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씨앗 수건파종(4/27), EM5호 텃밭에 뿌리기(4/27), 그리고 텃밭 현황(4/30)

2013. 5. 1. 15:04탐나는도다-제주정착기/가꾸고 살기-텃밭/마당

 

작년엔 허브 씨앗을 땅에 바로 뿌렸더니, 싹도 못 보고 거의 전멸;;; 

(카모마일만 한두뿌리 났던가? ㅋㅋㅋ)

 

 

그래서 올해는 싹을 먼저 틔워서 옮겨 심으려고 키친타올을 깔고 몇가지 씨앗을 뿌려두었다.

 

총 8가지만 먼저 발아를 시도해 본 거~

가운데에 봉투로 덮어놓은건 세이보리인데, 햇볕이 없어야 발아가 된다고 해서 씨앗 봉투를 잘라서 가려 놓았다.

 

 

 

자세히 보면...

맨 왼쪽부터 머그워트, 로즈마리, 페퍼민트 순이다.

(씨앗이름이 잘 안 써지길래, 씨앗봉투에 있는 이름을 그대로 잘라서 꼽아 놨더니 크기가 제각각~ㅋ)

 

 

 

그리고, 얼마전에 다이소에 갔더니 한봉지에 3가지의 허브씨앗이 조금씩 들어있는 걸 팔길래,

종류별로 6가지를 심어보려고 어렵사리 서로 다른 씨앗들이 들어있다는 봉투 2개를 골라서 가져왔는데,

열어보니 두 봉투에 같은 셋의 씨앗이 들어있더란;;; (결국 두개씩 3종류 뿐;;;ㅋ)

 

그래서 한 셋은 걍 놔두고 한 셋만 먼저 뿌려뒀는데 그게 아래 거~

(가운데 세이보리는 사진 찍고 다시 햇볕을 가려 주었다)

 

 

아래는 타임과 라벤다~ ^^

 

 

 

뿌려놓은지 2~3일만에 성격이 급한 몇몇 녀석이 싹이 텄다.

 

아래는 성격이 젤 급한 루꼴라~

 

 

스위트바실이 그 뒤를 이었고~

 

 

로즈마리도 싹이 나올랑 말랑~ㅎㅎㅎ 

 

 

싹이 어느정도 올라오면 모종판에 옮겨서 좀 더 키운 후 땅에 심을 예정~ ^^

 

 

 

 

그리고... 얼마전에 삽목을 시도한 국화는...

삽목 알려주시며 나눠준 종이에 적힌대로 비닐밀봉을 해서 딱 한나절을 두었을뿐인데...

혹시나 하고 열어보니, 잎이 반 이상 다 말라 버렸;;; ㅠ.ㅠ

 

 

서둘러 비닐을 떼어내고 하루를 더 놔두니 조금은 살아나긴 했는데...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할 듯... ㅡㅡ;;;;;

 

 

 

그날 같이 심은 고추 모종들과 방울 토마토 모종들은 자리를 잘 잡았다. 

 

 

모종 뒤쪽의 대파는 씨를 올리고 있다~ ^^

 

 

그 옆의 개똥쑥은 키가 쑥쑥~ 커지고 있으며...

 

 

씨앗 뿌린지 거의 일주일만에 쌈채소의 싹들이 쪼로로~ 올라오기 시작했고~ㅋ

 

 

쌈채소 심느라 뒤쪽으로 옮긴 양배추 꽃은 활짝 피었다~ㅎ

 

 

 

백도복숭아는 꽃이 지자마자, 열매를 만드는 중인가 본데... 신기~신기~ ㅋㅋㅋ

 

 

앵두는 조금씩 붉어지고 있고~ㅎ 

 

 

체리도 꽃이 막바지다. ^^

 

 

호두나무는 심은지 1년만인 이제야 잎들이 파릇파릇 올라오고 있지만, 기대 만땅~ㅋ

 

 

 

텃밭 가장자리에 이쁘게 피어있는 들꽃들~

 

 

 

연못의 수련도 잎을 하나둘씩 올리고 있고,

부레옥잠은 적응이 끝났는지 날이 갈수록 싱싱해진다~ㅎ

 

 

허브씨앗에 뿌려줄 분무기 사러 다이소에 간김에,

하나 더 데려온 고양이 한마리는 토끼옆에 놓아 주었다. ^^ 

 

 

 

우리가 텃밭/마당에서 지내는 동안은 마리는... 우리한테 관심없는 척하면서도 졸졸~ 따라다니느라 바쁘다~ ㅎㅎㅎ

 

 

우리의 마당일이 다 끝나면 그제서야 휴식을 취하는 마리, 그 사이 털이 많이 자랐다~

 

저 짧은 털로도 벌써부터 낮에는 더워해서뤼... 한여름 되기직전에 한번 더 깍아 줄 예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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