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4 - 오늘의 텃밭 상황, 그리고 흰둥이 소식~

2012. 10. 14. 17:30탐나는도다-제주정착기/가꾸고 살기-텃밭/마당

 

건조주의보라고 그랬나? 이틀 물 안 줬다고 바닥이 많이 말라서...

어제 캠핑에서 돌아오자마자 한 일이 텃밭에 물 주기~ㅋ

 

그러곤 저녁때도 한번 더 물주기를 하고,

오늘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또 물주기... ^^;;;

 

 

 

엇갈이는 많이 자랐다. 

 

 

열무도 줄 맞춰 쪼로로~ 싹이 잘 나오고 있고~ 

 

 

무도 많이 자랐다~

 

 

 

먼저 심은 가을배추도 커가고 있고,

 

 

나중에 심은 월동배추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새로 열리기 시작한 호박이 두어개 있는데, 이건 그 중에 젤 큰 넘~ ^^

 

 

이건 9월에 심은거 말고 그전에(여름에) 씨로 심은 무인데, 제법 무가 굵다. 

 

 

그 옆의 콜라비도 조금씩이지만 굵어지고 있다.

 

 

 

작년 겨울과는 달리, 대파도 점점 더 튼실해 지는 듯 보이고~ㅋ

 

 

브로콜리도 잘 자라고 있다.

 

 

태풍으로 열개중에 하나만 남은 양배추도 하루가 다르게 커지고 있고,

뒤쪽에 거의다 꺽였던 것들이 뿌리쪽은 살아있었는지 뒤늦게 나오고 있다. ^^

 

 

 

귤(청견)나무에 귤이 다섯개 달려서 조금씩 커가고 있었는데, 그중 제일 작은 녀석이 떨어졌다...

그 거센 태풍 바람에도 꿋꿋이 버티더니만... ㅠ.ㅠ

 

 

 

 

마리...

녀석도 캠핑이 재밌긴하지만 피곤했는지, 어제 집에와서부터 내내~ 잠만 잤었는데,

오늘 아침부터는 또 딸랑거리며 여기저기 다닌다~ ㅎㅎㅎ 

 

 

 

꽃밭에 심어놓은 한련화가 드디어 피었고~!!

 

 

같은 꽃밭에 씨로 뿌려놓은 유채도 싹이 많이 올라왔다.

 

 

그 꽃밭은 마리집 옆, 꽃을 좋아하는 마리를 위한 꽃밭? ㅋㅋㅋㅋㅋ 

 

 

꽃밭 가에는 지난번에 폈다가 진 봉선화에서 떨어진 씨로 또 봉선화가 무럭무럭 올라왔다...

 

 

 

 

그런데....

시기가 아닌데... 체리나무에 꽃이 피었다...

불시개화랬나? 잦은 태풍으로 잎이 다 떨어져서 나무들도 헛갈린거라고... ㅡㅡ;;

 

 

(분홍)장미야~ 넌 또 왜 피려고 하는거니? ㅡ.ㅡ?? 

 

 

옆에 흑장미는 씨가 여물어 가고 있는데... ^^;;;;

 

 

 

한바탕 뛰어놀고 난 마리... 

무슨 씨인지는 모르지만, 엄청 작은 씨를 잔뜩 온몸에 묻히고 나타났;;; ㅎㅎㅎ

 

 

 

그리고...

주말이 껴서 우리집에 잠깐 머물다가 간, 흰둥이 공고가 떴다.

 

http://www.jeju.go.kr/contents/index.php?mid=010104&job=detail&eb_seq=220741

 

 

읍사무소에 맡길때 분명, 신비의도로 주차장에서 데려왔다고 했는데...

대정읍 안성리도 아닌 인성리... ㅡ.ㅡ

 

 

다행히 표정이 나쁘진 않아 조금은 안심이 되지만,

무사히 자기집을 찾아 갔으면 좋겠다... ^^

 

(우리집에 머물 당시의 흰둥이 모습 → http://bada.tistory.com/6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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