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 - 소소한 변화
2012. 1. 31. 19:53ㆍ탐나는도다-제주정착기/제주에 살기
요사이 실내를 석유난로로 난방을 하다보니, 바깥 온도와의 차이가 꽤 되나보다.
동쪽 벽과 창에서 물이 줄줄... ㅡㅡ;;;;;;
단열이 잘 안되는데다 안팍의 온도 차이가 나서 그러는거야 어쩔수 없으니,
물이 흐르면 닦아내기라도 쉽게 침대를 돌려 놓기로 했다.
(원래는 동쪽이 침대 머리쪽이어서 닦아낼래도 손이 잘 닿지 않았다~ ㅡ.ㅡ)
돌리고 난 후의 안방 모습
(물기가 좀 마르라고, 커튼은 걷어 놓았다)
작은 창쪽(남쪽)은 동쪽에 비해 결로가 좀 덜해서 머리부분을 이쪽으로 돌린거~ ^^
여름되면 모기장은 다시 위치를 잡아야 하겠지만, 그정도는 이제 껌이고~
돌려놓고 보니, 이것도 괘안네~ ㅎㅎㅎ
(=우리는 긍정적인 사람들;;; ㅋㅋㅋㅋㅋㅋ)
찍는김에, 이번에 사들인 의자도 한컷~
(요기에 요렇게 앉아서 라디오 들으며 책도 보고, 저녁때는 티비도 보고~그런다... ^^)
소소한 변화 또 하나...
어제 욕실의 60와트짜리 백열전구를 빼고 11와트짜리 삼파장 전구를 사다가 꼈었는데,
새건데도 불이 안 들어오네;;; 다시 백열전구를 껴보니 잘 들어오고~
반품하러 갔다가 매장을 둘러보니 욕실용 전등이 있길래 걍 덥석;;;
이전꺼는 걍 두툼하고 불투명한 하얀 커버의 땡그란 등이어서 어지간히 밝은 전구를 넣지 않으면 어두웠었는데 잘됐다며;;ㅎㅎ
떡본김에 제사지낸다고... 전등을 본김에 새로 갈기로 했다.
(이로써, 전등중에 이사와서 안 바꾼것은 거실등 하나 남았~ ㅋㅋㅋ)
11와트 두개 달려다가, 마포집에서 쓰려고 사놨던 20와트짜리 전구가 두개가 있길래 걍 그걸 쓰기로 했다.
전기요금이 백열전구(60와트나 100와트) 쓸때보단 많이 절약이니.. ^^
(천장모양과 몰딩색도 거슬리고 천장도 많이 높아서 좀 낮추는 작업을 해야하는데... 그건 후순위로 밀렸;;; ㅋ)
난로 위에선 저녁먹고 후식으로 먹을 고구마 두개가 익어 가는 중~ㅋㅋㅋ
좀 있으면 마리녀석 저녁밥 줄 시간...
마리가 저녁을 먹고나면 고구마(가 많이 붙은) 껍덱을 후식으로 줘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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