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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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 바람불어 노는 날~ㅋ
아;;; 어제 밤부터 엄청시리 불던 바람이, 하루종일 잘 생각을 안한다;;; 어째 바람의 세기는 매일매일 신기록을 갱신하는지... 엄청시리 불어댄다... ㅡ.ㅡ 계속 텐트창고의 입구쪽(서풍)으로 불었는데, 텐트가 1/3쯤은 찌부러진듯 하다;;; 뭐 어쩔수 없지;; 견뎌주면 정말 고맙고, 혹시나 어딘가가 터지기라도 하면 비닐하우스용 프레임이라도 사다가 보수해가며 쓰는 수 밖에;;; ㅡ,.ㅜ 하루종일 조마조마하면서도 아무것도 못하고 집에서 놀았다. 오랫만에 쉬긴쉬었는데, 바람때문에 맘 편히 못 쉬어서 그런가... 쉰거 같진않다;;ㅎㅎㅎ 점심으로, 블랙백숙 끓일때 불려놓았던 검은콩(서리태)을 삶아서 갈아 콩국수를 만들어 먹었고~ㅋ 남은 콩국물이 아까워서 입가심으로 시리얼까지 말아 먹었;; ㅋㅋㅋ 저녁엔 인성리..
2012.03.11 -
3/10 - 나무 이름표 달기 & 텃밭정리
아침으로 용장금님이 끓여주신 제주식 멜국(멸치국)을 먹고~ (갈치국도 그렇고, 멜국도 그렇고... 은근히 끌리는 맛이 있다~ㅋ) 오늘은 불놀이하면서 나뭇잎들이나 태워서 텃밭을 좀 더 정리할까 하는데, 바람이 늠 많이 부는거다;;; 어쩔까 하다가, 일단 읍내에 가서 연못 만들 큰 (빨간)고무통하고 흙이 범벅된 나뭇잎을 담을 포대를 사왔는데, 오는 길에 보니 건너편에 자전거 두대가 나란히;;; 거기에 뒤에 달린 트레일러엔 강아지 한마리까지;; ㅋㅋㅋ 유턴해서 적당한 곳에 서 있으니까 이내 나타난 티맆네+호두~ㅋ 잠시 이야기를 하다가 집으로 옮겨 점심으로 햄버거+콜라를 먹었다~ (고기는 지난번에 만들어서 냉동실에 쟁여놓은거고, 어제 햄버거빵에 양상치, 치즈까지 사왔으니 고기만 구우면 되는거~ ^^) (용장금님..
2012.03.10 -
3/9 - 나무시장
오늘 산림조합에서 여는 나무시장에 다녀왔다. 원래 월요일에 열릴 예정이었다는데 비때문에 오늘로 연기된거라고 한다. 제주시까지 나간김에 마트에 들러 마리 밥부터 사고~ㅋ 몸보신용 오분작돌솥밥도 함 먹어주고~ㅋㅋㅋ (오분자기 내장까지 넣어 만든것으로 1인분에 만원되시겠습;; ^^) 밥 먹고 제주시 연동의 산림조합을 찍고 갔더니 덩그러니 건물만 보인다;;; 건물에서 나무를? 응?? 갸우뚱하여 얼른 들어가서 문의하니... 바로 옆골목으로 50미터 더 들어가면 그곳에 있다고~ ^^;;;; 찾았다;;; ㅎㅎㅎ 내일이 주말이라 그런지 부지런히 분류하시느라 바빠보였지만, 그 와중에 몇그루 골라서 사왔다. 생각보다 규모가 많이 크진 않았지만, 이것저것 꽤 많은 묘목들이 있었다. 매실이나 벗꽃, 앵두, 모과 등은 지난번 ..
