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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교육 중간보고~ㅋ
귀농귀촌교육을 받은지 한달째... 총 두달이 좀 넘는 기간이니, 반 정도가 지난 것이다. 그 사이 마리를 맡길곳이 없어서 데리고 다녔는데, (집에 두고 가면 월담함;; ㅡ.ㅡ) 쉬는 시간 마다 (보통 1시간에 한번씩) 나가서 데리고 놀고, 다시 차에 두고;;;의 연속;;; 점심때는 도시락을 싸갖고 다니니 좀 오래 같이 할 수 있고~ ^^ 아래는 서귀포 시청 뒤쪽에 공원처럼 만들어 놓은곳에서 돗자리 펴놓고 도시락을 먹고 난 후 마리랑 놀고 있던 중에 찍은건데, 녀석... 바람에 벗꽃잎 떨어지는걸 따라다니며 부던히도 움직이더란;;; ㅋㅋㅋ 녀석의 특기, 움직이는 사물이 있을땐 가만히 두고 보다가 한번에 뛰어들기...를 하려고 앉아서 보는 중~ㅋ 우리 수료증 받을때 마리꺼도 하나 만들어 달라고 떼 써 볼까? ..
2013.04.03 -
나무 의자와 우체통 만들기, 마리가 노는 법~ㅋ
올초에 C&P리조트에서 소나무 밑둥 두개를 얻어다가, 말린다고 한쪽에 그냥 뒀었는데, 며칠전에 그걸 껍질을 벗기고 다듬어 두었다. 껍질을 대강 벗긴 후에 그라인더에 사포를 달아서 다듬는 중~ 그렇게 다듬어 놓은 의자 두개;;; 거의 다 마른줄 알았는데 하나는 아직 덜 말라서... 좀 더 말린 후에 표면에 처리를 해서 의자로 쓸 생각이다~ 그 다음은 우체통~! 주차장쪽 문을 다시 달면서, 이전 문에서 나온 나무들을 재활용해서 뭘할까 하다가 우체통을 만든거~ 완성된 앞면 (우편물을 넣는 쪽) 잡지책 크기도 받을 수 있게, A4 크기가 들어갈 수 있는 걸로 만들다 보니 늠 커졌;;; 그래서... 분명 우체통을 만들기 시작했는데, 만들어 놓고 보니 강아지집;;; ㅋㅋㅋㅋㅋ (물론, 마리가 들어가기엔 좀 작다;;..
2013.04.01 -
나무심기(3/23), 텃밭 치우기(3/26) 등
오랫만에... 그간의 텃밭 현황 보고부터~ ^^ 개똥쑥은 아직 씨를 뿌리기 전이지만, 채종할때 떨어진 녀석들이 벌써 중간중간에서 올라오고 있다~ 양파는 굵어지는 중이고~ 쪽파도 많이 튼실해 졌다~ 양배추는 하나가 근근히 형태를 만들어 가고 있고~ 몇개 따 먹고 남은 브로콜리에선 꽃이 피어버렸다... ㅡ.ㅡ 유채는 이제 막 커가는 중이고~ 연못옆의 유채도 키가 많이 자랐다. 위 사진에서 연못쪽을 자세히 보면... 연못 주변에 작년에 심어둔 것들이 이것저것 다시 자라나고 있는데, 아래 사진은 그 중에 허브다... 연못 뒤쪽 돌담아래에 심어뒀는데, 막 올라오고 있다~ ^^ 그 와중에 앵두꽃이 활짝 피었다~ 그 외에 복숭아꽃도 필 준비를 하고 있고, 다른 나무들에서도 새싹이 나오려 하는걸 보니, 아무리 꽃샘추위..
