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나는도다-제주정착기/제주에 살기(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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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 새로운 가족이 생길 예정~ ^^
오늘은 어제 사온 모종도 심고 나무도 태우고, 텃밭도 더 정리하고 해야하는데... 아침부터 부슬부슬 비가 온다;;; ㅡ.ㅡ 일단 보일러 기름탱크 밖에 기름양을 알려주는 투명한 튜브가 너무 딱딱해 져서 윗부분이 부러진 상태라, 어제 철물점에가서 천원주고 사온 새 (투명)튜브로 바꿔서 끼웠다. 튜브를 교체하면서 지난번에 5cm 단위로 튜브에 붙였던 테잎들도 같이 버려지게되어서, 이번엔 튜브가 아닌 바로 옆의 기름탱크 몸체에 다시 표시를 했다. 튜브교체 후에도 비는 조금씩 계속 내렸지만, 슬슬~ 양파밭 옆에 임시로 쌓아둔 낙엽도 치우고, 대파하고 상추 심을 공간도 만들어볼까 했는데, 성산쪽에서 펜션(C&P resort)을 하시는 정수원님 내외분이 집으로 방문... 근처에 목욕하러 오셨다가 들르셨다고... ^^..
2011.12.02 -
11/30 - 제주시 나들이?ㅋ
오늘 어머니 가시는 날... 아침에 서귀포로 가서 두 어르신 모셔와서 집 구경 하시고, 양파밭(?)도 보시고, 망고네가 사주고 간 녹차 한잔씩도 마시고~ 어제 미리 쪄논 고구마 몇개씩을 간식으로 챙겨 싸드리고 일단 제주시로 출발~ 어머니 친구분이 아시는 제주 노형동의 한 식당에 가서 돼지고기 샤브샤브를 점심으로 먹었다. 좌폴네가 알려준 집도 맛있었지만, 여기도 만만치는 않았다. (원래 돼지 샤브샤브가 맛나는 요리일지도;;; ㅋㅋㅋ) 어머니는 돼지로 뭔 샤브샤브를 먹느냐며 머믓머믓 하셨지만, 우리가 다 맛나다고 하니 할수없이 들어가셔서는... 이런 맛일줄 몰랐다시며 맛나게 드셨;;; ^^ 넷이서 각각 1인분씩 먹고, 만두에 국수까지 넣어서 먹었;; ㅎㅎㅎ 비행기 시간이 좀 남아서 뭐할까 하는데, 어머니 친..
2011.11.30 -
11/29 - 서귀포 나들이
어제 어머니가 친구분하고 같이 제주에 오셨다. 우릴 보러 온게 아니라 친구분과의 여행이 주목적이셨기에... 어제는 못 뵈었고, 오늘 점심 무렵에서야 잠시 알현을 허락하신 울 어무이;;;; ㅎㅎㅎ 친구분과 서귀포 K호텔에 머무셔서 오전에 그곳으로 가서 점심을 같이 하고, 서귀포시장에 가서 친구분 귤 사신거 들어드리고... 중문 L호텔부터 S호텔까지 산책 하신다기에 그곳에 내려드리고 왔다. (기다린다는데도 극구... 천천히 산책하신 후 버스를 타고 가시겠다고;;; ㅡ.ㅡ) 돌아오는 길에 잠깐, 산방산 위로 지나가는 구름이 꼭 화산 폭발하는 거 처럼 보여서;;; 달리는 차 안에서 한컷;;; (보는거하고 찍힌거하고는 차이가 좀 있지만, 뭐 그래도 달리는 차 안에서 찍은거치고 안 흔들린게 어디냐며;;; ㅋㅋㅋㅋㅋ..
2011.11.29 -
11/26 - 고마운 분들
용언니 예전회사(동**강) 부장님이 제주에 오셨다고 갑자기 연락이 왔다. 밥을 사주시겠다고;;; ^^ 골프치러 오셔서 한림 어딘가에 머무신다는데, 택시로 20분 거리라며 모슬포까지 오셨다. 부장님(지금은 다른회사 사장님) 내외분과, 같이오신 부부까지 총 여섯이서 먹었다. 모슬포에 방어가 유명하다해서 여기까지 오셨다며 방어를 사주셨는데, 방어회, 방어탕수육, 돼지수육에 국수까지... 종류별로 다 먹고, 산책삼아 근처의 오일장 구경도 다녀왔다. 오일장에서는 옥수수 한자루씩을 다 들고 먹으며 구경다녔고, 콘도 들어가서 드신다며 딸기를 사시면서 우리도 한팩 사주시고는, 일행분들과 다시 숙소로 돌아가셨다. '덕분에 포식했어요~ 고맙습니다~ ^^' 장에 온김에 생선을 사러 다시 장에 들어갔는데, 4시가 넘어가니 떨..
2011.11.26 -
11/25 - 건강보험
20년 가까이 직장 의료보험(건강보험)에 가입해 있다가 지난달 퇴사를 하면서... 이번달부터는 지역가입자가 되었다. 두근두근;;; 얼마나 나올까, 은근 걱정을 했는데, 사는 곳이 '농어촌'에 해당하다보니, 22%를 할인도 해주네;; ㅎㅎㅎ 농사짓는 땅이 303평 이상(or 비닐하우스로 100평이상)이면 여기서 28%를 더 감해줘서 총 50% 할인이 된다고 하는데, 우리는 농사라고 할만한 규모의 땅이 없어서 22% 할인에 만족을... ㅎㅎㅎ (지역의료보험료 산정 등의 자세한 내용은 http://jejujoa.tistory.com/16 참조~) 직장에서 낼때는... 아예 떼고 월급이 나와서 별 느낌이 없었는데, 우리가 따로 내려니 생돈 나가는거 같아서... 살짝(아니, 많이) 아끕;;; 사실 한달에 이정도의..
2011.11.25 -
11/24 - 만두~!!
이웃분들한테 자꾸 얻어만 먹어서, 뭐라도 보답을 해야겠기에, 떡 본김에 제사 지내듯이, 배추 본 김에 만두를 만들기로;; ㅎㅎㅎ 지난주에 만들려고 재료는 다 사다놨는데... 용장금님이 만두에 젤 중요한 엄지를 다치시는 바람에 건드리지도 못하고 있다가, 이제는 얼추 다 아물어서, 오늘에서야 만두 만들기에 도전~!! ㅋ 배추는 다져서 물기를 꼭 짜놓고, 부추와 다진 돼지고기까지 넣고 간장으로 간을 했다. (준비된 배추와 부추, 돼지고기는 넣기 전) 물만두는 원래 만두피도 만들어야 하는데, 손구락이 덜 나은 관계로 만두피는 사다 썼다. 그래서 물만두라기보다는 걍 만두가 되었... ^^ 만두를 만글어 서로 붙지않게 놓는다 옆집과 앞집에 드릴 만두도 준비 중 나머지는 우리 먹을거~ ㅋㅋㅋㅋㅋ 만두 만들어 냉동실에..
2011.11.24