2012.03.09 -
3/8 - 주방 & 현관바닥 타일 붙이기
아침에 어제에 이어 나뭇잎이나 태울까 하는데, 용언니가 갑자기 사진액자를 옮기기 시작한다... 뭐 어짜피 싱크대 확장을 하면 옮겨질 액자와 간이의자였지만... 우움?? 그럼 머, 떡 본 김에 제사지낸다고, 액자 옮겨 벽이 보이는 김에 타일이나? ㅡ.ㅡ?? (결론은... 내가 용언니한테 말린 듯;;; ㅡ,.ㅜ) 지난번에 주방 전체를 붙이고 남은 타일이 10장정도 있어서, 그걸 창문 아래까지 붙이기로 했다. 안 붙여도 되긴하지만, (우리 이사전에) 비오는 날 창문을 오래도록 열어뒀었던지, 그쪽 석고보드 상태가 메롱이다;; 그 위에 테인트를 칠한거니, 아무리 칠을 했다하더라도 메롱인 상태가 언뜻봐도 느낄 수 있을 정도다... 그전엔 사진 액자가 거기 있어서 잘 몰랐는데, 그걸 오늘, 용언니가 현관쪽으로 옮긴거..
2012.03.08 -
3/7 - 텃밭 & 현관정리
오늘은 묘목사러 제주시에 나가려 했는데, 월요일부터 열리려던 나무시장이, 그동안 계속된 비로 금요일에나 열릴 예정이란다. 뭐;;; 그렇담 집에서 또 일이나 해야;;; ㅎㅎㅎ 마리 아침을 주고나서 운동시키는 중~ㅋ 녀석... 빨래줄에 걸린 저걸, 무척이나 잘 가지고 논다;;; (아주 죽기살기로 덤빈다;; ㅋㅋㅋ) 그러다가 뼈 하나를 골라 이를 갈기도 하고~ㅎㅎ 아래는 우리 점심~ㅋ 지난번에 돼지고기로 만들어논 햄버거 고기로 미니 햄버거를 만들어 먹었다. (햄버거빵이 없어 모닝빵을 샀더니 미니햄버거가 되었;; ㅎ) 햄버거로 좀 이른 점심을 먹고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 마침 선반부품 주문한게 배달이 왔길래 그거부터 마무리 하고~ (이제 신발들은 다 사과상자에서 탈출을 했고, 이제 문만 만들어 달면 신발장은 완..
2012.03.07 -
3/6 - 싱크대 재배치
오늘까지 비가 온다고 했는데, 아침에 보니 그칠랑 말랑~ 마리 방석을 꺼내서 빨래줄에 널어서 말려주고, 그거 말리는 동안에... 우리가 겨울에 깔았던 카페트를 마리집 바닥에 맞게 4개정도 잘라서 넣어 주었다. (심하게 젖거나 더러워지면, 맨 위에꺼 하나씩 빼서 버릴 생각으로~ ㅎㅎㅎ) 카페트가 그리 비쌌던 것도 아니고(만몇천원이었던듯?), 그걸 3년정도 넘게 썼으니, 본전은 뽑은셈인데, 이사할때 돌돌 잘 말아서 왔는데도 이상하게 군데군데 얼룩이 묻어서... 아무리 지우려해도 그게 잘 안지워져서뤼;;; 걍;;; 잘라서 마리 방석으로 쓰기로~ ^^ 날도 좋으니 일을 하자는 의미로, 일욜날 헛탕친 싱크대 부속들을 사러 읍내나 다녀올까 하는데, 강영삼님이 오셨다. 지난번에 쌘님하고 오셔서 송이자갈 약간과, 디딤..
2012.03.06 -
3/5 - 하루종일 내리는 비 (2)
와;;; 며칠째 내리던 비가, 이젠 중간중간 그치는것도 없이 주구장창 내린다... 장마철 같다;;; ㅡ.ㅡ 마당이며 텃밭이며 정리한다고 늠 바쁘게 다녔던건지, 사람들 발이 많이 닿은 곳의 흙이 단단해져서 물이 고인다;;; 이곳은 물이 잘 안 고이는줄 알았는데, 진흙처럼 약간은 끈적하고 단단한 흙들이... 물을 가둔거다... 뭐;;; 텐트창고 주변에도 (사람다니던 길이었으니) 좀 고이긴 했지만, 텐트쪽으로 흐르지는 않았으니 다행? ㅎㅎ 비 그치면 주변을 좀 더 파서 좀 더 마무리 해놔야겠다;;; ㅡ.ㅡ 암튼;;; 비가 오니 할게 없는 우리는... 또, 놀...았...다... ㅋㅋㅋㅋㅋ 점심때는 라면과 만두를 넣어 떡볶기를 만들어먹었고~ 마리도 비 때문에 밖에서 못 놀고 집에만 있을거 같아서, 떡볶기 점심을..
