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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 - 텃밭/마당 정리 + 마리이름표 도착~
오늘도 아침부터 날씨가 참 좋다~ 바람도 안 불고~ ㅎㅎ 그래서 어제 하려다가 연못 만드느라 못 한, 불놀이(나뭇잎들을 태워 없에는것)를 시작했다. 원래는 이랬던 텃밭 한 귀퉁이가... 요렇게 되도록... 7시간 넘게 불놀이를... 끙;;;;; (근데 별로 표가 안난다... 털썩;;;; ㅡㅡ;;;;) 우리가 마당에서 일하는 동안, 마리는 또 우리를 감시(?) 중~ㅎㅎㅎ (따뜻하고 바람도 거의 없어서, 마리가 많이 더워했다... 벌써 이러면 여름엔 우짤라고;;; 응??) 계속해서 마당을 치우는 동안, 주문했던 마리 이름표가 도착~ ^^ (앞에는 마리 이름과 우리 전화번호가, 뒤에는 우리집 주소가 적혀있다) 막바로 마리 목줄에 달아주고, 머리핀도 꼽고~ 사진 한장 찍으려했건만... 마리녀석이 도무지 협조를 ..
2012.03.28 -
3/27 - 연못 만들기 & 디딤돌 배치
오늘도 날씨가 좋다... 게다가 바람도 거의 안 분다...ㅋ 불놀이를 먼저 할까 하다가, 연못 파 놓은거부터 마무리하기로 하고 오전부터 일을 시작했다. 일주일간 붙어 지내다가 떨어져서 서로 우울해 하길래, 어제 저녁에 호두를 우리 집에서 재웠다. 일단, 지난번에 강영삼님이 가져다 주신 돌을 적당한 크기로 잘랐다. 돌판들을 그라인더로 자르는 동안, 녀석들은 그쪽을 피해서 같이 혹은 따로 잘 놀더란... ^^ 다음은 연못 차례~ 지난번에 땅을 파서 고무통을 넣어뒀는데, 거기에 서울 나들이때 사온 부직포와 나무망을 깔았다. 그 다음... 부직포와 망으로 씌운 고무통 주위로 돌을 쌓아두고~ 수생식물용 '생명토'라고 부르는 흙(진흙)도 사왔는데, 그걸 넣고 물을 채우는 중~ 마지막으로, 강선생님이 바닥용 돌하고 ..
2012.03.27 -
3/26 - 마리집 리모델링 1차완성?ㅋ
오늘은 아침 일찍부터 날씨가 좋았다. 새벽에, 커튼을 쳐놓았는데도 창으로 환하게 비치는 햇살에 일찍 눈을 떴다. 마리 아침밥을 주러 나가보니, 어제 저녁밥도 남겼네;;; 먹깨비가 웬일이냠;;; 일주일간 호두네서 맛난거 많이 먹어 그런가? 하고 좀 더 채워줬는데, 마리가 밥을 거들떠도 안 본다;;; ㅠ.ㅠ 그러면서 마치 밥을 다 먹은거처럼 자기 루트대로 움직이며 오줌도 싸고 똥도 싼다;;; 다행히 똥이 묽거나 딱딱하진 않으니, 지가 배고프면 먹겠지~하고 놔두고... ㅎㅎ 목포투어(?)때 사온 마리 장난감을 일회용 플라스틱 화분대신 빨래줄에 걸어줬다. 지난번보다 좀 딱딱해 지기도 했고, 색이 진하지 않아 그런지 큰 관심은 안보이는데, 마리가 우리를 위해 '예의삼아' 한두번은 놀아주는 듯 보인다... ㅋㅋㅋ ..
