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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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 김녕거쳐 표선으로~ㅋ
어제 오후에 식자재 충전하고 빨래한거 다 챙겨서 마리 데리고 장거리(?) 투어를 감행~ㅋ 표선으로 갈까, 김녕으로 갈까 살짝 고민하다가, (중간에 마트에 들러 가스 몇통을 사서) 김녕을 먼저 갔다~ 오후에 출발한거라 해 떨어지기전에 부지런히 세팅부터 하고~ 세팅하자마자 해가 떨어졌고~ ㅋㅋ 근데... 개수대 물은 또 잠궈놓은지 오래인듯 주변에 온통 쓰레기 뿐이고, 군데군데 덜 치우고 간 휴지, 술병이 나뒹굴고... 음용수대에 가보니, 입으로 먹을 수 있게 물을 위로 솟게하는 스타일의 수도꼭지라서 물 받기는 그야말로 메롱;;; ㅡㅡ;;;; 화장실도 야영장쪽 화장실은 잠겨있었고... 등등 자연풍광에 비해 야영장 상태는 그닥;;; 하루이틀 더 있으려던 계획은 급수정, 오늘 점심때즈음, 철수~ 근처의 해녀촌(김..
2012.10.15 -
제주 금능으뜸해변 캠핑 [2012/10/11~13]
한여름이 지나, 벌레도 별로 없고 사람도 별로 없는... 우리의 캠핑 계절이 돌아온걸 기념하고자, 오랫만에 주섬주섬 짐을 꾸려서, 집에서 30분거리인 금능해수욕장(금능으뜸해변)으로 캠핑을 다녀왔다. 이번엔 자전거로 움직이는 호두네도 함께 하기로 하고, 출발전에 호두네에가서 부피 크고 무거운 짐 몇개를 우리차에 구겨넣고, 12시쯤 우리먼저 출발~ ^^ 금능해수욕장에는 1시가 되기도 전부터 도착해서, 텐트부터 쳐 놓고~ 용언니는... 바람이 많이 분다는 핑계로, 텐티피에 붙은 줄을 전부 다~ 바닥에 팩으로 동여매기 시작~ (사실은 텐트의 각을 이쁘게 잡기 위한 거였다는;;; ㅋㅋㅋㅋㅋ) 우리 텐트와 호두네 텐트 사이에 타프를 쳐서 생활하기로 했기에, 거센 바람을 이겨내며 간신히 타프에 사이드월까지 치긴했는데..
2012.10.15 -
10/14 - 오늘의 텃밭 상황, 그리고 흰둥이 소식~
건조주의보라고 그랬나? 이틀 물 안 줬다고 바닥이 많이 말라서... 어제 캠핑에서 돌아오자마자 한 일이 텃밭에 물 주기~ㅋ 그러곤 저녁때도 한번 더 물주기를 하고, 오늘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또 물주기... ^^;;; 엇갈이는 많이 자랐다. 열무도 줄 맞춰 쪼로로~ 싹이 잘 나오고 있고~ 무도 많이 자랐다~ 먼저 심은 가을배추도 커가고 있고, 나중에 심은 월동배추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새로 열리기 시작한 호박이 두어개 있는데, 이건 그 중에 젤 큰 넘~ ^^ 이건 9월에 심은거 말고 그전에(여름에) 씨로 심은 무인데, 제법 무가 굵다. 그 옆의 콜라비도 조금씩이지만 굵어지고 있다. 작년 겨울과는 달리, 대파도 점점 더 튼실해 지는 듯 보이고~ㅋ 브로콜리도 잘 자라고 있다. 태풍으로 열개중에 하나만 남..