2012.03.05 -
3/4 - 하루종일 비;;;
오늘은 하루종일 비가 온다;;; 물론, 바람도 거세고~ 이러다 오후에 그치겠지~했는데, 오늘은 도통 그칠 생각을 안한다. 잠시 부슬비로 바뀌는듯하다가도 바로 쏟아져 내리고;;; ㅡ.ㅡ 뭐;;; 어쩌겠어;;; 또 놀아야지~ ㅋㅋㅋㅋㅋ 아래는 어제 먹은 블랙푸드, 영양닭죽~ 검은콩과 검은깨를 갈아서 육수대신 넣고 푹~끓인;;; ^^ 오늘은 하루종일 집에서 놀다가... 싱크대의 배치를 바꿔보면 어떨까?하는 궁리까지 하게되어서~ㅋ 그러려면 하수구 위치때문에 싱크대호스와 연결용품이 필요한거다;;; 우움? 그럼 읍내에 가서 사다가 될지 안될지 확인해 보는게 젤 빠르지~하고 읍내에 나갔는데, 아뿔사;;; 오늘은 죄다~ 놀기로 한 날인지, 문 연 곳이 식당 몇군데 뿐이다... 예전에 일요일에 읍내갔을때는 북적북적하더만..
2012.03.04 -
3/3 - 가지치기 & 정리
며칠전부터 오늘은 비가 온다고 했는데, 어제 저녁 예보에는 걍 흐린날이 될거라더니만... 아침에 일어나니 파란 하늘이 보인다;; ㅡ.ㅡ 날도 좋은데 놀까? 일할까?? 고민을 좀하긴했는데, 비가 와도 놀 수는 있지만 일하기는 힘드니까, 날씨 좋은 오늘은 일을 하기로~ㅋㅋㅋ 집 뒤쪽(북쪽)의 나무들은 아직 가지치기를 안해서 바람이 심하게 불때마다 나뭇가지가 지붕을 때렸었는데, 그 나무들의 가지치기를 했고, 지난번에 손을 조금만 대고 말았던 서쪽의 나무들도 마무리 해주었다. 그러다보니, 집 앞(남쪽)의 나무들 중 집쪽으로 뻗어나던 것들까지 잘라주고;;; 결국 집을 삥 둘러서 있는 ('텃밭'이 아닌 '마당'구역에 있는) 나무들의 가지치기는 얼추 끝난셈~ 말이 가지치기지, 거의 나무 한그루 이상의 굵기가 되는 나..
2012.03.03 -
3/2 - 현관정리 & 백김치돼지함박정식(?)
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세차게 오길래 모든 계획을 취소하고 오로지 먹고 놀기만 하기로 했었다. 그래서 점심으로 햄버그스테이크를 해 먹었고~ㅋㅋㅋ (용장금님이 요리의 정식이름은, '백김치 돼지함박스테이크 정식'이라셨음~ㅎ) 지난번에 중문에 수영장에 다녀올때, 돼지고기 간걸 좀 사왔었는데, 그걸 주재료로 해서, 두부와 각종채소들을 넣어서 햄버그스테이크를 만들어 주셨다~ 히힛~ 아래는 굽고 있는 모습~ 지글지글~~ (내일 점심에는 (생선용) 그릴에 함 궈보기로 했다~ㅋ) 차곡차곡 쌓여있는 식량;; 총 18개중에 오늘 2개 먹었으니 아직 16개 남았다~ ^^ (붙을까바 하나씩 봉투에 넣어서 냉동실에서 급속냉동 처리완료~ㅋ) 용장금님표 '백김치 돼지함박스테이크 정식' 완성, 소스까지 스스로 만드셔서 하사하셨습;;;..
2012.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