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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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운동~?! ㅋㅋ
아침에 또 해가 쨍하다... 매번... 아침 날씨로 그날의 날씨를 판단하면, 낭패지만... ㅋㅋㅋ 암튼, 해가 좋건 아니건 상관없이, 일단 바람은 거세다;;; ㅡㅡ;;; 어제 텃밭 치우느라 힘 좀 썼더니만 몸도 힘들고 해서, 오늘은 쉬기로... ^^ 이제 이틀 연짱 일하는건 힘들어서뤼;; ㅎㅎㅎㅎㅎ 아침먹고 오전에 좀 쉬고, 점심으로는 또 간단히 라면을 끓여먹고~ (서울에선 거의 안 먹던 라면이지만, 여기선 일주일에 한번정도는 먹는 듯~ㅋㅋ) 요즘 하얀국물 라면만 끓여먹다가 오랫만에 빨간국물도 함 먹어보자~하고 사러갔을때, 우연히 눈에 띈 삼*라면 클래식;;; (근데 뭐, 면발이 너무 빨리 퍼져서;;; 소화는 잘될듯;; ㅋㅋㅋ) 우리도 밥을 먹었으니, 마리도 점심겸 간식을 줄 시간;;; 쩝;;;; 점심이..
2012.01.06 -
1/5 - 또, 텃밭 정리! ㅋ
어제의 날씨와는 다르게, 아침에 해가 나고 바람도 없다... 날이 안 좋을때는 일을 하고싶어도 못하니까, 기회가 왔을때 일을 마무리 하는게 나을거 같아 아침을 먹고 나가서 텃밭부분을 마저 정리 했다. 텃밭 부분의 중간에 쌓여있던 낙엽들을 한쪽으로 치우고, 차고 부분의 뒷쪽의 오물들-건축 폐자재, 각종 쓰레기 들-도 일부(!!) 정리했다. 차고 부분에는 워낙 오래된 오물들이 많아서 한번에 다 치우기는 힘들어서 일단 앞쪽에 차가 들어갈수 있는 부분은 치워놓았고, 마늘밭쪽(오른쪽)에 있는 것들의 일부를 치운거~ 텃밭의 전체 모습~ (앞쪽이 양파, 대파, 쪽파를 심어 놓은 곳) 오늘 치운 부분, 치우기전엔 가운데 짙은 부분에 낙엽들이 잔뜩 쌓여있었다. 그 낙엽들이 오른쪽에 말리고 있던 나뭇가지들과 함께 쌓아뒀다..
2012.01.05 -
1/4 - 월동준비 추가~ㅋ
요 며칠 비오고 눈오고 바람도 심하게 불고 하더니, 오늘 아침에는 눈이 쌓일정도로 많이 내렸다. 아래는 눈이 쌓인 텃밭쪽 모습들~ (저~쪽 가운데에 풀이 조금 보이는 곳을 제외하고는 거의 다 치운게 보인다;;; ㅎㅎㅎ) 양파와 쪽파, 대파, 감자 등등이 눈에 파묻혔다;;; ㅡㅡ;;;;; 눈 쌓인걸 처음 봤을 마리만 신났다;; ㅋㅋㅋ 마리야~ 너 거기서 뭐 하니? ㅎㅎㅎ '에이~ 뭐 먹을것도 없네~' ㅋㅋ 이젠 물어서 가져다 줄 줄도 안다;; ㅎㅎㅎㅎㅎ (image by 용언니) 아빠랑 달리기도 한판~ ㅋㅋ (image by 용언니) 아래 사진에서 옆으로 날리는 눈발을 보면, 바람이 얼마나 불었는지 알수 있다;; ㅎㄷㄷㄷ;;; '먹을것도 없고 바람도 많이 부니 그만 놀고 집에 들어가야지~ ㅡ.ㅡ' 눈도 많..