2012.10.14 -
10/13 - 금능 사흘째 & 철수~ ^^
새벽 5시가 좀 넘었을까? 마리가 끙끙대는 소리에 깨어 보니, 밖에서 호두방울이 딸랑거리는 소리가 들린다~ㅋ 짜슥... 호두가 벌써 일어난걸 마리가 눈치채고 나가려 했던 거~ 덕분에... 5시 좀 넘어 일어나서 하루를 시작~ ^^ 오늘은 날이 좀 흐린가 하였는데, 그래도 해뜨는 건 멋있었다~ 녀석들... 눈뜨자마자부터 시작해서 엄청시리 엉겨서 논다~ ㅋㅋㅋ 야들이 강아지들인지, 곰들인지... ㅎㅎㅎ 한참을 뛰놀다 쉬다 되풀이하다가, 아침밥 먹고 산책 중~ ^^ 갈때는 분명 산책이었는데, 올때는 나 잡아 봐라? ㅋㅋㅋ 와선... 또 나무 껍질 하나를 붙들고 서로 실랑이를 벌인다~ 온 천지가 나무껍질인데도 꼭 저거 하나만 서로 붙잡고;;; ㅎㅎㅎ 한참을 더 그러고 놀다가... 완전 곯아떨어진 모습;;; ㅋ ..
2012.10.13 -
10/12 - 금능 이틀째...
(오늘도 어플이라 사진이 작고 몇장없습니다~ ^^) 새벽녁, 밝아지는 기운에 눈을 떠서 나가보니, 환상적인 풍광이 펼쳐지고 있었다. 우리랑 같이 일어난 마리랑 호두는 새벽부터 '나 잡아봐라~'놀이를 과격하게 하면서 하루를 시작했다~ㅋㅋㅋ 해뜨기 시작하니 잠깐만에 온세상이 금방 밝아졌고... 아침바다는 또 다른 풍광을 보여줬다~ 아침을 먹고나서 잠깐이지만, 다같이 바닷가에서 놀았고~ 마리 빗질 해주고 쉬다가 오전잠도 한판 잤다~ ^^ 녀석... 눈 뜨자마자부터 호두랑 뛰어노느라 지쳤는지, 입까지 벌리고 정신없이 잔다~ ㅎㅎㅎ 그러다 결국 용언니가 오전잠잘때 같이 뻗어자더란... ㅋㅋㅋ 바다는... 보고만 있어도 좋다;;; ^^;;;;;
2012.10.12 -
10/11 - 금능해수욕장으로 캠핑~
(오늘은 아이패드 어플로 쓰는거라 사진이 작고 몇장 없음을 이해바랍니다~ ^^) 아침부터, 아니 어제 저녁부터 먹을거 준비하고 등등 열심히 준비를 해서, 차에 바리바리 싣고, 호두네 가서 몇가지 더 우리차에 싣고 출발~ 금능에 도착해서 일단 자리를 잡고 텐트를 치고~ 자전거로 이동하는 호두네가 오기전에 타프까지 쳐 놓으려고... ㅋㅋ 근데 바람이 늠 분다... 간신히 타프를 치긴했는데, 조만간 훌러덩 날라갈 기세... ㅡ.ㅡ 결국 타프는 다시 접고... (= 괜시리 삽질만 한거? ㅋㅋㅋ) 20키로 남짓 거리를 쉬엄쉬엄 오며 사진찍고 놀고 오느라 다섯시간만에 도착한 호두네가 텐트를 치는동안, 저녁 준비를 해서 맛있게 섭취하고... (메뉴는 돼지고기 낙지덮밥~ㅋ) 지금은 커피 마시며 수다 떠는 중~ ㅎㅎㅎ
2012.10.11 -
10/10 - 마리의 새 이름표, 그리고 소풍
오늘도 아침 일과를 텃밭 물주기로 시작~ 텃밭에 물 주고, 많이 상한 호박잎들 정리하고, 솎아낼 작물들은 솎아내주고 있었다. 그때, 아침 산책을 하던 호두네가 마리 선물을 가지고 방문~ 이름표가 닳아서 잘 안 보였었는데, 그걸 알고 티맆이 하나 더 주문해서 큰방울하고 같이 선물을 한거다. 마리야~ 고맙습니다~ 해야지? ^^ 녀석... 오전 내내, 이전에 있던 방울보다 더 큰 소리가 나는 방울에 적응 못하고 시무룩~해있는 중~ ㅎㅎㅎ 움직일때마다 소리가 크게 나니까 아예 누워서 잠만 자는듯? ㅡ.ㅡ?? 이름표를 자세히 보면 이렇다... 한쪽엔 이름하고 우리 전화번호가 써있고, 나머지 한쪽엔 집주소가 새주소로 써있다. 사진을 찍느라 철컥철컥 거렸더니만, 구찮은지 이름표하고 방울을 안 보이게 감춰버렸;;; ㅋ..
