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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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해, 오는 해... ^^
2012년 12월 30일에도 눈이 많이 왔다. 조금씩 쌓이기도 했고... 눈도 눈이지만, 바람도 많이 불고 기온도 좀 낮고해서 마리를 현관에 들였다. ^^ (심통쟁이 마리~ㅋ) 날도 꾸리하고 해서... 점심으로 파전을 궈 먹으려다가, 급 변경해서 일본식 빈대떡을 만들어 먹었다. 요건 돼지고기로 만든거고~ 이건 오징어로 만든거~ㅋ 2012년의 마지막날엔... 1년만에 바닥이 깔린 기념으로 호두네에 가서 저녁을 먹었는데, 졸려서(?) 카운트다운까지는 같이 못 하고,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서 새해를 맞이했다~ ㅋㅋㅋ 다음날... 2013년 첫날을 기념해, 우리집에서 떡국을 끓였다. 매생이와 굴을 넣고 끓인 떡국~ ^^ 굴, 만두 등을 골고루 나누는 중~ ㅎㅎㅎ 떡만두국 외에 반찬은 무채나물 밖에 없었지만... ..
2013.01.02 -
텐티피로 떠나는 크리스마스 캠핑 - 제주 금능으뜸해변 [2012/12/23~25]
제주에서 맞는 두번째 크리스마스... 작년엔 집/텃밭을 정리하느라 바빠서 캠핑은 꿈도 못 꿨을때이니까 패쓰하고~ 뭐 교회나 성당을 안 다녀서 우리한텐 크리스마스가 큰 의미 없긴 하지만, 올해는 크리스마스를 기념해서 캠핑을 하며 지내기로 했다~ ^^ 호두네는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라 이번엔 빠지고, 트레블/김태희님 부부만 합류를 했다. 집에서 출발해서, 무려 30분!!만에 캠장인 금능해수욕장에 도착~ ㅎㅎㅎㅎㅎ 눈소식이 있어서 서둘러 텐티피 텐트를 쳐 놓고... 점심으로 간단히 라면을 끓이기 시작~ 우리 가스버너로 끓이기 시작했는데, 라면 5개의 물을 끓이다보니 늠 더뎌서... 트레블님네 휘발류버너를 꺼내 예열 중~ 화력이 좋으니 물이 빨리 끓긴하네~ ㅋ 급한 김에 김치는 통째로 꺼내놓고 먹기 시작~ ㅋㅋㅋ..
2012.12.31 -
열다섯번째 결혼기념일~ ^^
어제(12/28)는 우리의 열다섯번째 결혼기념일이었다~ 그동안도 결혼기념일이라고 뭐 별다른건 안 했지만... 어제는 점심에 갑자기 초밥이 땡겨서 기념일을 핑계로 나가서 외식할까 하다가, 잠깐 검색한 초밥집 가격에 놀라서... 걍 용장금님이 해주신 스파게뤼를 맛있게 먹었다~ㅋ (마늘하고 양파만 들어간건데 어찌그리 맛있던지... ㅎㅎㅎ) 대신 점심외식할 돈으로 시장 봐다가 맛있는 저녁을 해 먹기로~ ^^ 근데, 오랫만에 한우를 궈 먹고 싶어 파는곳에 갔더니, 가격이 ㅎㄷㄷ이라... 고기로 배를 다 채우는건 포기하고 밥 반찬으로 먹으려고 반근만 사고, 거금주고 딸기 한팩도 사고, 쪼마난 케잌도 사고~ 지대로 기념일 분위기를 만끽했;;; ㅋㅋㅋ 저녁반찬, 한우구이~ (비록 300그람뿐이었지만, 마리까지 셋이서 ..