2013.03.28 -
외부 페인트 칠하고 수도 위치변경, 내부 줄눈에 바니쉬 바르기
요며칠 작업한 내용을 한번에 올린다. 먼저 서쪽(부엌옆쪽)에 있는 외부 수도의 위치 변경~ 이전에는 서쪽에 어느정도 공간이 있어서 안쪽에 수도가 있어도 상관없었지만, 이제 그 곳에 뭔가를 하려고 미장까지 하였으니... 수도를 쓰기편하게 바깥쪽으로 옮기는건 당연~ㅋㅋㅋ 원래있던 수도 지지대를 떼어내고, 수도관이 지날 부분의 시멘트를 깨고~ 커플링으로 수도관을 길게 더 연결했다~ 쭈욱~ 늘려서 자리를 잡아놓고, 우선 수도꼭지만 달아 놓았다. 물론, 원래 (수도관 눕히느라 시멘트를 깨 놓은) 자리는 다시 시멘트를 부어서 굳히는 중이고~ ^^ 다음은 페인트... 집 위쪽, 물받이 부분에 있는 것이 파랑색이라 눈에 거슬렸었는데, 그걸 지붕 색하고 비슷한 것으로 칠하기로 한거~ 짙은 밤색을 만들거라니까 페인트 가게..
2013.03.26 -
3주만에 도착한 용언니 생일선물 개봉기~ㅋ
용언니나 나나 겨울에 태어난 아이(응?ㅋ)다... (우린 생일이 둘 다 음력으로, 올해 용언니 생일은 2월말이었고, 난 3월 중순~) 암튼... 지금 쓰고있는 노트북이 2004년산이다보니, 엄청 느려서... 작년말부터 용언니가 틈날때마다 가격비교만 하는거다. 그게 안 쓰러워서, 덜컥 '이번 생일선물로 사줄께~'라고 해 버렸단;;; ㅋㅋㅋ 그래서... 3월초, 처음에 주문한 건 70만원대의 MSI에서 나온 노트북으로, 무려 i7~ 불행인지 다행인지, 중간에 업체의 사정(농간?!)으로 용언니 속만 끓인채, 1주일만에 주문이 취소되었고... 두번째로 고른건, 처음 고른것보다 많이 저렴한 레노바의 노트북(i5)이었다. 용언니가 몇달간 고심끝에 선택한 노트북이 수포로 돌아갔던지라, 다시 며칠을 고민하고 골라서 주..
2013.03.24 -
쥔장이 직접 로스팅한 커피를 맛 볼 수 있는 곳, 제주 위미의 [와랑와랑]
어제는 원래 외부(처마쪽) 페인트를 칠 하기로 한 날이었는데, 아침부터 바람이 많이 불고 추운거다. 그래서, 걍 하루 쉬기로 하고~!! 집에서 점심을 먹고, 무작정 놀자고 나와서는... 어디로 갈까? 하면서 가다보니 서귀포;;;ㅋㅋㅋ 이왕 서귀포까지 간 거... 조금 더 내달려서 싸부님과의 인연으로 알게된 부부를 만나러 위미까지 갔다~ㅎ 작년말, 싸부님하고 같이 갔을땐 짓고 있는 집을 마무리 중이었는데, 얼마전에 카페 문도 열었다는 소식을 들은지라... 기억을 더듬더듬해서 그곳을 찾아갔다~ ^^ 카페 이름은 와랑와랑, 제주말로 활활 탄다는 뜻이랬나? (이누무 기억력;;;ㅋ) 언능 와라~라는 뉘앙스도 있으니 겸사겸사가 아닐까? ㅎㅎㅎ 이곳의 의자들과 테이블들, 장식장들까지 쥔장부부가 직접 만들었다. 출입문..
2013.03.22 -
주차장쪽 돌담 다시 쌓고 문 다시 달기
작년에 주차장쪽 문을 만들때, 기둥이 될 나무를 그냥 땅(흙)에 박았더니, 날이 갈수록 조금씩 쳐지는 거다... 옆에 쌓은 돌(담)의 일부가 그 기둥에 기대다보니, 그 무게에 양쪽기둥이 점점 더 기울어져서, 문 열리고 닫히는게 여간 힘든게 아니어서... 집주변 미장하고 조금 남은 시멘트로 기둥을 세워서 문도 다시 만들기로 했다. 기둥주변의 돌(담)들을 치우고, 기둥으로 쓸 나무(방부목, 90x90)를 잘라서 시멘트를 부었다. (주춧돌을 쓸까했는데, 이곳이 힘을 받는 부분도 아니라 걍... 시멘트만 부었;;; ㅋ) 이번엔 돌담도... 쪼로로~ 고르게 놓이게 금을 그어서 차근차근 쌓았다. 그러다보니 주차장은 면적이 좀 줄고 텃밭이 좀 늘었다~ (예전에는 주차장이 입구쪽보다 안쪽이 더 넓었는데, 그걸 입구쪽 ..
