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012)
-
4/6 - 소소한 일들 & 풍속/풍향계
요즘은 6시가 좀 넘으면 더 잘수가 없을 정도로, 동쪽창을 통해 해가 쏟아져들어온다.. ㅎㅎㅎ 그래서 오늘도 6시20분에 기상;; ㅡ.ㅡ 우리 먼저 아침밥을 먹고나서... 시간 맞춰 마리도 아침주고, 운동 살짝 시키고~ㅋ 어슬렁~어슬렁~ 밥 먹고~ 밥 다 먹은 다음엔 스트레칭도 한판~ㅋㅋ ↑ 앞다리 한번~ ↓ 뒷다리도 한번~ㅋ 그리곤, 아침 공놀이 시간~ㅎㅎㅎ 오늘은 불놀이를 하려고 했었는데, 나갔더니 바람이 결코 약한거 같지 않아서 포기하고~ 오전엔... 귤나무를 옮겨심은 후엔 뿌리를 잘 안착시키기 위해선 나뭇잎이 많으면 안된다고들해서 귤나무의 잎들을 떼 주었고, (잎이 많으면 갸들이 광합성하느라 뿌리가 제대로 안착을 못할수 있다고... ^^) 그 사이 용언니는 (집이 올라간) 콘크리트 기초 주위에 자..
2012.04.06 -
4/5 - 치즈버거 배달 & 방충망 마무리
아침에 날씨가 좋길래 마리랑 한바탕 놀아주고~ㅋ (아직 머리손질전이라 부시시~ㅋ) 이넘이 강아지인지 두더지인지;;; ㅎㅎㅎ 신나게 땅을 파더니만, 발들이 죄~ 까맣;;; 마리야~ 니 이름의 기원인 흰양말들은 어디간거니? 응?? ㅋㅋㅋ 빗질이 싫어서 요리조리 피해다니던 마리를 잡아(?) 머리도 빗겨줬다~ ^^ (접때 우레탄폼 기습사건 후 수습차원에서 코 주위의 털들을 많이 잘라줬는데, 이제 조금씩 나기 시작한다;;; ㅡ.ㅡ) 어제 인성리에서 얻어온 블럭으로 가스통 보관대 설치계획과 수돗가 수리계획을 대강만 잡아 놓고~ㅋ 지난번에 안방쪽에 (청계천 돌다가 시험삼아 하나 사온) 우레탄폼(건식)을 붙였었는데, 약간이라도 효과가 있는거 같아서, 오늘은 작은방쪽에도 (모슬포에서 사온) 우레탄폼(습식)을 쐈다. 건식..
2012.04.05 -
4/4 - 현관방충망설치, 감귤나무 심기 & 미꾸라지 연못
(하루에도 동시에 진행하는 일이 많다보니, 점점 카테고리가 헛갈리기 시작~ㅋ) 오늘, 마리의 아침메뉴는 돼지삶은 물에 말은 보리밥;;ㅎ 용언니가 마리 밥을 늠 많이 남겨줘서 그걸 말면서도 과연 다 먹을수 있을까?했었는데, 금방 다 먹어치운다;;;ㅋㅋㅋ 심지어, 다 먹고 나서 한번 확인 후 입으로 설겆이 까지;;; ㅡ.ㅡ 아침먹이고 같이 집 한바퀴 돌면서 보니, 뒤쪽에 나뭇가지하나가 떨어져있다... 어제 강풍으로 부러져 떨어진 듯~ 어린 아이들이 먹는 양만큼 충분히 먹어서 배부른 마리~ 기분이 좋아 보인다.. ^^ 스트레칭 한판~ㅋ 그래놓고 더 놀자고 저런다;;; 귀엽;; ㅎㅎ 아침에 마리하고 마당에서 놀고 있는데, 동네 어르신이 한라봉을 한봉지 가져다 주신다... 따님이 선과장에서 일하시는데, 파찌난거 ..
2012.04.04 -
4/3 - 바람이 무섭게 불던 날...