2012.12.29 -
나뭇가지 태우기, 무/쪽파 수확, 텃밭상황 보고~
텃밭이 처음이라... 뭐하는지도 모르고 허둥지둥 바쁘게 지냈던 2012년이 며칠 안 남았으니... 이 시점에서... 12월 27일자, 텃밭 상황 보고 한번 해 본다. 무 중에 하나만 먼저 수확을 해 봤다. 약은 물론 안 쳤지만, 화학비료 한톨도 없이 땅 힘으로만 자란 아이 치고는 제법 튼실해 뵌다. ^^ 이거 말고도 몇개가 더 땅 위로 꽁무니를 보여준 것들이 있고, 아직 땅속에 머문채 잎만 밖으로 내놓은 녀석들도 많다. 겨울내내~ 하나씩 뽑아 먹어야지~ ㅋㅋㅋ 그리고 이건 쪽파;;; 다 뽑은건 아니고... 세 줄, 그러니까 열두뿌리정도?를 캐서 손질한 거다... 요것도 조금씩 뽑아다가 먹고 다 먹으면 또 뽑고;;; 할 예정~ ㅎㅎㅎ 이건 브로콜리~ 드뎌 안쪽 가운데에 브로콜리가 생겨서, 조금씩 자라기 시..
2012.12.28 -
감말랭이와 마리 간식 만들기~
마리넘... 이날 바람이 늠 심하게 불어서 현관에 들어오게 했었다. (몇번 그랬더니만, 바람이 많이 불거나 비가 심하게 오면 당연히 들어오는 줄 알고 있단;;; ㅋㅋㅋ) 이 귀여운 마리녀석의 간식이 떨어져가서, 닭가슴살을 조금 사다가 간식을 만들었다. 이번엔 삶은 고구마에 닭가슴살을 말아서 말린 간식은 쬐금만 만들고, 대부분은 닭고기만 얇게 잘라서 살짝 꼬아서 말렸다. (닭가슴살을 좀 더 사오려 했었는데... 다른 닭고기들은 할인판매를 하던데, 가슴살만 할인이 전혀 안 되더란;;; ㅡ.ㅡ) 암튼... 마리 간식 만들려고 건조기를 돌리는 김에... 반시도 9개나 잘라서 넣고, 단감도 6개를 잘라서 넣었다~ㅋ 4시간만에 꺼내 본 단감, 많이 말라가고 있다. 하나 먹어보니 꽤나 맛도 있다. (손 찬조출연은 김..
2012.12.27 -
천연 칼슘비료 만들기 (12/14~)
식물의 생장에 큰 도움을 준다는 칼슘비료를 만들어 보기로 했다. 재료로는 달걀껍질과 현미식초만 있으면 되니까... ^^ (책과 인터넷에 의하면) 만드는 법은 간단하다. 속껍질을 벗겨서 잘 말려놓은 달걀껍질에, 곡물로 만든 식초를 붓고 보름정도 기다리기만 하면된다고... ㅎ 그런데... 처음에 속껍질을 벗기면 잘 벗겨지는데, 용장금님이 그대로 걍 말려 놓으셔서뤼... 잘 말린 달걀껍질에서 하나하나 다 속껍질을 까내느라 엄청 고생했;;; ㅡㅡ;;;;; 왼쪽이 속껍질 벗기다 같이 묻어 나간 껍질들이고, 오른쪽이 골라 놓은 거~ 말려놓은 달걀껍질은 굉장히 많았는데, 속껍질 벗겨내다보니 이것만 남았다~ㅋㅋㅋ 책이나 인터넷이나... 달걀껍질의 10배에 해당하는 현미식초(곡물식초)를 넣으라고 되어있어서, 그렇게 했다..
2012.12.26 -
동네친구들과 함께한 동짓날~
작년에 이어 제주에서 두번째로 해 먹는, 동지팥죽~ (용언니가 워낙 팥죽이나 팥떡을 좋아해서... ㅎㅎㅎ) 팥을 불렸다가 끓여서 처음 끓인 물은 버리고... 그 이후에 한번 더 끓여서 팥이 퍼지면 핸드믹서로 갈아서 약불로 좀 더 끓이다가 새알심을 넣는다. 새알심이 떠오르면 다 익은거니 팥죽은 완성~ㅋ 이두형님이 서울로 출장가셔서, 이날 참석인원은 우리까지 전부 다섯~ 다 같이 모여서 먹으니 더 맛나고 또 재미나고~ ㅋㅋㅋ 배부르게 먹고 각자 편한 위치에서 잠시 휴식중~ 녀석들은 녀석들대로 밖에서 놀고~ (뛰어노는 틈틈이, 먹을거 주나 안주나, 경계를 게을리 하지 않는다~ ㅎㅎㅎ) 저녁때는 굴하고 부추를 사다가 굴밥을 해 먹기로 했다. 점심으로 팥죽을 먹었지만, '죽'이니까 좀 이른 저녁으로... ㅋㅋㅋ ..
