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8 - 마리/냥이랑 놀기 & 서울나들이 준비
2012. 1. 18. 21:05ㆍ탐나는도다-제주정착기/제주에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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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9일부터 26일까지는 설 쇠러 서울에 다녀올 예정입니다.
일기도 그 기간동안에는 중단 예정이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제주살이 이야기는 1월 27일에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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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이사 와서 처음으로 집을 비우는 일...
내일부터 일주일간 설 쇠러 서울에 간다.
마리는 건너편 동네(호두네)에 맡겨두고 가니 큰 걱정은 안하는데,
우리가 이녀석 보고파서 어찌 지낼지가 문제;; ㅋㅋㅋ
천막으로 뒤집어 씌워놓은 선반에서 짐가방과 페인트&자재 등등을 꺼내는 등 서울 갈 준비를 하는 동안,
틈틈히 마리와 시간을 같이 보냈다.
마리녀석~ 아침밥이 맘에 들었는지, 아침부터 놀자고 눕는다.. ㅎㅎㅎ
'네? 저요??'
(어찌 이리 누워있는지;; ㅋㅋㅋ)
중간에 볼일 보러도 다녀오고~ 또 놀고;;; ㅎㅎㅎ
그러는 동안, 냥이도 와서 천막 옆과 아래에 자리를 잡았다.
지금은 냥이도 마리랑 같이 아침밥을 다 먹고 난 후이지만,
이녀석이 요즘은 노골적으로 밥달라고 시위를 한다... ㅋㅋㅋ
짐을 꺼내려 하는데, 선반 안쪽으로 들어가서 숨는 냥이녀석... 이녀석 때문에 결국 짐들은 오후에나 꺼낼수 있었다~ㅋㅋ
('여기도 우리집이란 말이예욥~ 흥~')
마리녀석도 놀아달라고 눈길을 보내고... 바쁘다~바빠~ ㅋㅋㅋ
마리는 집이 3채다...
하나는 잠자는 집, 하나는 잠자는 집에 바람들어가는 걸 막아주기위해 세워놓은 상자 집,
여기는 햇볕에 따라 쉴수 있게 하나 더 만들어 놓은 별채~ ㅎㅎㅎㅎㅎ
놀랍게도, 잠자는집엔 아무것도 없이 깨끗하고,
바람막이집엔 그간 모아놓은 뼈다귀와 장난감 등등을 놓아두었고~
별채엔 그때그때 놀 것과 이 갈이용 뼈다귀 약간이 놓여있는데,
이 모든 배치가 우리가 임의로 한게 아니라, 다 마리 의지대로 지가 한거라는 거... ㅋㅋㅋㅋㅋ
아래는 햇빛받이용 별채에서 이 갈며 노는 모습~ㅋ
(이젠 이가 제법 많이 났다~ㅋ)
(뼈다귀하고 아예 씨름을 한다;; ㅎㅎㅎ)
마리야~ 일주일동안 호두하고 싸우지 말고 잘 지내~
다녀와서 보자꾸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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