2012.01.04 -
1/3 - 비바람 & 눈보라, 그리고 여유... ^^
마리 아침밥을 주고 막 들어왔는데, 밖에 차 소리가 좀 다르게 난다. 나가보니, 옆집 어르신이 우리집 담옆으로 차를 대는 중이셨다. 어제 우리가 마당 치울때 낙엽넣은 포대들을 한쪽으로 치우려는 것을 보시고선, 그 나뭇잎들은 잘 썩지도 않는거라 그렇게 두면 한참 걸린다시며, 어르신 밭이 여유가 좀 있으니, 가져가셔서 한쪽에 쌓아둬 주시겠다고 하셨는데... 우리야 고맙지만, 우리한테 부담되는 부피인데 그걸로 폐끼치는거 같아 머뭇머뭇 거리니, 그럴거 없다시며, 괜찮으니 이번 주말에 아들 오면 같이 날라 가시겠다~셨다. 그런데 그걸 오늘 아침에, 홀로 차를 대고 실어 가시려던거... ^^ 용언니가 서둘러 나가서, 같이 차에 싣는데도 한참을 실었다. 밭에도 같이 가서 내리자고 말씀드렸더니, 괜찮다시며 홀로 출발하..
2012.01.03 -
1/2 - 마당/텃밭 정리
아침에 마리녀석 밥 줄때 보니, 냥이(고양이)가 벌써부터 와서 밥 주기를 기다리고 있다~ 마리는 아침 8시와 저녁 8시에 밥을 주지만, 냥이는 우리가 밥을 먹고 난 후인 아침 9시와 저녁 9시쯤에 밥을 주는데, 오늘은 배가 고팠는지, 일찍부터 와서 대기중이라;;; 할수 없이 마리하고 비슷한 시간에 밥을 줬다~ㅋ 마리녀석이 고양이밥까지 탐냈기 때문에 밥 먹는 위치가 좀 높아 졌지만... 고양이라 그런지 전혀 개의치 않고 편하게 잘 먹는다~ㅋ 다만, 돌담 위라서... (지나는 사람은 거의 없지만) 밖에서 오가는 사람들이 신경쓰이는지, 경계를 게을리 하진 않는다. (이 아이도 발이 참 이쁘다~ ^^) (냥이(고양이)는 아주 천천히 음미하면서 밥을 먹는데, 마리는 그거까지는 안 바래도... 좀 씹어 먹었으면 좋..
2012.01.02 -
1/1 - 제주도민으로 맞는 새해 첫 날
오늘은 제주도민이 되어서 처음으로 맞는 새해의 첫 날;; ^^ 원래는 새벽에 자전거 타고 나가서 해돋이를 보기로했는데, 일기예보상 전혀~ 해를 못 볼거라기에 바로 포기~ㅋ 뭐 오늘이 새해 첫날이긴 하나, 백수 부부한테는 아침으로 떡국을 먹은거 외엔 전혀 다를거 없는 일상이라;; ㅎㅎㅎㅎㅎ 그래도, 어제 장에가서 사온 굴을 듬뿍 넣고 매생이 떡국을 끓여서, 셋이서 한 살씩을 같이 먹었고~ㅋ (평소의 저녁메이트가 오늘은 아침메이트로~ ^^) 새해 아침이니, 마리도 아침은 특식으로 닭가슴살 잘게 찢어 놓은것을 섞어서 줬다... ㅋ 마리 아침주러 갔더니, 녀석이 완전 살아서 아침 먹이고 한판 놀아주고 우리의 하루도 시작~ (아래 사진들은 오후에 나 살짝 잠들었을때, 심심해하던 용언니가 나가서 마리랑 놀면서 찍어..
2012.01.01 -
12/31 - 오일장, 그리고 예방접종
오늘은 제주에 거주하면서 맞는... 2011년의 마지막 날~ 31일이니 대정오일장이 서는 날이기도 하다. 낼 떡국거리도 살 겸해서 오전부터 나섰다. 장에 가는길에 마리를 데려다가 호두하고 같이 놀게 해놓고... ㅎㅎ 동물약국에 들러 아이들 맞출 종합백신 사고, 근처 동물병원들러 구충제도 한알씩 사고~ 오일장으로 고고씽~~ 대정오일장입구~ (역광에 달리면서 찍은거라 이름이 잘 안 뵌다;;; ㅎㅎㅎ) 뒤쪽으로 가서 주차를 하고 들어간다~ 이를테면 뒤쪽 출입구인 셈~ 들어가서 채소/과일부터 시작해서 내일 매생이떡국에 넣을 굴까지 구입완료~ 약간의 떡과 과자;;; 과자는 전부 2천원어치고, 떡은 세봉지에 5천원~ (저 과자는 많이 먹으면 입안이 다 까지는건데, 용언니가 좋아해서 한봉지 샀다. 뭐 팥떡도 용언니가..