2012.12.22 -
어느날(12/19), 용장금님이 해주신 음식들~
매끼니마다 뭔가를 거창하게 해 먹는건 아니지만... 아침은 있는 반찬에 된장찌개같은걸 끓여서 먹고, 점심은 국수같은걸로 간단하게 먹고... 다만, 저녁은 한가지라도 메인요리를 해주신다... ㅋㅋㅋ 그래서 걍... 어느날(12/19일)에 먹은 걸, 한번 올려본다~ ㅋ 아침은 걍 있는 반찬에 먹어서 사진찍어놓은게 없고~ 아래는 점심~ 집에 돼지고기 다진게 있길래 그걸 넣고, 오징어도 한마리 넣고... 냉장고에 있는 채소를 다 꺼내서 넣고 달달 볶아서 만들어준 스파게티다~ ㅎㅎㅎ (육지고기, 바다고기가 함께 들어간;;; ㅋ) 그러더니만... 저녁때는 점심때 먹고 (또) 남은 돼지고기 다진걸로 양념을 만들어서, 미리 칼집을 내놓은 가지 사이에 넣고 튀긴 후, 소스로 마무리한... 가지 탕슉~ ㅋㅋㅋ 맛? 당연히..
2012.12.20 -
감나무/귤나무 심기 (12/16)
어제 오전, 제살모에 황산님이 감나무를 주신다는 글을 올리셔서... 봉고차를 가지고 있는 트레블님한테 부탁을 해서 가지러 다녀왔다~ *** 하는거없이 바쁘게 오가느라 사진찍을 엄두도 못냈는데, 고맙게도 김태희님이 틈틈히 찍어주셔서... 이 글의 사진들은 전부 김태희님이 찍은 사진임을 밝혀둡니다~ ^^ *** 감나무밭인 그땅에 건물을 지으신다며 토목공사중이라 가운데 부분에 있던 감나무들은 이미 다 베어낸 후였고, 뒤쪽의 감나무들은 살릴것들이지만 늠 촘촘해서 속아낼 예정이라시며 두어개 골라가라셔서, 적당한 넘으로 골라왔다. 가져갈 나무를 골라, 땅을 파고~ 뿌리 쪽을 묶어서 운반준비~ 그렇게 세그루(우리껀 2개이고, 하나는 트레블님이 집 구하면 가져가기로 한거~)를 뽑아왔는데, 그걸 구경하고 있는 마리~ ㅋ..
2012.12.17 -
호박/고구마/바나나 말리기, 전기요 도착, 그리고 맛탕/짜장면 파뤼~ㅋ
* 호박/고구마/바나나 말리기 마리 간식에 이어, 이번엔 우리 먹을것들 말리기에 도전~ㅋ 지난번에 뿌리랑 줄기가 다 말라서 수확해 놓은 (맷돌)호박 두개는 그냥 뒀더니 자꾸 썩으려해서, 더 늦기전에 말려 놓으려고 얇게 잘라서 올려놨고... 바나나는 저렇게 얇게 썰어서 올렸다. 호박을 아래쪽에 놓고~ 바나나를 위쪽에 올렸다. 우선 세팅은 70도로 8시간...으로 해놓고 중간중간 체크~ 중간에 보니, 호박은 물기가 많이 빠져가는지 부피가 많이 줄어있었지만, 바나나는, 마르는 느낌은 드는데 부피는 거의 그대로였던... (가만 생각해보면 당연할거 같기도? ㅋㅋ) 부피가 줄어든 호박은 서로 합쳐서 칸수를 줄였고, 거기서 줄어든 칸에 삶은 고구마를 잘라서 올렸다. (고구마는 바나나에 비해 조금만 말려도 된다기에 중..
2012.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