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 16. 20:43ㆍ탐나는도다-제주정착기/제주에 살기
오늘은 마리와 호두의 2차 예방 접종하기로 한 날~
날씨가 춥거나 안 좋으면 다음날로 미루기로 했는데,
마리 아침밥주러 나가보니, 날도 포근하고 마리 컨디션도 좋고...
접종하기로는 딱인 날~ㅎㅎㅎ
마리는 아침 내내~ 뭐가 신나는지 이것저것 줏어다가 가지고 놀고~
눈 찔릴까 걱정되긴하지만 널린게 나뭇가지들이니...
그걸 다 치우거나, 매시간 마리를 따라다니며 말릴수도 없는일;;;
(목이 저리 꺽일수 있다는게 놀랍다;;; ㅡ.ㅡ)
신나게 놀다가 점심을 평소보다 좀 일찍 먹이고, 한시간쯤 후에
티맆이 사서 보낸 약과 주사기를 챙겨서 호두네 집으로~
호두나 마리나, 앞으로 본인들이 닥칠 일을 전혀 모른채, 재미나게 어울려 논다...
좀 놀게 놔둔 뒤, 일단 마리약부터 조제~ㅋㅋ
마리 먼저 놔주려고 용언니가 안았는데, 호두가 난리가 났다~ 자기도 빨리 해달라고~ ㅎㅎㅎㅎㅎ
일단 마리는 지난번엔 얼떨결에 당한(?)거라 그랬는지 모르지만, 이번엔 저항이 거세다~
용언니가 의자에 앉아서 마리의 엉덩이쪽을 허벅지 사이에 끼워 고정시키고,
내가 마리머리를 두손으로 감싸쥐고 나서야, 용언니가 주사 시작~ㅋ
막판에 조금 새기는 했지만, 일단 마리는 성공~
다음으로는 호두약을 섞는 동안, 호두가 난리가 났다...
(뭔지도 모른채) 자기도 언넝 달라고~ ㅋㅋㅋㅋㅋ
약을 다 섞은 후, 지난번과 같이 호두를 올려 앉히는 순간...
이녀석, 뭔가를 기억해 냈는지... 낑낑대기 시작한다.
호두야~ 아직 주사기를 잡지도 않았거든? ㅎㅎㅎ
마리와 같은 방법으로 나와 용언니가 호두를 잡고 주사에 성공~
주사는 오히려 호두가 쉽게 맞았고, 새지도 않았다~
그런데, 주사를 놓고 1분도 안되서 호두가 기운없이 비실거린다...
음? 약이 그리 빨리 돌진 않을텐데?? 이상해서 좀 안아주고, 내려놨다가 또 안아주고... 5~6분쯤 했을까?
갑자기 살아나서 마리랑 같이 어울려 노는 호두~ 아마 1차접종때가 기억나서 심리적으로 위축되었던 듯~
다행이다~~ ^^
마리 접종 수첩~
(1차때는 5종 백신(종합백신)이었는데, 그건 5회를 맞아야 하는거고,
이번에 바꾼 9종 백신은 코로나장염까지 포함된거고, 총 3번만 맞추면 된다고 함)
마리는 호두랑 놀고 있으라고 호두네집에 두고, 오일장에 다녀왔다.
옥돔, 고등어자반등 서울에 가져갈 것을 몇가지 사고, 용언니 좋아하는 생과자 한봉다리와 과일을 좀 사고~ ㅎㅎㅎ
오다가 고깃간에 들러 차례때 쓸 오겹살(제주 암돼지) 덩어리도 샀다.
이건 용언니가 젤 좋아하는 생과자~ㅋ
오일장에서 팔지않는 우유와 50리터짜리 쓰레기봉투를 사러 읍내 슈퍼에 갔다가,
붕어빵(아수쿠림) 3개도 사서 호두네 집으로 복귀~
다행히 두 녀석다 별탈없이 잘 놀고 있네... 씩씩한 녀석들~ㅋ
마리를 데리고 집으로 와서 좀전에 저녁을 먹일때까지... 종종 나가서 지켜보니, 전날과 다름없이 잘 지낸다.
지난번 접종에서 어느정도 면역이 길러져서 일수도 있지만... 암튼 다행이고, 또 고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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