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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씨앗 수건파종(4/27), EM5호 텃밭에 뿌리기(4/27), 그리고 텃밭 현황(4/30)
작년엔 허브 씨앗을 땅에 바로 뿌렸더니, 싹도 못 보고 거의 전멸;;; (카모마일만 한두뿌리 났던가? ㅋㅋㅋ) 그래서 올해는 싹을 먼저 틔워서 옮겨 심으려고 키친타올을 깔고 몇가지 씨앗을 뿌려두었다. 총 8가지만 먼저 발아를 시도해 본 거~ 가운데에 봉투로 덮어놓은건 세이보리인데, 햇볕이 없어야 발아가 된다고 해서 씨앗 봉투를 잘라서 가려 놓았다. 자세히 보면... 맨 왼쪽부터 머그워트, 로즈마리, 페퍼민트 순이다. (씨앗이름이 잘 안 써지길래, 씨앗봉투에 있는 이름을 그대로 잘라서 꼽아 놨더니 크기가 제각각~ㅋ) 그리고, 얼마전에 다이소에 갔더니 한봉지에 3가지의 허브씨앗이 조금씩 들어있는 걸 팔길래, 종류별로 6가지를 심어보려고 어렵사리 서로 다른 씨앗들이 들어있다는 봉투 2개를 골라서 가져왔는데, ..
2013.05.01 -
지난 토요일, 사계해안 나들이~
지난 토요일(4/27)은 바람도 한점 없고 날씨고 정말 좋아서, 무작정 밖으로 나섰다. 뭐 멀리 갈거 있나? 걍 사계해안으로 고고~ㅋㅋㅋ 마침 물이 많이 빠진 시간이라 한참을 걸어 나갈 수 있었다. 새들도 잠시 쉬어가고~ ^^ 마리는 이미 신나서 한판 뛴 후고~ㅋ 돌 위로 살살~ 아빠를 따라 가는 중~ 겁보 마리는 파도가 안 치니 오늘은 겁이 안 나는지, 물 위도 거침이 없고~ㅎ 그러나, 서로의 관심사는 달랐다~! ㅎㅎㅎ 오~ 쭈구리고 뭐하나 했더니만, 용언니가 작은 웅덩이에 갇혀서 바둥거리던 낙지 발견했다~ㅋ 잡아 먹기엔 늠 작은 넘이라... 좀 더 살다 오라고(?) 바다쪽으로 트여있는 곳으로 옮겨 주었다~ 언제봐도 듬직한 산방산~ 제주시나 서귀포로 외출했다가 돌아오는 길에, 멀리서라도 보이면 집에 다..
2013.04.30 -
국화삽목/각종모종심기(4/24), 물엿물뿌리기(4/25), 난황유뿌리기(4/26) 등
지난 수요일(4/24)에는 서귀포시 귀농귀촌교육 중 과정으로 텃밭 가꾸기 수업이 있었다. 전반적인 강의를 듣고, 마지막 30분정도는 국화 삽목을 배웠는데, 배운대로 줄기를 잘라서 가져와서, 배운대로 상토에 꼽아뒀다~ㅋ 하나하나 모판에 심기는 양이 많아서, 집에 있던 스티로폼 박스에다가 단체로 쫘악~ ㅋㅋㅋ 다음날, 비닐에 잘 싸서 밖으로 꺼내 햇볕에 두었다. 이렇게 일주일 후에 비닐을 걷고, 1~2주쯤 더 놔두면 뿌리가 나는데, 그때 원하는 곳(땅)에 옮겨심으면 된다고 한다. 텃밭수업이 끝난 후에, 몇가지 모종이라며 비닐봉지를 하나씩 나눠줘서 가져왔는데, 가져와서 펼쳐보니 그 양이 만만치는 않더란;;; ㅎㅎㅎ 맨 왼쪽부터 상추, 방울토마토, 오이(호박?), 찰옥수수, (매운?)고추... 설명을 듣기론 가..
