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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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 장거리 나들이~ㅋ
아침에 일어나보니, 마리랑 흰둥이 두 녀석 다, 집에서 안 자고 깔아놓은 방석 위에서 노숙을 한 모양;;; 아무래도 첫날 만나서 합숙까지는 무리였던 듯~ ㅋㅋㅋ 우리가 나가니, 밥 달라고 우르르~ 우르르~ 따라다니길래, 우리부터 아침을 먹고 녀석들은 어제 돼지 삶은 국물에 사료 말아줬다. 그게 입에 맞았는지 흰둥이녀석이 먼저 허겁지겁 먹어 치우고, 마리밥까지 다 뺏어 먹고;;; ㅋ 결국 마리는 사료만 더 줘서 그걸로 아침을... ㅎㅎㅎ 밥을 다 먹이고 나서, 흰둥이는 털이 없어서 눈꼽만 떼주고, 마리는 빗질도 해 줬다. 그러고 있는데 9시가 되기 좀 전에 대정읍사무소 직원분한테 전화가 왔고, 데리러 오긴하는데 축산과(?)한테 연락해서 데리러 가는거라 시간이 어찌될지 모른다시길래, 우리가 10시쯤엔 또 움..
2012.10.08 -
10/7 - 귀여운 흰둥이~ ^^
오늘 싸부님이 오셔서 만나러 나가는 길에... '여행길에 길 읽은 아이가 있어서 데려 왔는데, 오늘 다시 서울로 가셔야 한다'는 분의 연락을 받게되어서, 여기저기 알아봤는데, 오늘은 일요일이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상황... 낼 읍사무소에서 아이를 데려가기로 해서, 오늘은 우리가 데리고 있어야 했기에, 일단 이 아이(흰둥이)까지 전부 강아지만 셋만 데리고 움직여야 했다~ ^^ 용어니한테 안겨있는 흰둥이, 아직은 발톱이 힘껏 나와있다~ ㅡ.ㅡ 점심을 먹고 호두네에 들러서 아이들을 풀어놓고 적응시켰는데, 처음에는 경직되었던 흰둥이가 점점 마리랑 호두하고 어울려 지내기 시작... 처음에는 물도 안 먹고 사료도 안 먹길래, 사료에 호두용 특식(닭고기캔?)을 섞어줬더니, 사료는 빼고 특식만 골라 먹더란;;; 그러..
2012.10.07 -
10/6 - 열무씨/월동배추모종 심기, EM 쌀뜨물배양액 뿌리기, 열무김치/깍두기 담그기
녀석... 장에가려고 옷을 갈아 입으니 저러고 버티고 있다. 자기 두고 갈까바, 낑낑대며;;; ㅋㅋㅋ 마리를 데리고, 호두네에 가서 호두와 티맆까지 태우고, 김치거리를 사러 오일장에 다녀왔다. 어제 수확한 열무로 김치를 담그는 김에, 무도 몇개 사다가 깍두기까지 담가 먹으려고~ ^^ 가서 김치거리부터 사고, 홍시가 나왔길래 한상자 사고~ (홍시는 둘 다 좋아하는 과일이다~ㅋ) 월동배추도 나왔길래 그것도 3천원어치 사왔다. 쓰레기봉투도 몇장 안 남았길래 읍내 마트에서 한뭉치 사고~ 티맆하고 셋이서... 읍내의 중국집에 가서 점심으로 짜장하고 짬뽕을 먹고 호두네를 내려주고 집으로 돌아왔다... 우선... 땅콩 옆 땅을 다시 뒤집어서 열무씨를 심었다. 이번엔 씨앗을 줄지어 촘촘하게 뿌렸으니, 열무처럼 자라겠지..