2012.03.26 -
3/25 - 제주집으로 복귀~
약 일주일간의 육지 나들이를 마치고 오늘 집으로 복귀~ㅋ 원래는 어제 복귀 예정이었으나, 서울에서 출발해서 고창(선운사)을 지난지 얼마 되지않아서 문자가... '오후 3시출항예정인 배가 결항...' ㅠ.ㅠ 쩝;;; 좀 일찍 알려주면 캠핑이라도 다녀오는건데... ㅡ.ㅡ 풍랑때문에 결항이라는데 어쩔수 없이 다음날(오늘) 오전배로 예약을 다시하고 일단 목포로 갔다. (아무래도, 비교적 큰 도시로 가는것이 놀든 먹든 나을거 같다는 판단으로...ㅋ) 목포에서 하루종일 먹고, 윈도샤핑하고, 영화보고 또 먹고... 놀다가, 저녁까지 먹고 완도로 가서 자고 오늘 아침 배를 탔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인지, 오는 내내 배가 통통통~ 튀기듯이 움직였고, 원래 1시간 40분 걸리던 배가 오늘은 2시간 10분이나 걸려 제주항에..
2012.03.25 -
3/17~19 - 마리와 호두
서울에 갑작스레 일이생겨 지난 토요일에 마리를 호두네에 맡기고 올라와있는데, 호두네에서 사진을 몇장 보내줘서... 포스팅을... ^^ (이글은 티스토리앱으로 올린거라 사진들이 그리 크지않고, 일부만 가운데 정렬이니 양해바라며, 아래의 모든 사진들은 이두형님이 찍어서 보내주신것임을 밝혀둡니다) 우리가 출발하기 전날부터 비가 왔는데 그 다음날까지 비가왔나보다... 마당에서 실컷 뛰어놀았을 아이들이 완전 생쥐꼴을 하고 있다(표정은 나쁘지않아 보인다~ㅋㅋ) 이랬던 아이들이, 다음날 말끔해져서 나타났고... 거기에 빗질을 해주니 인물이 살아났다~ㅋㅋ 늠름한 마리의 변신, 짜잔~ (아래를 보시라... ㅋㅋㅋ) 털이 좀 더 자라면 묶어주려고 기다리던 중이었는데, 그 사이 저렇게 묶일정도가 된거~ㅎㅎㅎㅎㅎ (호두는 마..
2012.03.19 -
3/16 - 비 + 바람
**************************************************************** 내일부터 열흘간, 갑작스레 서울로 나들이를 가게되어서 그동안 일기도 쉽니다. 3/17~24일까지이며, 귀가날짜는 하루이틀 빨라지거나 늦춰질수 있습니다~ ^^ ****************************************************************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아직도 그칠줄을 모른다. 그와 더블어 바람도 장난 아니고~ 아침에 마리 밥주러 나가보니 마당에 재활용품 모으는 통들이 뒹굴고 있더란;;; 애월 어딘가에는 철제의자도 날라다녔다고 하니, 우리는 그거에 비하면 애교인가? ㅋㅋㅋ 어제 불놀이 하던 통에는, 혹시 몰라서 어제밤에 작은 통으로 뚜껑삼아 ..
2012.03.16 -
3/15 - 연못준비, 텃밭정리 그리고 예방접종
뭐, 제목만 보면... 참으로 한거 많은 오늘이다;; ㅎㅎㅎ 우선 오전에는 용언니의 야심작, 연못을 만들 준비-땅파기-를 했고~ㅋ 그 와중에 곡갱이의 자루가 부러지는 사태도 발생;; ㅋㅋㅋ (거의 다 팠을 무렵에 부러진거라 그나마 다행...ㅎㅎ) 이사 올때부터 대문옆을 연못으로 만들자고 했었는데, 그쪽 땅이 대부분 돌덩이들이라...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 일단 넣어서 자리를 잡아 보고~ 연못가에 심으려고 사놨던 수양벗나무 묘목을 심기 위해 마무리하다보니 큰 돌덩이들이 계속 나왔;;; ㄷㄷㄷ;;;; (옆에 부러진 곡갱이자루는 데코레이션? ㅎㅎㅎ) 엄청난 크기의 돌덩이들~ 이건 옆에 심을 수양벗나무 묘목, 두그루~ (아직은 어려서 가녀리기만 한 나무지만, 몇년만 지나면 튼실하게 연못을 지켜줄거라 믿는..
