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 눈오는 날~
2012. 2. 3. 22:30ㆍ탐나는도다-제주정착기/제주에 살기
먼저 어제 저녁에 있었던 (조촐한) 생일파뤼 사진부터;; ㅋㅋㅋ
용언니 왈, 뭔 초가 이리 많냐고;;; 글쎄? 왜 많을까? ㅎㅎㅎㅎㅎ
미역국은 아침에 먹었고, 저녁까지 다 먹고 시작한 파뤼라... ^^
케잌 한 조각에 캔커피 하나로 땡~ㅋ
요며칠동안은 계속 눈오고 바람불고 추운 날이라... 이럴땐 걍 노는게 장땡~ㅋㅋ
오늘도 아침에 보니 눈이 좀 와서 쌓여있고... (= 오늘도 노는 날~ㅎㅎㅎ)
그 위로 해+맑은 하늘이 보일락 말락 한다~
(아침에 화장실 창을 통해 용언니가 찍은 일출사진;;; ㅎㅎ)
밤부터 새벽까지 눈이 좀 온 모양;; 집 주위에 눈이 좀 쌓여있다.
마포(서울)에서 살땐 아파트라 눈 치울 일이 없었는데, 제주까지 와서 눈을 치우게 생겼다며 빗자루를 들고 대문을 나서더니...
'좀 있으면 녹을거 같아~'하며 이내 들어오는 용언니~ ㅋㅋㅋ
마리녀석, 아침을 주고나서 좀 놀아주는데, 녀석도 눈에서 노는게 재밌는 눈치다~
눈이 오건 안 오건 땅 파는걸 즐기는 마리라, 눈을 파다 오니 입 주위에 눈이 범벅~ㅎㅎ
눈을 뭉쳐서 던져주니 재미나게 논다~
(와우~ 이 튼실한 엉덩이~ ㅎㅎㅎㅎㅎ)
'제 엉덩이가 그렇게 이뻐요? ^^'
'응~' ㅋㅋㅋㅋㅋ
눈 뭉친거 던져주니 재밌게 노는 마리~
한참을 놀아주고 들어와서 좀 쉬다가 궁금해서 문을 열어보니, 놀아달라고 저런다... ㅎㅎㅎ
언넝 나오라며;;; ㅋㅋㅋ
귀여워 죽겠;; ㅎㅎㅎ
'이래도 안 나오실거예요?'
나가서 노는데, 또 눈이 온다;;; ㅎㅎㅎ
혼자서도 잘 놀면서~ㅋㅋ
'아니예요~ 같이 놀면 더 재밌다구요~!'
오후에 눈이 그치자, 언제 쌓였었냐~며 금방 놀아버린 눈... ㅋㅋㅋ
그래도 또 놀자고 조르는 초롱초롱한 마리~
'사진 그만 찍고 놀아요~~ 네?'
재밌는 점프 놀이~ ㅎㅎㅎ
(기회를 봤다가...)
(움추렸다가 더 높게 뛸 준비~)
(아~ 언제 뛰면 좋을까? ㅎㅎㅎ)
('아~ 그러지말고 걍 놀아주세요오오오~~' ㅋㅋㅋㅋㅋ)
마당에서 뒹굴고 노느라 이틀전(목욕하기전)의 지지붕한 모습으로 완전 돌아간... 말썽쟁이+귀염둥이~
'헤~~ 오늘은 많이 놀았다~'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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