어제 저녁부터 본격적으로 불기 시작한 바람이, 밤 새~ 무섭게 불더니만, 여적까지 불어대고 있다. 보통 태풍을 나누는 기준이 초당 17미터의 속도라는데, 우리집에서 멀지않은 동네인 고산에 오늘 초당 31미터가 넘는 속도의 바람이 불었단다... ㅎㄷㄷㄷ;;; 처음에 제주에 와서 바람이 세차게 불때는, 아~ 서울에서 태풍때 부는 바람보다 한 서너배쯤은 더 부는구나~하면서 놀랬었는데, 그 이후 그때보다 더세게, 더 세게 불던 바람에 신기록이 두어번 더 갱신되고, 오늘... 그 기록이 또 갱신 되었다... 우어;;;; 게다가 우리는 이번 강풍에 피해도 입었다;;; ㅡ.ㅡ 창고 텐트의 앞쪽을 가로지르는 폴 하나가 부러진거~ 새벽에 화장실갈때까진 괜찮았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가운데 부분이 이상한거다... 하긴, ..
2012.04.03 -
4/2 - 또, 비 오는 날~
아이들 눈꼽빗을 구입 한 이후, 아침에 녀석들 밥 주고, 쌀거 다 싸게 마당 한바퀴를 같이 돈 후에, 한마리씩 잡고 앉아서 빗질해 주는게 일과가 되었다~ㅋ 먼저, 비교적 털이 길지 않아서 손질할것이 적은 호두부터 앉혀놓고, 눈꼽 떼주고 코 양쪽의 털들도 빗어서 정리해 주고, 윗 머리까지 빗겨주면 끝~ (몸통은 야들 전용 부러쉬로 따로 빗겨준다;;; ^^) 녀석;;; 사진 좀 찍자니까 반항을;;; 용언니가 잡고나서 간신히 찍었;;; (내려놓고 찍으면... 오늘따라 바람이 심하게 분데다, 호두녀석이 워낙 빨빨거리고 잘 다녀서 얼굴만 잡기 힘들다;; ㅎ) 다음은 마리차례~ 호두와 같은 순서로 손질하되, 앞머리는 고무줄로 한번 묶고 그걸 이마에 핀으로 고정~ 그러나, 역시... 사진찍히는걸 머리흔들기로 거부하는..
2012.04.02 -
4/1 - 방충망 & 텃밭/마당정리
날씨가 따뜻해져가니, 오늘은 방충망을;; ㅎㅎ 원래 있던 방충망들이 다 구멍이 숭숭~인데다, 방충망 자체게 구멍이 없다해도 옆으로 충분히 오갈수있는 너비의 틈들이 있어서... 이전의 방충망을 아예 떼어내고, 창문을 전체적으로 다 덮는 망을 씌웠다. 작년에 이사오자마자 주문해놓았던 망을 꺼내, 잘라서 붙였다. 일명 '쫄대'라고하는 걸로 눌러서 고정하는 시스템~ 그러나, 분명히 창문 사이즈를 주면 넉넉히 보내준다고해서 받은 망인데... 아즈씨가 늠 딱 맞춰 주셨는지, 자르다보니 창 하나가 10센티 정도 모자란다;;; ㅡㅡ;;;; 뭐, 어쩌랴;;; 자주 안 쓰는 작은방 큰창은 나중에 달기로 하고 나머지 창문들은 전부 시공~ (읍내에서 망만 사다가 마져 달아야겠;;;) 네 귀퉁이에 쫄대의 아래부분을 먼저 붙이고..
2012.04.01 -
3/31 - 연못 가꾸기 그리고 말썽쟁이들~
오늘 아침, 제주에 이사오고 처음으로 습도가 40%아래로 내려갔다~ 어제밤 늦게까지 비바람이 거세게 불었는데, 오늘 아침엔 햇볕이 쨍쨍~ (바람은 여전~ㅋ) 기념으로 문을 좀 열어놨더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이렇게... ^^ (5개월이 넘는 동안 50% 내려간날도 손에 꼽히는데, 40% 미만이라니... 이런 수치는 이사온 후 처음이다...ㅋㅋ) 어제 잠깐, 제살모 조화로운삶님 내외가 다녀가셨는데, 연못가에 심으라시며 꽃들을 좀 가져다 주셨었다. (가져다 주신, 자란, 붓꽃, 범부채, 초롱꽃, 니콜라민트~) 어제는 비가 계속 쏟아져서 못 심었고, 오늘에서야 이녀석들의 자리를 잡아 주었다. 일부는 물 속에도 심고~ ^^ '고맙습니다~ 잘 키울께요~ ^^' 오전 내내~ 마당에 나가서 마리랑 호두랑 같이 놀다가..