2012.10.06 -
다이버들의 로망, 팔라우를 다녀와서 [2/4]
전날 못 간 블루홀, 블루코너를 가고자 배를 타고 나섰지만, 바다날씨가 안 좋아서, 우선 져먼채널 먼저 다녀오기로~ ㅡ.ㅡ 첫 다이빙으로 져먼채널에 입수~ 입수하자마자 만타 한마리가 기다렸다는 듯이 와서 한참을 놀아주신다... 다들 사진 찍느라 바쁘고~ ㅋ 아래는 용언니가 저 포즈로 찍은 동영상~ㅋ 좀 더 가깝게 찍힌 영상... 만타 배부분을 자세히 보실분은 클릭;; ㅋㅋㅋ 이러기를 여러차례, 실컷 놀다 가주셨... ^^;;; 한번 더 사진찍기 신공을 발휘하는 중~ ㅎㅎㅎ 어... 어...어.... 그분이 십여분이상 놀아주시고 가신 후, 다른 분이 또 나타나 주실까바 조신하게 대기중~ ㅋㅋㅋ 그러나 다른분은 안 오시는거 같아서 자리를 이동, 저 멀리서 다른 팀과 놀아주고 계시는 아까 그분을 뵙긴하였으나,..
2012.10.06 -
10/5 - 목화솜/열무 수확, 물엿물로 귤나무 진딧물 제거, 잎채소에 식초물 뿌리기 등
귤나무... 7월 9일 물엿물을 뿌린 후, 한동안 진딧물이 보이지 않아서 좋아했었는데, 팔라우-추석-마리찾기...를 거치는 동안 크게 신경쓰지 못했더니만, 한꺼번에 와장창 생겼다... ㅡ.ㅡ 오랫만에 물엿물을 만들어서 골고루 뿌려줬다~ 오늘은 해가 나왔다 안 나왔다 해서, 아직 덜 굳은거 같길래 아직 씻어내지는 않았다. 하루 더 놔뒀다가 낼 오후에 씻어줄 예정~ ^^ 아래는 개똥쑥 영역을 한칸 더 넓힌건데, 개똥쑥의 일부를 뽑아서 씨를 먼저 털고, 남은것들은 그위에 놓아 두었다. 씨앗이 떨어져서 저절로 생겼으면 하는 기대로~ ㅋ 남은 개똥쑥은 비닐 봉투에 담아서 씨를 받아볼 작정인데, 씨가 워낙 고운 가루라서... 잘 될지는 모르겠다~ ㅎㅎ 어제 저녁때 보니, 솜 한 뭉터기가 마당을 굴러다니는게 아닌가...
2012.10.05 -
다이버들의 로망, 팔라우를 다녀와서 [1/4]
올초부터 말이 나왔지만, 본격적으로 진행한건 6월... 어렵사리 서로의 스케줄을 맞춰, 9월 19일부터 24일까지, 총 5박6일의 날짜를 잡았다. 원래 우리는 9월 18일에 차를 가지고 배를 타고 올라와서 추석때까지 쭈욱~ 지내다가 내려올 예정이었으나, 뒤늦게 들이닥친 태풍의 여파로 9월 18일 배는 포기하고, 당일날 막바로 인천으로 가기로 했다. 비교적 싼표가 종종 나오는 아시아나의 인천행 비행기는 하루 두편, 하필이면, 하나는 점심때이고 하나는 아주 늦은 저녁때이다. 팔라우행 비행기도 밤 11시로 꽤 늦은 편이었지만, 인천행 저녁비행기가 9시라서... 김포를 거쳐 갈것이 아니라면 무조건 점심 비행기를 타야하는 상황~ㅋ 아침에 티맆네가서 마리를 맡겨두고 티맆을 태우고 공항으로 고고~ 약간은 좁게 가긴했..
2012.10.05 -
10/4 - 마리와의 산책
어제부터 마리한테 집 주변을 익혀주려고 같이 집 주변을 산책하고 있다. 겸사겸사, 오늘은 점심에 떡볶이를 해 갖고 호두네 놀러가려고 오전에 카톡을 날렸는데, 답변이 없는거다... 전화를 해 봤는데도 안 받고... 할수없이 점심은 걍 우리끼리 먹었지만, 혹시 뭔일이 있나 싶어서 오후에 슬~ 다녀왔다. ^^ 가보니, 다행히 문이 열려있고 호두네도 다 집에 있다. 컴터 바이러스때문에 정신없어서 전화를 못 받으셨다고... ㅡ.ㅡ 그자리에서 따서 만든 귤 쥬스~ 신걸 잘 못 먹는 나한텐 살짝 시큼하지만 몸이 좋아지는 느낌은 물씬;;; ㅋㅋㅋ 녀석들은 그늘 시원한 자리를 찾아 자리잡은지 오래고~ㅎ 호두 : 마리야 노올자아~~ 우리 귀마개 갖고 놀까? 마리 : 싫어~ 난 간식 줄때까지 기다릴거야~ 저겨;;; 간식 좀..
