 눈을 치우게 생겼다며 빗자루를 들고 대문을 나서더니... '좀 있으면..
2012.02.03 -
2/2 - 제주에서도 수도가 얼까?
답은 언다...이다... ㅠ.ㅠ 제주는 어지간하면 영하로 안 내려간다기에, 그 말만 믿고 있었는데, 55년만(제주는 21년만)의 최대 한파에... 기온이 영하로 많이 안 내려가도 외부로 노출된 수도는 얼더라... ㅡㅡ;;;;; (물은 4도부터 얼기 시작하긴 한다;; ㅎㅎ) 그제부터 바람이 거세게 불고 기온도 0도 근처에서 왔다 갔다 하드만, 오늘 아침에 일어나 씻으려고 하는데, 온수가 안 나오는 거다... 가스온수기로 들어가는 물을 바깥 수도에서 따서 연결해 놓았는데, 그게 얼어 버린거다. 다행히(?) 냉수는 잘 나오는데, 온수 라인과 텃밭에 물주는 라인들이 얼어서;;; ㅡ.ㅡ 아침에 물을 덥혀서 라인에 흘려봤는데도 감감 무소식이길래 일단 좀 뒀다가, 오후에 큰 주전자에 물을 끓여 가지고 나가서 녹였더니..
2012.02.02 -
2/1 - 귀여운 마리녀석~ㅋㅋ
마당에서 뒹구는 녀석이다보니, 늠 지지붕해서뤼... 마리를 서울 다녀와서 씻기려 했었는데, 어제그제는 감기로 보건소다 어디다 다니고 기운없어 쓰러져 있고 하다 보니 여유가 안되어서 못 씻겨서, 오늘은 작정하고 씻기기로 했다. 일단 우리 점심부터 먹고~ ㅋㅋㅋ (지난번 서울방문때 유키가 준 오리지널(?) 나가사키짬뽕에 용장금님의 재료가 듬뿍 더 첨가되었다~ㅋ) 온수를 뿌려 욕실을 먼저 덥히고 나서 마리를 데려다가 씻기려는데... 사진처럼 녀석이 저항이 심하다;;; (뒷다리 힘들어간 것도 귀엽;; ㅎㅎㅎ) 누가 잡아먹기라도 한단 말이냐? 가만히 좀 있어라 이눔아~ ㅋㅋㅋ 씻어내도 씻어내도 계속 구정물이 나오는 바람에, 간신히 다 씻기고 이제 수건으로 닦는 중~ (이녀석은 하기싫은 거를 우리가 시키거나, 하고..
2012.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