2012.03.31 -
2012/03/17~25 서울/목포 나들이
용언니 예전 직장에서 일주일만 일을 도와달라고 해서... 급하게 서울(남편은 아산)에 다녀왔다. (용언니는, 이곳에 나만 두고 가는게 맘이 안 놓인다며, 어무이집에 나를 떨구고 일하러 다녀왔다~) 3/17(토) 아침, 집을 출발해서 제주항으로 가는 길, 안개가 잔뜩 끼었다. 제2부두 도착~ 동승자는 내리란다;;; ㅎㅎㅎ 내려서 기다리니, 차를 배 안에 주차하고 다시 나오는 용언니~ ^^ 차 보내는 서류는 차 싣는 바로 옆 사무실에서 확인을 하고(예약만 한경우에는 이곳에서 결제해야함), 사람들표는 여객터미널에서 (결제하고) 받으면 된다. 표에 선명하게 새겨진 '도민할인' ㅎㅎㅎ (차량운송비나 우등석은 할인이 안되고, 일반석만 20% 할인이 된다) 예약할때는 거의 반 이상이 차 있었는데, 실제로는 이랬다....
2012.03.30 -
3/30 - 비가 주룩주룩~
비가 온다는 예보는 있었지만, 흐리기만하고 비는 안 오길래 오전에 잠깐, 집안 환기차 현관문을 열었다. 그 사이에 먹깨비들이 또 뭐 안주나?하면서 문 앞을 지키고 저러고 앉아있다... ㅎㅎㅎ 결국 마리 이름표 올때 같이 온 (마지막) 간식샘플 하나를 뜯어서 두 녀석들한테 나눠줬고~ 한봉지에 달랑 4개밖에 없는데, 또 있는줄 알고 씹지도 않고 얼렁 삼키고 또 달라던 녀석들;;; 아껴먹는것도 좀 배워야 할텐데, 그건 요원한듯 하다~ ㅋㅋㅋㅋ 11시가 좀 지나니 빗방울이 한방울한방울 떨어지기 시작해서, 이젠 제법온다... 처음에 부슬부슬 내릴때는 여전히 현관(문이 열려있건 없건 상관없이) 앞에 죽치고 있던 녀석들이, 얌전히 집에 들어가서 꼼짝을 안한다... ㅎㅎ (작은방 유리창을 통해 당겨찍은것, 지금은 가운..
2012.03.30 -
3/29 - 텃밭/마당 정리 & 봄기운~ ^^
오늘도 창문으로 쏟아지는 햇살에 못 이겨 새벽부터 잠이 깼다. 며칠동안 평소보다 잠을 좀 덜 자긴했지만, 월요일부터 쭈욱~ 날씨가 좋으니... 그래도 좋다. ^^ 마리와 호두는... 아침에 사료대신 밥을 (어제저녁메뉴인) 돼지수육 삶아낸 물에 말아줬더니, 두 마리 다 정신없이 먹어치운다... 사료만 거부하는 먹깨비들~ㅎㅎ 우리도 아침을 먹고, 텃밭 치우기에 나섰다. 다만, 어제 불놀이를 해서 그 불씨가 아직도 타고있는지라... 태우지는 못하고, 걍 치우기만...ㅋ 나뭇가지에 붙지않은 낙엽들을 쌓아놓은 언덕(!!)이 있었는데 그 언덕의 반은 포대에 넣어 치운듯하다. 그러나 역시, 크게 표시나지는 않는다;;; ㅋㅋㅋ 치우기 전 오늘 치운 후~ (역시나, 오늘도 다른그림찾기 수준~ㅎㅎㅎ) 두 녀석... 여기저..
2012.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