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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수확(10/27, 일부), 양파/자색양파 심기(10/28, 모종)
얼마전에... 고구마가 정말 생겼을까? 생겼으면 얼마나 많이 생겼을까? 궁금해서 살짝 흙을 쓸어봤었다. 그때 보이던 고구마의 모습에 행여나 다쳐서 덜 클까바 얼른 흙을 덮었던 기억이... ㅋㅋㅋ 그러곤 11월초에 캐야겠다 생각만 하고있었는데, 갑자기 궁금해 진거다... 얼마나 컸을지, 맛은 또 어떨지... ^^ 그래서 (10/25에) 우선 호박고구마 뿌리 중 젤 작은(젤 약해뵈는) 걸 하나 캐봤다. 그랬더니만... 주렁주렁;;; 호호호~ 작은 아이는 많이 작았지만, 큰넘은 또 제대로 큰... ^^;;;; 일단 작은 넘까지 다 쪘다, 작은 건 마리 주면 되니까~ 요렇게 한 (국)대접이 나왔다. 맛은 또 얼마나 좋던지... ㅎㅎㅎ 그 맛을 잊을수 없어서 다음날(10/26) 밤 고구마도 한 뿌리 캐 봤다. 밤..
2012.10.28 -
오늘(10/25)의 텃밭 상황, 연못정리, 그리고 소소한 겨울준비 등
날씨로 보나 날짜로 보나 슬~겨울이 오고있지만, 제주라는 (기후의) 특성상, 텃밭은 아직도 진행중이다. ^^ 봉선화... 봄에 씨 뿌린거 잘 자랐었는데, 그게 어느덧 씨앗주머니를 맺고, 그게 사방으로 터져서... 어찌어찌 텃밭 곳곳의 귀퉁이까지 흘러가서 또 꽃을 피웠다~ ㅋㅋ 그 뒤에 보이는 무... 많이 자랐다... 콜라비도 튼튼하게 잘 자라는 중이고~ (아마도?) 마지막 남은 호박도 열심히 커가고 있다. 열무는 쪼로로~ 줄 맞춰서 자라고 있고~ 엇갈이도 제법 자랐다~ 가을배추도 속이 알차지는 중이고~ 월동(겨울)배추는 이제야 자리를 잡은듯, 속잎이 나오고 있다. 이건 쪽파... 이건 마늘~ 양배추는... 태풍 산바에 다른 넘들은 다 꺽이고 젤 비실하던 녀석 하나만 남았었는데, 그게 젤 컸고, 그때 꺽..
2012.10.25 -
제주 표선해비치해변 야영장 [2012/10/15~17]
김녕에서 하루를 보내고 철수 후, 우리의 다음 목적지는 표선... 해녀촌에서 회국수를 먹고 바로 출발해서, 막바로 표선까지 내달렸다. 한시간만에 표선 해비치해변에 도착... 도착하자마자 물부터 확인해봤더니, 다행히 야영장에서 가까운 거리에 음용수대가 있었고, 야영장의 바닥 상태도 훌륭했다. 다만 화장실이 좀 멀긴했는데, 워낙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어서 거리가 좀 먼것은 감수하고도 남을 판... ^^;;; 주차장이 길 건너편이어서 '내 차 바로 옆' 오토캠핑이 아닌것이 살짝 아쉽긴했지만... 그거까지 바라는건 욕심이고~ㅋ 역시나 느즈막히 움직인거라, 해 지기전에 텐트부터 치기로 했다. (나중에 보니 이곳은 가로등이 잘 들어와서, 해 지기전에 급하게 치지 않아도 될뻔;;; ㅎㅎ) 텐트 쳐 놓고 보니... 또 ..
2012.10.23 -
제주 김녕해수욕장 캠핑 [2012/10/14~15]
금능에서 돌아온지 만하루만에, 빨래 다 해서 말려 다시 짐 싸고, 다른것들 다 충전 만땅 채우고, 부식도 얼추 챙겨서 다시 출발~ㅋㅋ 표선으로 갈까 김녕으로 갈까 잠시 고민하다가, 1년간 거의 그쪽으로는 갈일이 없었던 김녕부터 가기로 하고 오후에 길을 나섰다. 가는길에 이맛흐에 들러 물티슈와 부탄가스를 사고 김녕에 도착해 보니, 이미 텐트가 몇개 있다. 그래도 일단 취사장부터 확인을 하는데, 여기도 개수대는 물이 잠겨 있던게 오래된듯, 바닥엔 쓰레기만 뒹굴고 있었고... 화장실도 야영장쪽은 셔터가 내려져 있고, 입구쪽 하나만 열려있는데, 그나마도 청소 안한지 오래인듯... ㅡ.ㅡ (밤이되니, 야영장 전체가 완전 소등 분위기였고, 심지어 화장실에도 전혀 전등이 안 들어왔다) 그나마 음용수대는 화장실 근처에..
2012.10.22 -
티스토리 초대장 드립니다~ (마감합니다)
i n v i t a t i o n 티스토리 초대장 + 남은 초대장 수 : 00 안녕하세요! 티스토리에 보금자리를 마련하시려는 여러분께 초대장을 배포해 드리려고 합니다. 나만의, 내 생각을, 내 기억을 담는 소중한 블로그를 만들고 싶다면 티스토리로 시작해보세요! 티스토리 블로그는 초대에 의해서만 가입이 가능합니다. 원하시는 분은 댓글에 E-mail 주소를 남겨주시면 초대장을 보내드립니다. 남겨주실 때에는 꼭 비밀댓글로 남겨주세요! 초대장을 보내드리고 바로 개설하시지 않으신 분들은 초대장을 회수할 수도 있으니 바로 개설해주세요! Yes 이런 분들께 드립니다! 1. 다른 블로그를 사용해보셨던 분 2. 이메일 주소가 정상적인 분 3. 블로그를 시작하려는 이유를 남겨주신 분! No 이런 분들께 드리지 않아요! ..
