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 비오는 날
2012. 2. 6. 19:22ㆍ탐나는도다-제주정착기/제주에 살기
아침부터 비가 부슬부슬 오더니, 오후엔 마구 쏟아져 내렸다...
오늘 텐트 칠 자리를 한번 더 치우려 했는데, 덕분에 또 노는거지~ ㅎㅎㅎ
(비오고 바람불면, 집에서 먹고 노는거 외엔 바깥일을 할수 없다~ㅋ)
빗줄기가 굵지 않은 아침에 잠깐, (비 안 떨어지는 나무 아래에서) 마리랑 잠깐 놀았고~
오늘이 대정오일장날이라며 과일을 산다는 핑계로, 코에 바람쏘이러 장에도 다녀왔다~ㅋ
아침부터 마리랑 뾱뾱이 놀이~ㅋㅋㅋ
(원래 밝은 노란색이었는데, 원래의 색은 온데간데 없어진;;; ㅎㅎㅎ)
처음엔 혼자 씨름하다가...ㅋ
'던지기 놀이 할까요?'
그러자꾸나~ ㅎㅎㅎ
'헥헥~ 힘들어요;;; 이제 그만할래요~'
그러던가;;; ㅋㅋㅋㅋㅋ
오일장에 가서 과일 좀 사고, 용언니 과자도 좀 사고... 꽁치도 좀 사고~ (꽁치는 17마리 만원;; ㅎ)
튀김이랑 (제주)순대랑 사서 이두형님네 가서 같이 점심으로 먹어 치우고,
호두하고 좀 놀다보니 빗줄기가 좀 굵어질거 같아... 집으로 돌아와서 언넝 마리 점심 주고 집안으로 고고~ㅋ
오늘은 별로 춥진 않지만, 집안 습도 조절차 난로를 잠깐 튼 김에...
고구마 하나를 반으로 잘라 올려뒀는데... 그게 식을까바 또 금방 먹어 치우는 중... ㅎㅎㅎㅎㅎ
(물론, 이 껍질은 마리 간식으로;;; ㅋ)
마리도 점심 먹은지 얼마 안되어서, 일단 우리가 (빗소리 들으며) 낮잠 한잠 자고나서 오후 늦게 먹였는데,
마리넘, 비가 오니 불러도 집에서 안 나오다가, 고구마 가져가니 냄새맡고 냉큼 나오던;;;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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