2012.10.04 -
10/3 - 오늘의 텃밭 상황~
그간 여러(?) 이유때문에 돌아볼 정신이 없어서, 오늘에서야 며칠만에 제대로 돌아본 텃밭... ㅋㅋ 목화는 더 많은 열매들이 터져서 솜들을 보여주고 있고~ 9월 18일에 새로 씨뿌린 무 싹도 이제 제법 자리잡고 자라고 있다. 무씨 뿌릴때 같이 뿌린 엇갈이도 싹이 제법 자랐다~ 9월 11일에 모종으로 심은 배추도 조금씩 자라고 있다~ ^^ 8월 29일에 심은 쪽파는 무성하게 잘 자라고 있고, 9월 10일에 심은 쪽파도 많이 무성해 지는 중~ ^^ 열무는 7월 25일에 씨를 뿌린건데, 잎도 좀 자라줘야하는데 잎 자라는건 더디고, 땅 속에 무만 큼직하게 자라는 중~ㅋ (혹시 알타리무 씨앗이 잘못 포장되었던건 아니겠지? ㅎㅎㅎ) 모종으로 심은 대파는 작년과는 달리 자리를 잡아서 잘 자라고 있다. 브로콜리도 튼실..
2012.10.03 -
9/28~10/2 - 추석맞이 서울 나들이, 그리고 마리...
이번 추석맞이 서울나들이엔 배+차가 아닌 비행기로 움직였다. 비행기로 가니 빠르긴 하더만... ㅋㅋㅋ 집에서 공항까지 40분, 수속하고 기다리는게 30분~1시간, 비행기 1시간타고, 공항에서 상도동까지 1시간... 총 4시간 이내에 모든 이동이 끝나니까... 배로 움직이는거에 비하면 엄청 빠른거~ㅎ (참고로, 차로 배타고 가면 재미도 있고 짐 걱정을 안해도 되지만, 피곤한건 사실이다~ㅋ) 9/28... 제주산 고등어를 비롯한 가져갈 것들을 주섬주섬 챙겨서 박스하나로 묶고~ 가서 입을 옷들은 배낭 하나에 다 넣고, 양복만 따로 챙기고 마리를 호두네 맡겨두고 공항으로 출발~ 지난번 팔라우때 뭣 모르고 맡겨보니 공항 주차장이 엄청 비싸서... 이번엔 공항 바로 옆의 공영주차장에 차를 세워놓았다. 제주공항은 일..
2012.10.02 -
마리를 찾습니다~
지금 또치네는 추석쇠려고 마리를 호두네에 맡겨두고 서울에 와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오후1-2시쯤 마리를 호두랑 같이 산책시키는데 마리가 갑자기 어디론가 뛰어가서, 따라가다가 놓쳤다네요... 마리녀석을 놓친위치는 아래 지도에서 노란풍선으로 표시된 부분이고, 3시쯤 우체국옆 비료창고 근처(지도에서 추사관표시의 오른쪽 옆길)에서 비슷한 강아지를 보신분도 있다합니다. 분홍색 줄도 달린채 잃어버렸다니... 지금은 풀어져있을수도 이겠지만, 만약 아직 달고다니고 있더라도 어디 걸려서 못움직이고 있지만 않았으면 좋겠어요... ㅠ.ㅠ 그리고 마리 목엔 뼈다귀 모양의 이름표에 마리이름과 주소, 우리 연락처가 같이 새겨져있으니, 혹시라도 비슷한 강아지를 보신분은 목줄에 있는 전화번호로 꼭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ㅡ.ㅡ
2012.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