2012.03.15 -
3/14 - 관광객 모드~ㅋ
오늘은 바람도 거의 없고 날씨도 환상이고~ 불놀이를 해서 마당을 좀 더 넒힐까, 연못을 팔까;;; 고민하다가... 이렇게 좋은 날씨에 일만 하는거보단... 코에 바람이나 쏘여주자며 집을 나섰다~ 마침, 오늘이 서귀포 오일장날이니, 구경간다는 핑계로~ㅋㅋㅋ 장이 크긴 크더만;;; 마침 팔토시가 보이길래 서너개를 사고, 일바지용 고무줄도 사고~ㅋ 주스용 당근 함무더기에 3천원이라기에 그것도 좀 사고... 등등~ㅎㅎㅎ 그러다가 문득, 해녀아주머니들이 바닷가에서 파는 해산물-소라하고 홍삼-이 먹고파져서 바다쪽으로 무작정 갔다. 서귀포 항을 지나 천지연쪽으로 가다보니 어라? 새섬까지 다리가 생겼네? 그럼 구경가야쥐~ㅋ 새섬까지 가는 새연교 입구에서 범섬을 주인공(?)으로 한컷 찍어보고~ 이게 새섬까지 가는 다리,..
2012.03.14 -
3/13 - 바다 구경
오늘은 작정하고 놀기로 한 날;;; 점심으로 햄버그스테이크를 먹고~ 마리랑 잠깐 놀았다~ㅋ 공 던저주면 얼른 가서 물고 오는... ^^ 그러다가, 늠 약올리면 이렇게 된다;; ㅎㅎㅎㅎㅎ 결국... 공한테 화풀이를..? ㅋㅋ 참 편하게 뜯고 놀다가... '에잇~ 안 놀아~'로 마무리하는, 쿨~한 마리;; ㅋㅋㅋ 이제 낚시대를 챙겨서 바다로 출발~ 판포방파제를 향해 가던길에 한컷;;; 바다 모습이 환상;;; ^^ 드뎌 도착한 판포방파제~ 풍경한번 쥑이네~ 근데, 왜 이리 한산하댜? 여가 아닌감? ㅡ.ㅡ?? 일단 준비하고 물에 담궈보기로~ 담궈보긴했지만... 물이 워낙 맑아서 바닥이 다 보이는데, 물고기가 한바리도 없는것까지 다 뵌다... 물고기들이 다 놀러 나갔는갑다;;; (어쩐지 한산하더라;; ㅡㅡ;;;;..
2012.03.13 -
3/12 - 텃밭/마당 정리
아~아~아~~ 어제보단 쬐금 덜하지만, 오늘도 바람이 좀 불어서 놀까말까 했는데...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거처럼, (벌레들이 활동할 시기전에) 치워야할 나뭇잎과 나뭇가지들이 산더미인지라... ㅠ.ㅠ (주차장 뒤쪽에도, 요즘에 가지치기해서 나온 나뭇잎들이 쌓여있다;; ㅡ.ㅡ) 이중에 오른쪽(텐트쪽)이 요즘 정리하고 있는 곳인데... 며칠전에 이랬던 곳이... 몇번 치워서 이렇게 된 후... 오늘 오후엔 이렇게 바뀌었;; 헥헥;;; (이 와중에, 가운데 나무의 굵은 가지 하나를 더 잘라냈다) 이 일의 진행이 보기엔 더디게 보이지만, 위쪽으로도 많이 쌓여있는데다 돌담에서부터 앞으로도 1미터 이상 쌓여있는거라서, 하루이틀 안에 빨리빨리 해 치울수는 없는 양이다보니... 치우고 있는 우리도 답답할 뿐이다;; ㅋㅋ..
2012.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