2013.04.26 -
부부의 전국 캠핑 순례기
올 초에 마리까지 셋이서 캠핑으로 다녀온 전국일주... 그 이야기가 시사IN 293호 별책부록 안에 3쪽분량으로 실렸다. ^^ 블러그나 써 봤지 책에 뭔가를 써서 내는 일이 거의 없다보니 많이 서툴러서, (블로그라면 '내'이야기를 '내'맘대로 편하게 쓰면 되겠지만, 책은 개인사를 담은 블로그와는 많이 다르니... ^^) 처음 써서 보낸 글 중 대부분이 편집으로 반토막(?)이 났지만, 그래도 즐겁고 좋은 경험이 되었으니... 대만족~ㅋ 참고로... 그 내용(최종본)은 아래에... ^^;;;; ================== 재작년 가을, 서울에서 나고 자란 우리 부부는 40년 넘게 살아왔던 도시생활을 정리하고 제주도 대정으로 거처를 옮겼다. 도시에서 매일 비슷한 일상을 보내다 문득 우리 삶에도 '쉼'이 ..
2013.04.25 -
양배추/쪽파 수확, 쌈채소/토종오이 파종(4/18), 잔디 깔기(4/21)
양배추는 막 꽃이 피려고 해서 급하게 수확을 했다. 이미 꽃이 피려고해서 질길지도 모르지만, 작은데도 양배추 모양이 그대로 나타나서 귀엽;;; ^^;;;; (마리녀석은 카메라를 들이대면 막 피하면서, 뭔가 다른걸 찍으려할땐 슬며시 나타나서 저렇게 자리를 잡는다;; ㅋㅋㅋ) 그 자리엔 쌈채소 씨를 뿌려두었다. 아래쪽부터 위로 순서대로 적겨자, 청겨자, 적로메인, 청로메인, 치커리, 포루투칼케일을 심었고, 맨 왼쪽에 세로로 청경채를 심었다. (적겨자와 청겨자만 좀 더 넓은 영역이고, 나머지는 비슷비슷하다) 다 심고나서, 나무로 네 귀퉁이를 박아서 울타리를 쳐 놓았다. ^^ 그리고, 지주를 세울 텃밭에서 비워뒀던 한줄(앞쪽)에 토종오이 씨앗을 심었다. 나머지는 모종인데 토종오이만 씨앗이라 좀 느리겠지만, 느려..
2013.04.23 -
귀농귀촌교육 과정 중 농기계 실습 (4/17, 4/19)
지난주에는 서귀포시 귀농귀촌교육 중의 과정으로 농기계 교육이 있어서, 수요일과 금요일에 서귀포 농업기술센터로 실습을 다녀왔다. 9시부터 거의 하루종일 이어지는 교육+실습이었는데, 처음으로 굴삭기에 올라서 땅도 파보고, 메꿔보고, 평탄 작업도 해보고~ 마지막에는 굴삭기를 트럭에 올리고 내리는 실습까지... ^^;;;; 작동법을 설명중인 강사님~ (이 작은 굴삭기가 지금은 2500~2700만원정도 한단다... ㄷㄷㄷ;;;; ) 작동법 배운대로 실습중인 용언니~ 티맆이 찍어준 동영상~ㅋ 요건 내 동영상~ (이 굴삭기가 용언니가 탄 굴삭기보다 작은 모델이지, 결코 내가 커서 작아 뵈는게 아니다;;; ㅎㅎ) 위 동영상들은 거의 첫 실습에 찍은거라 아직은 움직임이 좀 서툴러 뵈지만, 이틀째 되는날엔 이거보단 훨 부..
2013.04.22 -
토마토/오이/가지/고추/참외/단호박/애호박 모종심고 개구리참외 씨뿌리기 (4/16)
오늘은 대정오일장날, 오랫만에 오일장에 가니, 여러가지 모종을 판다. 작년엔 5월초쯤 심었는데, 좀 빠른감이 없지는 않지만, 날씨도 많이 풀렸고, 떡 본김에 제사지낸다고;;; 모종 본 김에 심기로~ (응?? ㅋㅋㅋ) 왼쪽부터 백오이(2개 천원), 가시오이(2개 천원), 참외(5개 2천원), 단호박(2개 천원) 키 큰 녀석이 고추(3개 천원), 작아 보이는 녀석이 가지(3개 천원) 이건 애호박(5개 2천원) (대추토마토도 5개에 2천원 주고 샀는데, 그건 왜 사진이 없는걸까? ㅡ.ㅡ?? ㅎㅎㅎ) 암튼, 북쪽 삼각형 땅(주차장 근처)엔 지주를 세우는 아이들을 심기로 했는데, 가장자리를 둘러가며 지주를 세우면 아랫부분(가운데)는 남으니까, 그 남는 가운데 부분엔 참외를 심기로 했다. 그래서 (삼각형 가장자리)..