2012.10.10 -
다이버들의 로망, 팔라우를 다녀와서 [4/4]
역시나 태풍의 영향으로 먼 바다 나가는건 불가... 이번 투어에 팔라우의 엑기스라 할 수있는 블루홀, 블루코너를 못가는게 많이 아쉽지만, 다음에 한번 더 다녀올 핑계를 만들고 간다고 생각하기로 했다. ^^ 첫 다이빙은 조류 다이빙~ 6번째 부이에서 진행하기로~ 즐기리라~ 단단히 마음먹고 들어갔는데, 어랏? 조류 어디갔어? 응?? 조류타고 흘러가다보면 난파선이 있어서 그거 보고 올라오는걸 계획하고 입수했는데, 결국 난파선까지 핀킥으로 한참을 가서... 난파선이 저~기있네...하곤 출수해야했던... ㅡㅡ;;;; 두번째 다이빙이자, 이번 팔라우 투어에서의 마지막 다이빙은 샹들리에 케이브를 가기로 했다. 4개의 공기층이 있는 곳으로, 수심은 그리 깊지 않다. 첫번째 방부터 차례차례 올라가서 구경하고 사진찍고....
2012.10.10 -
10/9 - 땅콩 수확, 고구마 구경, 마리집 바람막이 설치, 제주면허증으로 교체 등
오늘은 아침 일찍부터 햇살을 그득~받으며 텃밭 돌아보기를 했다. 그래서 오늘은 텃밭 현황 보고부터~ㅋ 호박... 조금씩 커간다... 떨어지지말고 계속 남아주기를 기대할 뿐~ ^^ 이건 가을배추 (9/11 모종으로 심은거), 요즘 물을 자주 주니 제법 자라는 중이다~ㅋ 반면에 며칠전(10/6)에 새로 심은 월동배추는 아직 적응하기에도 바쁜듯 보인다. (한달 차이가 크지, 암~ㅎㅎ) 9/18에 씨로 뿌린 무, 한 구멍에 씨를 두어개씩 심었는데, 그래서 여러개 난 곳은 하나만 남기고 정리해 주었다. 9/18에 무하고 같이 뿌린 엇갈이 역시 하나만 남기고 정리했다. ^^ 마늘, 9/10에 심은거... 옆 마늘밭을 보니, 요즘은 마늘이 마르면 안 된다고 하루종일 물을 주시길래, 마늘초보인 우리도 옆밭에서 하는걸 ..
2012.10.09 -
다이버들의 로망, 팔라우를 다녀와서 [3/4]
이번엔 블루홀을 가보나~했는데, 역시나 불가;;; 왜 그런가 했더니만, 태풍이 근처에 있다니 다음날도 못 갈듯;;; ㅠ.ㅠ 첫날 무리를 해서라도 블루홀/블루코너를 다녀왔어야 했는데 아끕;;; ㅡ.ㅡ 그래서 최대한 많이 가봐야 져먼채널이란다... (이날은 우리가 처음으로 다리다이버스 사장님하고 같이 다이빙을 한 날이기도 하다) 전날 실컷 본 만타님이시지만, 이번엔 블랙만타님이 나타나주실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첫 다이빙은 져먼채널로 입수~ 근디 방향을 잘못 정해서 내려갔는지, 주구장창... 조류 방향을 거슬러 다녀서 공기소모량이 다들 엄청났던;;; ㅡㅡ;;;; 시야는 전날보다 훨씬 나빴고... 만타도 보이지는 않았다. 대신 잭피쉬와 흑돔 등등의 물고기떼들은 많이 보였다~ 뭐 우린 전날에 만타를 실컷 봤으니,..
2012.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