2011.12.31 -
12/30 - 씨앗준비 중
내년부터 심을 토종씨앗을 모으는 중이라는 이야기는 지난번에 한거 같고;;; 토종씨앗을 중심으로 모은게 이제 꽤 된다. (토종이 아닌 허브 씨앗도 있지만;; ^^) 토종씨앗만을 가꾸고 나누는 곳에서 몇가지를 얻었고, 귀농인 모임에서도 또 얻고;;; 거의 며칠에 한번씩은 계속 씨앗 봉투를 (우편으로) 받았던거 같다. 사실 씨앗을 하나하나 분류해서 포장하고, 또 보내고;;; 하는게 쉬운일은 아닐터인데... 같이 나누는데 전혀 주저하지 않는, 대단하신 분들이 정말 많다... 내년에는 우리도 잘 가꾸고 잘 키워서, 씨앗이 필요한 분들한테 다시 나눔을 하는걸로 고마움을 갚아야 할듯;;; ^^ 아래는 그동안 얻고, 사고...해서 모은 씨앗들 (수집은 아직도 진행 중~ㅋ) 이 씨앗들은 텃밭의 크기를 대강이라도 재서, ..
2011.12.30 -
12/29 - 마리 목욕~!!
워낙 활달해서 마당 곳곳을 다 뒤지고 다녀서인지, 마리가 갈수록 꼬질꼬질;;; 뭐 물론 아침이 되면 밤새 뭘하는지 말끔해서 나타나긴 하지만;; ㅋㅋ 녀석이 태어나고 처음 하는 것일, 목욕;;; 먼저 온수를 틀어서 욕실 여기저기에 뿌려 공기를 좀 데우고, 데리고 들어왔다~ 왠일로 집에 들여보내주나? 어리둥절한 모습으로 안겨 들어온 마리, 지가 여기온 첫날 묵었던(?) 마루가 아닌 욕실로 막바로 향했더니, 무서웠는지... 바르르 떤다;;;; (헤꼬지하는거 아니다... 이넘아;;; ㅡ.ㅡ) 뜨신물에 적시고 네발을 담가서 털을 불려 털에 붙은 각종 오물들을 떼주고... 특히, 불려서 떼내는데도 좀 힘들었지만, 똥꼬에 붙은 오물이 다 제거되서 우리 속이 다 시원;; ㅋㅋㅋ 세수도 해주려는데, 그건 반항을 좀 심하..
2011.12.29 -
12/28 - 제주시 나들이
오늘은 오랫만에 제주시에 일 보러 가는 날~ 자주 깜박깜박하니, 제주시에 가서 할 일을 미리 적어놨었다. 그걸 젤 먼저 챙기고, 건너편 동네의 이두형님까지 다같이 모여 제주시로 출발~ㅋ 1. 모닝 밥주기~ (완료) 제주시 가는 길에 차에 밥도 한번 넣어주고~ (넣고보니 거의 한달만의 주유;; ㅎㅎㅎ) 2. 동물약국 가기~ (보류) 터미널 옆길에 있다는 동물약국을 찾긴 찾았는데, 가보니 이사가고 없더만;;; 간판에 있는 전화로 전화해보니 결번이라고 하고... ㅡ.ㅡ 아이들 예방접종은 티맆이 다음번에 제주 내려올때 공수하는게 나을 듯~ 어짜피 호두도 예방접종해야하니까... ^^ 3. 다음 순서는 다이소 구경~ (완료) 근처의 다이소에서 외부 휴지통(쓰레기봉투를 고양이들의 발톱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것)과 부..
2011.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