2013.03.18 -
마리의 변신, 그리고 기념 산책~ㅋ
작년에 마리가 초여름부터 털때문에 늠 더워해서 얼기설기 가위로 길이만 조금 잘라줬었는데, 올해부터는 1년에 두번정도 깍아줄 생각으로 강아지 전용 이발기를 샀다. (강아지들 털이 사람머리카락하고 굵기부터 달라서, 사람용 이발기를 강아지한테 쓰면 살이 다 찝힌다고 함) 광견병 예방주사만 병원에 가서 놔줬고 다른 예방주사는 약 사다가 우리가 놔 줬는데, 이젠 미용(?)까지 우리가 하다니... 도시가 아닌 시골에 사니, 별걸 다 해본다는;;; ㅋㅋㅋ 암튼... 가격은 생각보다 비싸지 않아서, 무료배송에 도선료만 추가되어서 총 2만원대 중반;;; (따로 박스에 넣어서 배달된게 아니라 원래 박스에 택배주소스티커만 붙은채로 와서뤼... 뒷면을 찍었;; ㅡ.ㅡ) 열어보면 이렇다;;; ㄷㄷㄷ;;; 3, 6, 9, 12미..
2013.03.17 -
집주변 바닥 미장 (1) - 서쪽 & 북쪽
헥헥;;; 3월 5일날 처음으로 시멘트와 모래를 들여놓으면서 시작한 일인데, 나름대로는 빡시게 했는데도, 일주일이 지나서야 일단락 되었다. ㅡ.ㅡ 이게 첫날 배달된 시멘트와 모래 북쪽(부엌뒤쪽)부터 작업시작~ (수도계량기함이 흙에 눌린채 찌그러져서 뚜껑도 잘 안 닫혀서 불편했었는데, 그거부터 바로잡고 시작~) 미장할 부분을 거푸집대신 벽돌로 잘 막아놓고, 시멘트와 모래를 넣고 잘 반죽해서 미장~ 일단 완료~ㅋ 이날 동시에 서쪽도 일부 미장 시작, 역시나 돌을 좀 깨서 넣고 미장~ (집 마당에 작은 돌들이 정말 많았는데, 미장하면서 많이 깨서 넣었는데도 좀 남았다~ㅋㅋㅋ) 요기도 일단 미장 완료~ (나무는 나중에 앞집에서 전기톱을 빌려다가 베어낼거라... 일단 시멘트를 부어 놓았다;;; ㅡ.ㅡ) 마리는 지..
2013.03.14 -
화덕피자 전문점, 제주 대평의 [거닐다]
한참 집 주변을 미장하던 어느날... 피곤한 몸을 이끌고 저녁까지 해 먹기는 힘들어서,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대평리에 새로 생겼다는 화덕피자집에 다녀왔다. 위치는 지난번에 매실님하고 같이 갔던 보말칼국수집의 바로 건녀편, 농가주택을 개조한 듯~ 안으로 들어가면 깔끔한 주방이 먼저 보인다. 입구쪽에는 간단한 제주 지도가 그려진 창이 있고, 그 앞엔 우체통이~ ^^ 내부는 이렇다~ 안쪽 마당에서 본 모습, 왼쪽 건물이 주방이 있는 곳이고, 오른쪽이 (바로 위 사진의) 의자와 테이블이 있는 곳이다. 메뉴판... 파스타는 토마토소스와 크림소스 딱 두가지였지만, 화덕피자전문점 답게 피자 종류는 훨 많았다~ (파스타는 12,000원, 피자들의 가격대는 9,00원부터 18,000원까지~) 주문하면서 크기를 물어보니..
2013.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