2013.04.16 -
강아지간식 만들기, 김치 담그기, 고사리 꺽기, 그리고 마리... ㅠ.ㅠ
월요일(4/8), 귀농귀촌교육을 마치고 마트에 들렀는데, 닭가슴살이 엄청 할인을 한다. 그것도 하림에서 나온거가~!!ㅎ 그래서 덥석 4팩을 집었는데, 집에 오자마자 그것들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식초물에 담궜다가, 우유에 담궜다가... 건조기에 말렸다~ 이날 말린 닭가슴살이 전부 2킬로그람인데도, 말리고 나니 건조기 3개 밖에 안 찬다;; (처음에 말리기 시작할때는 6칸을 썼;; ㅋㅋㅋ) 이럴줄 알았으면 몇팩 더 사오는건데 아끕;;; ㅋ 이렇게 만들어서... 지난번 만들었을때 늠 쬐금 만들어서 마루랑만 나눠먹느라 못 나눈, 호두네는 직배송을 하고, 큰오빠네에 얼마전에 강아지하고 고양이를 한마리씩 데려왔대서 거기 좀 보내주고... 건조기 살까말까 하셨던 김숙*님네 몽실를 위해 쬐금 보내고;;; 지난번부터 ..
2013.04.12 -
연못 뒤집기(4/5), EM배양액/EM5호 만들기(4/5)와 천연칼슘비료 만들기(4/7) 등
연못은... 작년 3월에 처음 만들었는데, 이것저것 심고 가꾸고 하다보니 그 사이 모습이 많이 바뀌었었다. (처음에 연못 만들때의 글 - http://bada.tistory.com/455 , http://bada.tistory.com/460 ) 그런데... 처음 만들때, 깔아줬던 부직포를 거의 감 싸다시피 둘렀더니, 물이 그걸 타고 넘어간다;;; 물을 꽉 채워놔도 자꾸 빠져서, 바깥쪽에 둘러준 부직포를 짧게 잘라주고 지냈었는데, 그게 조금씩 안쪽(물쪽)으로 빠지다가 결국엔 고무통 윤곽까지 보여서... 과감히 새로 정비하기로 결정~ㅋㅋㅋ 일단 연못 안의 물을 퍼 내고, 흙도 퍼내서 따로 담아두고, 위에 올려놨던 돌들도 치우고... 고무통을 꺼냈다. 고무통을 다시 넣어서 자리를 잡고, 부직포를 고무통의 위쪽..
2013.04.09 -
개똥쑥씨/꽃씨 심기, 천일염 뿌리기 등 (4/4)
어제는 아침일찍부터 부지런 떨어서 밭 다듬고, 꽃밭 가꾸고 하다보니, 날씨가 쨍~하지도 않았는데 얼굴이 탔는지 아직도 화끈화끈하다;;; ㅡ.ㅡ 암튼... 올해 텃밭 농사를 위해 일단 재고(?) 파악부터 시작~ ㅋ 일부는 작년에 씨를 받기도 했고, 여기저기서 얻은 토종씨앗도 몇개 있고, 나머지 대부분은 거의 다 구입한 것들이다. 그중에... 아직은 아침저녁 날씨가 쌀쌀한관계로 다른 작물들은 좀 더 있다가 시작해야하지만, 꽃씨는 3~4월부터 뿌려도 되니까... 꽃밭에 꽃씨부터 뿌렸다. 집 앞쪽 꽃밭에는 채송화, 패랭이, 벌개미취, 매발톱꽃씨 등을 뿌렸고~ 주차장에 새로 만든 꽃밭에는 해바라기와 봉선화 코스모스 등을 뿌리고 흙으로 덮었다. 여기가 연못 옆의 꽃밭, 앞쪽은 유채가 자리하고 있어서 뒤쪽과 앞에 조..
2013.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