2012.10.20 -
1년간 써 온 일기를 마무리 하며...
작년 10월 18일... 모닝에 약간(?)의 짐을 싣고 제주에 도착해서 전입신고하고 나서 쓴 글, 제주도민 첫날(10/18) - 전입신고/문턱제거 ( http://bada.tistory.com/279 )로 시작해서 그 후로 1년이 지난, 어제, 10/18 - 제주도민 된지 벌써 1년, 그리고 기념 식(食) (http://bada.tistory.com/684 )까지 쓴... 1년간의 일기쓰기를 마무리 하려합니다. 태어나서 40년 넘게 살아온 터전을 떠나 연고도 없는 곳으로 이주를 해버린 또치네 부부를 걱정해 주시고 궁금해 하시는 분들을 위해, 또, 우리 스스로의 기록이 되기도 할거란 기대로, 1년을 목표로 시작한거였는데... 벌써 1년이 되어버렸네요~ 때로는 귀찮기도 했고, 또 가끔은 늠 피곤해 거르고 싶..
2012.10.19 -
EM 우유배양액 뿌림 - 10/19
* 2012/10/19 오전 EM 우유배양액 뿌림 (500배 희석액) * 현재 텃밭에 심은 작물들 현황 (2012/10/06에 업데이트 됨)
2012.10.19 -
10/18 - 제주도민 된지 벌써 1년, 그리고 기념 식(食)
벌써 1년이 되었다... 작년 10월 17일, 20년 가까이 다니던 직장에 마지막으로 출근한 후 퇴사를 하고... 막바로 모닝에 약간의 짐을 싣고 출발해서, 그 다음날(10/18) 배를 탔고, 제주에 도착하자마자 읍사무소에 가서 전입신고부터했으니... 오늘이 제주도민 된지 1년 되는 날인거~ ^^ 내려와서 집수리하고, 마당정리해서 텃밭만들고 어쩌고 하다보니 휴가라고 할만큼 많이 놀지도 못 했는데 벌써 1년이 지나버렸다... ㅋㅋㅋ 그래도 그걸 기념하고자, 호두네랑 돈까스집( http://bada.tistory.com/581 )에 가서 점심을 함께했다~ ^^ 이를테면 1주년 기념식(먹을 식!!ㅋ)인셈~ ㅎㅎㅎ 주문을 하고 음식 나오기를 기다리며, 여기저기 사진을 찍고 노는데, 용언니가 나름 요염(?)한 포..
2012.10.18 -
10/17 - 휴대폰, 에그, 아이패드 충전 문제로 표선서 철수~ㅋ
표선해수욕장 야영장은 바닥도 좋고 물 쓰기도 편해서 비교적 지내기 편한곳이었다. 다만, 어제밤엔 해안가에서 술드시고 노는 언뉘옵화들이 좀 많아서, 그분들이 지나다닐때마다 마리녀석이 난리를 쳐서뤼;; 숙면을 취하지 못한게 아쉬울뿐... ^^ (근데 그분들이 왜 야영장을 가로질러 다니셔야했는지는 의문;;; ㅋㅋㅋ) 오늘 아침... 식재료도 거의 다 떨어졌고, 쌀도 한끼밖에 안 남았는데다, 아이패드나 에그는 배터리가 간당긴당, 휴대폰은 아예 배터리가 아웃;;; ㅎㅎ 차 시동을 걸어서 근근히 충전을 시도해보긴 했는데, 한시간 시동걸어 놓은걸로는 간에 기별도 안 가고... ㅡ.ㅡ 그렇다고 그거 충전하겠다고 하루종일 시동을 켜 놓은채 있을수도 없고해서, 아침먹고 아침볕에 텐트를 말리고 천천히 철수를 감행~ ^^ 정..
2012.10.17 -
10/16 - 머물수록 맘에 드는 표선해비치 해수욕장야영장
어제는 오후에 와서 텐트치고 저녁먹고서는... 어제그제 이틀연속 장거리(?) 운전으로 피곤해진 용언니가 8시부터 코 골고 자느라, 찬찬히 둘러볼 새가 없었는데, 아침부터 슬슬 동네를 둘러보니 참 푸근한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이곳이 왜이리 깨끗한가 했더니, 이른아침부터 청소하시는 분이 부지런히 움직이신다. 용언니가 화장실을 치우시는분을 어제 도착해서도 봤다는걸 보면, 화장실은 최소 하루 두번 이상 치우시는듯~ 암튼 이래저래 맘에드는 곳이다~ ^^ 끊임없이 바닷가를 산책하시는 분들도 많고, 바람이 쎄서 그런지 오전부터 파라세일링(?)하는 분들도 있었다. 우리도 산책 겸, 바다냄새도 맡을 겸, 몇번을 돌았다~ 그러다가 용언니는 본인의 띠 앞에서 같은 표정을 짓고~ㅋㅋㅋ 그런데... 출입문쪽 지퍼의 손잡이가 ..
2012.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